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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성장하기

유아 성 교육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 교육을 마치며.

회차

내용

방법

대상

아이들과의 활동

1

한국 생활 안전 연합

유아 성 교육

유아 성 교육 강사 남지영선생님

6, 7

이야기 나누기

2

을 주제로 한 동화책

- 소중한 나의 몸

- 호야는 똥침쟁이

동화책 읽기

- 각 반 담임 진행

5, 6, 7

서로 나눔 활동:

부드럽게, 기분 좋게, 소중하게 대하기

3

내 몸 지키기,

친구 몸 지켜주기(존중)

젓가락 인형극

- 각 반 담임 진행

5, 6, 7

반 별 약속 정하기

 

3주에 걸쳐 연령별로 진행하였습니다.(418513, 봄 숲 학교 제외)

  성 교육을 마치며 반 별 이야기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차 성교육

  1차 성교육은 422일 금요일에 있었습니다.

한국 생활 안전 연합에서 나오신 강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교육이라 6세와 7세만 참여했습니다.

 

 

나무반(7살)

 담임선생님이 아닌 외부 선생님이 오셔서 이야기 나눔을 한 것이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때때로 이러한 경험은 좋은 것 같아요. 강의 내용이 참 많았어요. 여자와 남자의 몸 구조, 친구들과 놀 때 몸을 보여 주지 않는것, 낯선 사람이 왔을 때의 대처법 등.

 아이들에게 전해주어야 하는 성교육은 몸의 소중함인 것 같습니다. 내 몸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 먼저고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의 몸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 가는 것!

  열매반(7살)

항상 듣는 내용이었지만 아이들과 다시 한 번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았고 아이들이 직접 상황극을 하면서 배울 수 있어서 색달랐어요. 가끔은 영상물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아이들 소감 ]

- 친구들이 나가서 하는 것이 웃기고 재미있었어.

- 인형극을 봐서 좋았어요.

- 이제는 여자는 여탕가고 남자는 남탕 가야겠어.

- 모르는 어른이 오면 소리를 지를 거야!!

- 친구가 원하지 않으면 뽀뽀하지 않아야지.

  잎새반(6살)

똥침을 하던 아이들이 강의를 집중해서 듣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속옷으로 몸을 보호해 주는 곳을 소중하게 보호해 주어야 함을 이야기 나누었어요. 아이들이 잘 집중해 주었어요.

[ 아이들 소감 ]

- 장난을 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 우리의 몸에 대하여 알고 나와 친구의 몸을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새싹반(6살)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이나 상황극을 해 주셔서 좋았어요.

소중한 내 몸을 아무에게나 보여주거나 만지게 해서는 안 된다, 낯선 사람이 다가와 말을 걸거나 이상한 행동을 하면 큰 소리로 씩씩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해요.

(안돼요! 싫어요!)

[ 아이들 소감 ]

- ‘싫어요’ ‘안돼요나는 크게 말할 수 있어.

- 밖에 나가면 엄마, 아빠 손 꼭 잡고 다닐 거야.

2차 성교육

  2차 성교육은 각 반별로 진행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성을 주제로 한 동화책(소중한 나의 몸, 호야는 똥침쟁이)을 읽어 주고 친구와 짝이 되어 서로 몸을 소중히 만지고 부드럽게 다루는 것을 해 보았습니다. 2차부터는 5세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나무반(7살)

 동화책 읽기는 아이들이 집중하면서 잘 봤어요. 사실 아이들은 책 읽는 활동을 좋아해요. 얼마나 집중하면서 봤냐 하면요 여러 상황이 나오면서 새로운 이름이 나올 때마다 그림에서 걔는 누구야? ” “ 걔는 어디에 있어? ” 하고 묻더라고요. 나무반 아이들은 똥침하는 친구는 없지만 책의 내용에는 여자 친구 치마를 들추거나 여자와 남자 친구가 엄마, 아빠 놀이를 하면서 어른 흉내(뽀뽀), 병원 놀이를 할 때에는 진짜 몸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아이들과 놀이를 할 때 친구의 몸에 대해 장난하지 말자를 주로 이야기 했어요.

  열매반(7살)

7세에게는 좀 유치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진지하게 잘 듣는 모습을 보고 자주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동화책을 읽은 후 동그랗게 모여 앉아 서로 손잡고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소중한 우리 몸에 대한 약속을 만들었어요.

[아이들 소감]

- 책이 이상했어.

- 친구 똥침 하면 안 돼

- 유치한데 재미있다.

