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가을 이야기
달봉샘
2016. 5. 8. 01:19
가을 이야기
노랗게 예쁜 가을이 한 가득 내렸어요.
아이들과 소원 만들기를 했어요.
돌멩이를 주워 와 사랑의 하트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안을 노란 은행잎으로 가득 채웠어요.
예쁘고 노란 하트가 만들어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소원을 빌었어요.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을.
어떤 녀석은 커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하고
어떤 녀석은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하고
또 어떤 녀석은 엘사가 되고 싶다고 해요.
아이들의 소원은 꼭 이루어 질 거 에요.
예쁜 가을 하늘에 아이들의 소원을 듬뿍 담았어요.
하늘이 담긴 물웅덩이에 마음껏 발을 담그는 아이,
가을 몸 놀이는 가을에 흠뻑 빠지는 몸 놀이에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예쁜 가을 속에 몸도 담그고 마음도 담그고
그렇게 가을이 되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