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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교

공장과자 안 먹기


전국YMCA 아기스포츠단은(풀씨학교 포함) 2006년부터 건강한 먹을거리 운동의 일환으로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 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은 공장과자의 유해성을 알리고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먹을거리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일까요?

 

아이들과 함께 먹을거리 교육, 생명밥상 교육을 하면서 너무 어렵다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먹을거리’ 교육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에 1주일 동안 온갖 첨가물에 오염된 과자와 가공식품을 안 먹고 지내는 체험을 해보는 교육과정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대부분 과자류이고, 그 과자는 대부분 공장에서 대량생산된 제품들입니다. 또한 공장에서 만든 과자는 대부분 몸에 나쁜 화학첨가물이 많이 함유되어있고, 고온, 고압의 제조과정에서 트랜스지방과 같은 새로운 나쁜 물질이 생성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자로 대표되는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피자, 햄버그, 감자튀김, 통닭 등 맥도널드 음식 전부) 대부분이 이런 첨가물(색소, 조미료, 나쁜 지방, 정제당)에 오염된 식품들입니다.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은 가정 학교, 학교가정을 통해 아이들은 공장과자 안 먹기를 실천하고, 엄마, 아빠는 가공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식사를 준비하는 약속을 지킵니다. 1학기에 이어 또 다시 2주일 동안 이루어지는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은 아이들은 과자를 안 먹어도 얼마든지 자연이 준 간식으로도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엄마와 아빠에게는 대형마트에서 가공식품을 가득 사오지 않아도 자연이 준 재료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밥상을 차릴 수 있다는 것을 체험하게 하는 활동으로 준비합니다.

 

사람은 자신이 먹었던 음식의 맛을 뇌에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 시절(심지어 태내에서까지)에 먹었던 식습관이 평생을 좌우하게 됩니다.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은 어려서부터 아이들 입맛이 가공식품(단맛, 고소한 맛)에 길들여지는 것을 막아보기 위한 교육과정입니다. 가정과 학교가 함께하여 가공식품과 패스트푸드를 추방하고, 자연이 준 먹을거리로 생명의 밥상을 차리는 연습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생명을 살리는 생활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의 목적은,

생명과 밀착된 먹을거리에 대한 바른 개념을 가지고 어려서부터 생명의 먹을거리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살리며 공장과자에 첨가물과 색소가 얼마나 많이 들어있는지 구체적 실험을 통해 확인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결단하여 생명 밥상운동을 각 가정과 지역사회에 널리 알려 다 같이 ‘생명, 평화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있습니다.

 

풀씨 학교에서는 다음 주부터 2주간 공장 과자 안 먹기 운동을 다시 전개합니다. 1학기에는 공장과자의 유해성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었다면 2학기는 내 몸을 스스로 지키고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건강을 선물하는 실천이 있는 시간입니다.

 

우리 가족의 작은 결단이 우리의 이웃들에게도 건강을 선물하는

평화의 실천과 나눔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 다음 주에는 공장과자 안 먹기 운동에 이어 '빼빼로데이' 에 가려져 버린 '농업인의 날' 을 살리는 이야기를 함께 하도록 하겠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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