  잎새반(6살)

엄마, 아빠가 주신 귀한 몸을 소중하게 여기기, 똥침이나 병원 놀이 할 때의 이야기였어요. 친구들과 신체 교감하는 것을 쑥스러워하면서도 즐거워했어요.

아이들과 둘러 앉아 친구의 손도 만져보고 어깨도 주물러 주고 등도 토닥토닥 두들겨 주며 마음을 나누었어요.

[ 아이들 소감 ]

- 우리의 몸을 소중하게 여기기 위해서 우리 몸을 사랑하고 깨끗하게 씻어주고 보호해 줘요, 지켜줘요.

  새싹반(6살)

책을 읽어줄 때 가장 집중을 잘 합니다. 1차 강의 시간에 들은 내용과 연계가 되는 부분에 아이들이 집중을 더 잘 해준 것 같습니다. 친구 몸을 만져주는 것은 쑥스러워하기는 했지만 친구가 손을 만져주고 얼굴을 만져주고 볼에 뽀뽀해 주니 낄낄거리며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아이들 소감 ]

- 똥침이 위험한 장난인 줄 몰랐어.

- 이제 그런 장난 안 칠 거야.

- 친구랑 선생님이 손잡아주고 얼굴 만져주는 건 기분이 좋아.(쑥스럽지만)

  햇살반(5살)

동화책의 내용이 나의 몸의 주인은 나고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보아서도 만져서도 안 된다는 내용인데 지금 5살 아이들에게 읽어주기 딱 좋은 책이었던 것 같아요. 두 명식 짝을 정해서 친구의 팔도 만져보고 안아도 보고 우리의 몸은 소중하다고 이야기도 해 주었어요. 친구들이 많이 부끄러워했지만 신체를 교감하고 아이야기 하는 것이 보기 좋았어요.

[아이들 소감]

- 모르는 아저씨 따라가면 안 돼!

- 선생님한테 바로 말할게.

- 하지마! 싫어! 안돼!

책에 있던 말들과 해 준 이야기들을 따라하며 친구에게 말을 해 주었어요.

- 친구들 몸을 잘 만지지 못하고 웃으면서 나 안 할래라고 하며 많이 부끄러워 했어요.

  뿌리반(5살)

내 몸의 소중함을 알고 자신을 보호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전달하려 했어요.

내 몸은 소중해요- 자기 몸 안아주기

친구 몸도 소중해요 - 친구 몸 안아주기

[ 아이들 소감 ]

- 자신을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표현했어요.

- 다른 사람이 내 몸을 만지고 내가 기분이 나빠지면 말을 해요.

싫어요! ” “ 안돼요

  씨앗반(5살)

동화책 내용은 5살 수준의 적당한 이야기 꺼리들이 많이 있어 비교하며 입으로 바람 불기, 친구 안아주기, 귀 만져보기, 손잡기 등 활동까지 이뤄져 재미있었어요.

친구 귀도 만져보고 몸도 만져 보고 내 귀도 만져 봤어요.

[ 아이들 소감 ]

-친구 귀를 만지지 않아요.

- 친구에게 하지마얘기해요.

- 간지러워요

- 싫어요!

3차 성교육

  3차 성교육은 아이들 생활 속에서 있을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젓가락 인형극을 만들어 선생님들이 인형극을 보여줬어요. 일곱 살 아이들은 인형을 직접 만들어 다섯 살 동생들에게 보여줬어요. 그리고 우리가 함께 지킬 약속을 반별로 만들었어요.

  나무반(7살)

내가 만든 인형으로 인형극을 한다는 것이 아이들에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도 그렇게 생각했는지 너구리가 인형을 움직이는 것과 말하는 것을 모두 한다고 하니 몇몇의 친구들은 내가 인형을 움직이는 것을 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래서 씨앗반 동생들에게 인형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인형극 내용은 작년 아기스에서 일어났던 이야기와 1차 성교육 강의 내용이 들어간 것 같아요. 사실 나무반 안에서는 일어나는 일이 아니어 예방 차원의 이야기가 이루어졌어요. 내용보다는 내가 만든 인형으로 인형극을 한다는 것이 더 기억에 남았다고 생각해요.

  [ 아이들 소감 ]

- 내 몸은 소중해. 너희 몸도 소중해. 우리 몸은 소중해

- 소중한 몸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야. 아프게 하거나 장난으로 하면 안 돼.

- 인형극 좋았어. 재미있었어.

- 우리 몸을 보호해야 해.

- 똥침 이제 안 돼. 몸을 괴롭히는 것이니까.

