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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경이반

통합수업(4월 어느 날) 풀씨 학교 통합 수업 - 여섯 반이 하나의 큰 풀씨 반으로 - 풀씨 학교 통합 수업이란 쉽게 말해 세 연령, 여섯 반 아이들이 다른 반을 내 반처럼 편하게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하고 싶은 놀이를 하는 수업을 말합니다. 여섯 반이 다 내 반이다 보니 여섯 반 아이들이 한 반 아이들처럼 어느 교실에서나 서로 만나게 됩니다. 다섯 살, 여섯 살, 일곱 살 아이들이 함께 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색깔 블록과 나무 블록이 많고 다락방이 있는 별꽃 반,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다라가 펼쳐진 꽃다지 반과 꽃마리 반,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이용해 만들고 종이접기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질경이 반, 역할 놀이가 재미있는 민들레 반, 새로 생긴 작은 놀이터가 아이들을 유혹하는 나리꽃 반 그리고 마지막으로 언제나 마음껏 놀 수.. 더보기
질경이반 이야기 한녀석이 뒷뜰에서 놀다가 손가락을 다쳤습니다. 신기하리만큼 동그랗게 생긴 상처를 보며 약통을 열었습니다. 빨간약, 연고, 소독약, 핀셋, 멀미약.. 없는것 빼고는 다 있습니다. 소독약을 발라줍니다. 동그란 상처주위로 아이들이 동그라미를 만듭니다. 꼬마경민: 으엑! 희망이: (빙그레 웃으며)뭐가 그리 놀랍냐? 꼬마재영: 우악! 꼬마의겸: 놀라지마! 지원이가 더 놀라잖아! 해설: 다친 아이 이름이 지원입니다. 꼬마 건: 진짜 아프겠다 해설: 지원이가 연신 아픈 표정을 짓습니다. 꼬마의겸: 아파도 참아! 아프다고 생각하면 더 아파! 꼬마경민: 아픈데 어떻게 참냐? 꼬마재영: 참는게 더 아파.. 꼬마 건: 그게 무슨 말이야? 해설: 꼬마재영이 대답을 못합니다. 꼬마경민: 너 맞을래? 꼬마의겸: 너 깡패냐? 꼬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