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 데이가 ‘농업인의 날’이라는 것 아시나요?
☆ 가래떡 데이 유래:
농협은 상업적 기념일로 자리 잡은 "빼빼로 데이"가 우리의 먹을거리를 소비하는 날로 정착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날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했습니다. 가래떡 데이는 추곡수매제 폐지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민을 돕고 쌀 소비 확대와 젊은이들에게 전통 먹을거리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마련됐다고 합니다.
11월 11일을 앞두고 거리에는 초콜릿을 묻힌 기다란 과자가 가득합니다.
1996년 여중생들 사이에서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라는 의미로 주고받기 시작한 빼빼로 데이가 이제는 매년 빠질 수 없는 연례행사가 되었습니다.
허나 이런 ‘빼빼로 데이’에 기세 좋게 ‘맞장’을 놓은 것이 있으니 이것이 바로 ‘가래떡 데이’입니다. 바이러스 백신업체 안철수 연구소(www.ahnlab.comㆍ대표 안철수)의 '데이 이벤트'로 시작된 가래떡 데이를 농림부가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정책으로 의욕적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빼빼로’로 사랑과 우정을 전했다면 앞으로는 가래떡으로 건강과 감기퇴치염원의 마음을 선물하는 건 어떨까요?
11월 11일. 가래떡 day는 농업인의 날!
농림부가 가래떡 데이를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은 쌀 소비를 촉진한다는 의미 외에도 ‘농업인의 날’ 이라는 11월 11일의 원래 의미를 기리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예로부터 가래떡에는 기다란 가래떡의 모양처럼 사랑하는 사람의 재산이 늘어나고,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 가래떡 데이 행사 내용 ]
초콜릿과 패스트푸드에 익숙한 어린이들과 어린 학생들에게 빼빼로 대신 쌀로 만든 가래떡을 알리는 행사가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오전 11시에 시작한 행사에 농촌 정보 문화센터와 1교 1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는 초등학교의 학생들과 학부모 1,111명이 모여 11월 11일을 의미하는 뜻에서 1,111미터의 가래떡을 뽑았습니다. 기다란 테이블을 가운데에 놓고 많은 사람들이 줄을 맞춰 선 후,
"농촌아" "웃어라!"
"11월 11일은?" "가래떡 데이!!!"를 외쳤습니다.
떡 뽑는 기계에서는 가래떡이 마술처럼 끝없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단 호박과 여성에게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쑥, 독감에 탁월한 딸기, 혈액순환에 좋은 백련초로 자연의 색을 물들이니 보기에도 좋고 먹기에도 그만이었습니다.
이렇게 뽑아낸 가래떡은 2007년 우수브랜드로 뽑힌 12개의 유명브랜드 쌀로 만들어졌으며, 사용한 쌀은 총 6가마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111m의 놀랄만한 길이를 뽐냈습니다. 이후 1,111m의 총 천연색 가래떡은 어린 학생들과 학부모, 취재진이 모두 오순도순 나눠 먹었습니다. 하도 많아 그러고도 남은 가래떡은 집에 갈 때 모두 챙겨갔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로는 간편하면서도 간단히 먹고 조리할 수 있는 휴대용 쌀 요리 책자와 국산 쌀로 만든 쌀 빵, 유기농 배 즙이 나왔는데 참가자들에게는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오후에는 구운 가래떡 먹기 행사와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태껸’을 가르쳐 주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농림부에서는 이후 매년 11월 11일을 ‘가래떡 데이’로 지정하고 가래떡 데이 행사를 계속 추진한다고 합니다.
참고자료4- 빼빼로 관련사항
빼빼로
원재료(진한 글씨=식품첨가물): 소맥분(밀-수입산),백설탕, 코코아매스(수입산), 식물성 유지, 쇼트닝, 가당연유(우유), 코코아프리퍼레이션, 유당, 곡류가공품, 가공버터, 계란, 산도조절제, 전지 분 골드1-1, 물엿, 아몬드분말, 정제소금, 액상과당, 웨이퍼미에이크, 조제분말,유화제(대두),합성착향료(바닐라향, 초콜릿향, 팜브래드향), 효모, 효소제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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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함량 |
1회 제공량당 함량 (1일 영양소 기준치에 대한 비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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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량 |
1봉지 |
140kcal (비교: 공기 밥 300kc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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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 |
20g |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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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류 |
9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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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
3g |
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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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
5g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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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지방 |
3.2g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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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지방 |
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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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
5mg |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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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 |
120mg |
6% |
이제는 더 이상 빼빼로 데이가 아닌 농업인의 날 ‘가래떡 데이’ 였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