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볍씨

절기- 하지 더보기
생일 여행을 떠나 볼까? 마흔 한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달봉이와 나리꽃 녀석들과 함께 작은 케잌 하나 놓고 생일 축하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가고 난 후 풀씨 샘들이 작은 자리를 또 하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음이 참 고와졌습니다. 생일이면 어머니를 찾아 뵙고 싶어집니다. 파주 용미리 추모의 집을 찾았습니다. 어머니를 찾아 뵙고 어머니와 기념촬영도 하였습니다. 어머니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큰 절을 올렸습니다. 생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몸도 좀 추스릴 겸.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남양주 초입에 있는 한강 공원이었습니다. 분수가 참 예뻤습니다. 정약용 선생님 인형도 서 있고 시원한 물 줄기가 하늘 위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낮은 들꽃도 예쁘게 단장이 되어 있었고 저 멀리 강 위에 뜬 다리가 제 그림자를 비춰보는 모양도 보았습니다... 더보기
소원을 말해 봐! 나리꽃 반 소원 들어주기 장혁이 편! 건이의 하얀 차를 본 장혁이가 자기도 하얀 차를 가지고 싶다고 합니다. 음.. .이번에는 무엇으로 만들까... 고심을 하다가 주워 온 딱딱한 종이로 청 테이프 다 쓰고 난 것으로 하얀 차를 만들었습니다. 색칠은 장혁이가 직접 한다는데... 어째, 모양이 잘 나올까요? 더보기
싫어하는 곤충 그리기 곤충이라고 예쁘고 귀여운 녀석들만 있는 것은 아니죠. 사람들을 괴롭히고 귀찮게 하는 녀석들도 있죠. 그렇다고 해서 이런 녀석들이 필요없는 녀석들은 아니잖아요? 어떠한 생명이든지 모두 살아가는 이유가 있다는 것. 어린 시절부터 꼭 마음에 담고 살아가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모기, 파리, 바퀴벌레, 거미. 사람 중심이 아닌 생명 중심의 풀씨입니다. 더보기
건강 발 닦기 오늘은 풍욕 대신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건강 발닦기를 했습니다. 달봉샘이 일일이 한 번씩 발을 씻겨 줬는데 음... 마음이 짠~ 한 거 있죠? 깨끗히 발을 닦고 앉아 가만히 발의 느낌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비 오는 날, 비 그림과 곤충 만들기 오늘은 비 오는 날을 한 번 그려 볼까요? 우산은 색종이로 만들어 붙였습니다. 이 그림은 도윤이 그림. 오늘, 도윤이가 결석했어요. 주윤이의 비 그림. 우산을 쓴 곳은 비가 오지 않네요. 보민이의 비 그림. 아이들의 표정도 비가 오는 표정과 비슷하죠? 오늘 사진은 특별히 웃는 표정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ㅋㅋ 준서의 비 그림. 준서의 표정에는 구름이 많이 끼었네요. 예진이의 비 그림. 예진이는 항상 그림에 커다랗게 이름을 쓰죠. 연재의 비 그림. 그림 속의 아이들은 웃고 있는데 연재는 마네킹처럼 굳은 얼굴이네요. 도원이의 비 그림. 우산 두 개를 쓴 사람. 멋지죠? 다영이의 비 그림.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을 쓰니까 웃을 수 있어요. 건이의 비 그림. 폭우가 쏟아지는 그림이에요. 하지만 건이는 해맑게 트.. 더보기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오늘 몸이 아파 출근을 하지 못했다. 계속되는 야근과 부산으로 순천으로 향하는 집안의 대소사로 드디어 탈이 나고 말았다. 하루 종일 방 안에 틀어 박혀 빗소리만 들었다. 시간이 멈췄다. 살아있는 것마저 잊어버릴 만큼. 핸드폰의 진동이 방 안을 흔든다. 한 번, 두 번, 세 번...... 저것을 손에 쥐면 또 다시 시간은 흐를 것이다. 하지만 오늘은 몸을 일으킬 의지가 죽어 있다. 내 방은 형광등을 켜지 않으면 늘 어둡다. 달리기를 멈추지 않는 내 삶처럼. 오랜 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자동차도 쉬어야 하고 사람도 쉬어야 하지만 사람이 쉬지 않으면 자동차도 쉬지 못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중간 중간 휴게소를 만나지만 쉬지 않으면 휴게소는 없는 것과 같다. 자동차가 고장이 날 때까지 기름이 떨어질 때까지 .. 더보기
공장 과자는 안 먹을 거야! 공장 과자는 안 먹을 거야! 출연: 달봉이, 칠뜩이, 삼룡이, 꽃님이, 달봉샘. 개구쟁이 달봉이, 장난꾸러기 달봉이, 욕심 왕 달봉이. 달봉이가 가지고 있는 별명은 참 많답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 달봉이가 좋아할만한 별명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이렇게 별명도 많은 달봉이에게 새로운 별명이 또 하나 생겼데요. 그 별명이 과연 무엇일까요? 궁금하시죠? 알 수 있는 방법은 한 가지. 달봉이를 직접 만나면 알 수 있답니다. 우리 힘차게 '달봉아~'하고 달봉이를 불러 볼까요? 준비~~~시~~~~ 작! " 달봉아~~~~~~~ " 달봉이 등장. 달봉이: 누구야! 누가 내 이름을 부르는 거야? 누구지? 이쪽도 아니고 저쪽도 아니고.... 거참 신기하네? 칠뜩이 등장. 칠뜩이: 달봉이 형아~ 나랑 코딱지 따먹기 놀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