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2013년- 선생님이 안되었다면

달봉샘 2016. 5. 5. 22:15

 

가끔씩 나는,

내가 선생님이 안되었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회사원이 되었다면

또는 경찰이나 군인이 되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까?

그리고 그런 나는,

지금의 나만큼 행복할까?

하루에 이 만큼 웃을 수 있고

하루에 이 만큼 나를 돌아 보고

하루에 이 만큼 생각할 수 있었을까?

살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살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도 있다.

나는,

선생님이 되어서 이 만큼 행복한 거다.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