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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선

잡기 놀이 해 볼까? • 5세 " 잡기 놀이 한 번 해 볼까? 선생님은 독수리가 되고 너희들은 참새가 되는 거야~ " 아이들의 표정을 살핍니다. 행여 무서워하는 녀석이 있을까 봐. 작년 5세 반 아이들과 처음 잡기 놀이를 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 선생님은 곰이고... "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안 하겠다고 울먹이는 녀석들이 나왔습니다. 곰이 무섭다나요? " 선생님은 머리에 예쁜 머리핀을 꽂고 나비넥타이를 하고 있는 귀엽고 예쁜 뚱뚱한 곰이라고 해도 막무가내입니다. 할 수 없이 안 하겠다고 하는 녀석들은 앉아서 구경하라 하고 연신 재롱둥이 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몇 차례나 지나고 나서야 겨우 잡기 놀이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자기는 절대 잡지 말라는 당부와 약속이 있은 후에 말이지요. 하지만 이번 녀석들은.. 더보기
로보트 태권 V ! YMCA를 지켜라!!! 각종 폐품으로 만든 로보트 태권 V, YMCA를 지켜다오!! 부서진 바구니로 만든 흔들 그네. 못 쓰게 된 물탱크를 잘라서 만든 날아라 우주선! 몸 터에 만들어 놓은 케이블 카! 만드는데 장장 두 달이 걸린 종이집. 천막집의 천심을 가지고 만들다!! 덩달아 함께 만들게 된 거미집. 물론 여러 가지 밧줄을 가지고 만들다. 이것, 저것 주워온 것으로 만든 것 중 현재 가장 유용하게 쓰고 있는 컵과 칫솔 나무. 못 쓰게 된 물탱크 가운데 부분으로 이어 만든 다람쥐 통. 한 번 들어가면 나오고 싶지 않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