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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방울

여러가지 공 놀이 • 5세 " 오늘은 여러 가지 공놀이를 해 보자! " 공통에 든 공을 모두 꺼냅니다. 아이들이 흥분하여 달려옵니다. 아무런 규칙이나 약속도 없이 공만 잔뜩 꺼냈습니다. 아이들보다 공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내 공이니 네 공이니 서로 다툽니다. 공을 서로 먼저 차지하려고 난리입니다. 커다란 보자기를 가지고 와서 보자기 속에 공을 잔뜩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보자기 위에도 서로 먼저 올라가려고 서로 밀칩니다. "얘들아~ 공을 공통에 다 넣고 이번에는 공을 하나만 가지고 놀자! " 하지만 이번에는 약속이 있습니다. 먼저 잡은 사람이 공을 던지기 그리고 동시에 잡았을 경우에는 가위, 바위, 보로 결정하기. 공을 연달아 계속 잡기는 없기. 약속을 정하고 하니 다툼이 생기지 않습니다. 공 하나로 노는 것은 .. 더보기
잡기 놀이 해 볼까? • 5세 " 잡기 놀이 한 번 해 볼까? 선생님은 독수리가 되고 너희들은 참새가 되는 거야~ " 아이들의 표정을 살핍니다. 행여 무서워하는 녀석이 있을까 봐. 작년 5세 반 아이들과 처음 잡기 놀이를 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 선생님은 곰이고...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안 하겠다고 울먹이는 녀석들이 나왔습니다. 곰이 무섭다나요? " 선생님은 머리에 예쁜 머리핀을 꽂고 나비넥타이를 하고 있는 귀엽고 예쁜 뚱뚱한 곰이라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할 수 없이 안 하겠다고 하는 녀석들은 앉아서 구경하라 하고 연신 재롱둥이 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나 지나고 나서야 겨우 잡기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자기는 절대 잡지 말라는 당부와 약속이 있은 후에 말이지요. 하지만 이번 녀석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