- 몸을 안전하게 해야 해.

- 몸을 소중히 해야 해.

  열매반(7살)

병원놀이 인형극 중 아이들이 집중하고 몰입하였어요.

영희보고 달봉이랑 놀라고 행. 우리가 너 놀아줄게. ”

그러니까 바지 벗으면 안 돼! ”

라고 말해주는 모습이 아이들의 집중도를 보여주는 것 같아 좋았어요.

인형극을 하며 종이 인형과 대화도 나누고 상황극도 해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았어요.

  [ 아이들 소감 ]

- 우리가 만든 인형으로 해서 좋았어.

- 동생도 초대해서 좋았어.

- 친구 쉬할 때 쳐다보지 않아요.

- 병원 놀이할 때 어깨에 주사를 놓아요.

- 친구 엉덩이 보면서 놀리지 않아요.

  잎새반(6살)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었어요. 병원놀이 할 때도 친구의 몸을 소중하게 생각하게 된 것 같아요.

[ 아이들 소감 ]

- 재미있어요.

- 낯선 사람이나 친척들이 우리 몸을 보거나 만지려고 할 때 안 돼요 / 싫어요! 라고 말할 수 있어요.

- 병원 놀이 할 때 옷 위에 주사를 놓아요.

- 친구에게 소중한 몸을 보여주거나 보여 달라고 하지 않아요.

  새싹반(6살)

형님들이 만들어 준 인형을 가지고 보여주니 집중도가 높았고 재미있어 했어요.

똥침하며 장난하지 않기, 고추침 안하기, 오토바이 안하기, 속옷 잘 챙겨 입기, 엄마 아빠 전화번호 기억하고 다니기

[ 아이들 소감 ]

- 젓가락 인형에 관심을 보이고 인형극 후 만들어 보기도 했어요.

- 성교육 시간에 배운 내용과 반대되는 행동을 하는 친구가 하는 것을 보면 바로 지적해 줘요. “ ! 배꼽 보이잖아. ” “ 팬티 보여주면 안 돼! ”

우리 똥침 장난 안하기로 했잖아. ”

  햇살반(5살)

형님들 반에서도 보고 교실에 와서도 한 번 더 인형극을 했어요. 인형극은 상황을 설정하고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중간 중간 대답도 하면서 더 집중해서 본 것 같아요.

친구들이 옷을 갈아입을 때나 야외에서 볼 일을 볼 때 멀리 있던 친구들도 가까이 와서 쳐다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친구가 옷을 갈아입을 때나 볼일을 볼 때 가까이 와서 보지 않기로 약속을 정했어요.

[ 아이들 소감 ]

내용을 이해하는 것도 잘 된 것 같아요. 인형극 중 병원 놀이 할 때는 바지를 내리면 안된다는 내용이 있었는데 며칠 있다 친구들이 와서 우리 병원 놀이 하고 있는데 바지는 진짜로 안 내리고 하고 있어. ” 라고 이야기 해 주었어요. 인형극을 보여준 게 아이들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뿌리반(5살)

열매반 형님들의 공연을 봤어요. 주제의 상황극에 대한 이해가 아직 어려워 보여요. 성에 대한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기인 만큼 5세는 내 몸은 소중하고 내 몸을 보호해야 하는 필요성을 알게 하고 자신을 보호하려는 적극적인 태도를 표현할 수 있도록 이해를 찾아주어야 해요.

  씨앗반(5살)

7살 형님들이 준비해 주고 너구리 선생님의 목소리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아주 잘 살린 것 같아요. 그림이 작아서 뒤에 앉은 친구들이 안보이기는 했지만 놀이를 할 때는 서로의 의견을 맞춰 일상 생활하는데 알아서 적응하는 모습이 참 예뻐 보였어요.

큰 그림으로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 아이들 소감 ]

인형 놀이 할 때 아프지 않게 살살해요.

모든 친구들이 하고 싶을 때 같이 해요.

○○ 싫어하는데...” 하지 않기.

3주에 걸쳐 진행한 아기스포츠단 성 교육을 이렇게 마쳤습니다.

  학교에서 하는 교육을 가정에서도 함께하고 가정에서 하는 교육을 학교에서도 함께 하는 것을 가정학교, 학교가정이라고 합니다. 학교가정, 가정학교가 잘 이어지면 아이들은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며 보다 자유롭고 행복할 것입니다.

  성 교육, 안전교육, 소방교육과 같은 생활교육은 일상을 지켜가는 교육입니다.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은 아이들의 일상을 소중하게 지켜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