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숲이랑 자연에 말 걸기
엄마랑 숲에 왔어요.
친구들과 숲 학교를 하러 오던 숲이에요.
숲에 온 아이들마냥 엄마들도 숲의 품에 안겼어요.
엄마와 나랑 오늘은 숲이 될 거에요.
자연에 말 걸기는 외적인 자연과 내면의 자연에 다리를 놓는 과정입니다.
오늘 진행하는 자연에 말걸기는 마이클 코헨의 자연에 말 걸기를 바탕으로
아기스포츠단 어린이들의 숲 학교를 접목한 과정입니다.
자연에 말 걸기를 통해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회복하고 아름다운 내적 체험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참고도서: 자연에 말 걸기/마이클 코헨/히어나우시스템)
다같이 몸 깨우기를 하고 있어요.
숨쉬기에 대한 설명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내쉬기를 3회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허리 아래에서 두 팔을 벌리고
두 번째는 가슴 높이에서
세 번째는 머리 위로 두 손을 쭉 뻗어 숨을 들이마시고 내쉽니다.
숨을 크게 들이쉰 후 숨을 참습니다.
그리고 20초 후에 숨을 다시 내쉽니다.
- 숨은 인간(human)이 자연이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감을 매순간 느끼게 해 주는 과정입니다.
숨을 멈추면 자연과의 단절이 일어남을 느낄 수 있으며 살수 없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human의 어원이 숲의 비옥한 땅이란 의미를 humus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닙니다.
자연에 동의 구하기
- 주변을 둘러보고 끌리는 곳을 향합니다.
끌리는 곳에 도착했으면 나를 끌리게 한 숲의 주인에게 함께 해도 좋은지에 대한 동의를 구합니다.
동의를 구하는 방식은 사람의 말을 통해 이루어지지만 대답은 자연의 방식으로 옵니다.
감각을 이용하여 자연의 대답을 들어보세요.
만약 허락하지 않는 것 같으면 ‘대답해 줘서 고맙다’ 라고 표한 후 다른 끌리는 장소로 이동합니다.
자연이 동의해 준 방식을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그곳을 해치거나 파괴하려 한다면 거기서 배울 수 없습니다. 약 30초간 기다려 보세요. 가시나 벌, 낭떠러지 같이 당신의 접근에 저항하는 어떤 신호가 없는지 찾아보세요. 그래도 여전히 끌리거나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다면 그곳의 동의를 얻은 것입니다. 반면 그 공간이 더 이상 끌리지 않는다면 끌리는 다른 곳을 선택해 이 과정을 반복하세요. 안전하고 마음에 끌리는 느낌이 10초정도 유지되는 장소를 찾을 때까지 이 과정을 계속하세요. 찾으면 그곳에 감사하세요..예: 시원한 바람, 기분 좋은 새 소리, 따사로운 햇볕 등등 )
눈의 감각을 제외한 감각으로 보고 느끼기.
- 아이 눈을 가리고 아이를 이끌어 줍니다.
원하는 곳에 도착했으면 그곳에 있는 숲의 주인을 만지고 냄새 맡고 볼을 비비며 느껴보게 합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의 장소로 돌아와 눈을 뜬 후 그 장소를 찾아갑니다.
엄마가 할 때는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가서 합니다.
자연으로부터의 분리
끌리는 장소에 갑니다.
이전 연습에서 한 것처럼 그와 함께 해도 좋은지 허락을 구합니다.
당신의 연습을 도와주도록 동의를 얻습니다.
동의의 증거를 발견합니다.
한쪽 손에 수건이나 손수건을 감아 두릅니다.
이제 눈을 감습니다.
눈을 감은 채 주의 깊고 부드럽게 타월에 감긴 손과 감기지 않은 손 둘 다로 자연물을 느껴 봅니다.
이 절차를 눈을 뜨고 반복해 봅니다.
자연으로 돌아가기
끌리는 장소에 갑니다.
이전 연습에서 한 것처럼 그와 함께 해도 좋은지 허락을 구합니다.
당신의 연습을 도와주도록 동의를 얻습니다.
동의의 증거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움직이는 곤충을 찾습니다.
곤충을 찾았으면 곤충에게도 똑같이 그와 함께 해도 좋은지 동의를 구합니다.
동의의 증거를 발견한 후에는 곤충을 느껴보고 싶다고 계속 말합니다.
곤충에게 손을 내밀어 곤충이 손 또는 손가락으로 올라올 수 있도록 기다립니다..
나비나 잠자리 등 쉽게 찾을 수 있는 곤충으로 하되 날개를 펴고 있는 나비에게는 동의를 구하지 않습니다
.(나비는 햇볕을 모아 그 힘으로 날개 짓을 하기 때문에 날개를 펴고 있는 나비는 한창 햇볕을 받는 중이므로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합니다.)
잘 되지 않더라도 계속 시도해 봅니다.
자연에 의지하기(나무)
아이와 손을 잡고 끌리는 나무로 갑니다.
허락을 구하고 동의를 구합니다.
동의의 증거를 발견한 후 아이를 가슴에 안고 늘 엄마를 믿고 의지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엄마는 나무에게 늘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리고는 나무에 기댑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의지하고 엄마는 나무에게 의지합니다.
(엄마에게도 의지할 대상이 필요합니다.)
그 느낌을 느껴보세요.
엄마들은 알까요?
아이와 함께 하는 이 모습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 지.
아이들은 엄마를 닮았습니다.
아이들은 자연을 닮았습니다.
엄마도 자연을 닮았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엄마만의 몫이 아닙니다.
혼자 짊어지지 마세요.
자연의 품은 무한합니다.
지금 이 순간,
엄마는 생각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행복한 지를.
엄마도 아이와 더불어 행복하다는 것을.
엄마도 놀아야 합니다.
엄마도 쉬어야 합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기대고
엄마는 나무에 기댑니다.
엄마에게 온 선물
" 지금 모습 그대로 너무 너무 사랑한단다! "
언제든 엄마에게 기대렴.
언제든.
엄마가 언제든 안아줄게.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마음껏 하렴.
엄마는 그저 네 곁을 지켜줄게.
엄마가 편안해야 아이가 편안합니다.
오늘, 아이들은 이런 잠꼬대를 할 것입니다.
"이런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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