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아 몸 놀이 연구소

수영장에 물 놀이하러 갑니다~! 더보기
학의천에서 배를 타는 이유 더보기
뗏목 타기 올해도 학의천에 배가 뜨다. 학의천 배 타기가 시작되었다. 5월이지만 한 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에 물 놀이 하는 것은 좋은데 비가 내리지 않아 학의천 물이 탁하다. 진짜 배를 공수하기 위한 노력이 다시 내년을 기약하게 되어 작년 '아빠랑 종이 박스배 만들기'하며 아기스 아버님께 기증받은 pvc를 활용해서 pvc 뗏목을 만들었다. 만든 후 옮기기에는 너무 무거워 조립하기 전 과정까지만 미리 만들어 놓았는데 옮긴 후 밧줄 묶는데만 두 시간이 걸렸다. 아이들 오기 전에 만들어 놔야 해서 점심도 거르고 만들었다. 아이들과의 배 타기. 드디어 시작이다! 더보기
언젠가는 학의천에서 아이들과 진짜 배를 타고 말거야!!! https://story.kakao.com/_7HJfn/ICb9EaDnOdA 더보기
창의력이 높다고 해서 창의력이 높다고 해서. 어떻게 그렇게 창의력이 '짱'이냐고 물어서 글쎄 그건 잘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서 뭘 했냐고 묻길래 한 거 없다고 했다. 잠 잘때 에니메이션을 틀어 놓고 자고 평상 시도 에니메이션보는 거 좋아 하고 심심할 때 동화책을 즐겨 본다고 했다. 어렸을 때 무엇보다 심심하고 외로운 시간이 많았고 그래서 공상하고 상상하는 시간이 늘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것보다 지금의 삶이 늘 새롭고 변화로운 삶을 꿈꾸는 삶이라서 그렇게 보이는 게 아닌가 싶다. 상상력이고 창의력이고 뭐고 간에 아이들에게도 생각해 잠길 시간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유가 없는 삶은 그 자체만으로도 비극이지 않나. 창의력은 상황 대처 능력에도 포함되는 것 같다. 사는 것 자체가 연습이 없는 것인데 창.. 더보기
한 명 한 명 정성을 다하는 아이들이 모여 백 명이 넘는 건강한 아이들이 된다! 내년 여섯 살에 새로 들어 올 아이를 만났습니다. 원서 접수하는 날, 엄마가 접수를 망설였습니다. 아이가 과연 잘 적응할 수 있을까하는 염려 때문이었습니다. 망설이는 엄마와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적응하는 과정을 미리 가져 보자고 제안했습니다. 원서를 접수하고 가시는 엄마의 발걸음이 가벼워질 수 있도록 작은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다섯 살 바깥 몸 놀이하는 날, 아이들 몰래 아이와 엄마를 초대했습니다. 엄마의 염려는 아이가 몸 놀이하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이었기에 엄마와 함께 아이가 지켜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마침 학교 개교 기념일이어서 혼자 놀고 있는 초등학생 언니도 있었습니다. 다섯 살 선생님의 제안으로 초등학생 언니도 다섯 살 동생들과의 몸 놀이에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구경.. 더보기
전국 YMCA 유아 축구대회 일 주일 전! 전국 YMCA 유아 축구대회 일 주일 전! 이기고 지는 것보다 재미있게! 신나게! 자신있게! 사이좋게! 행복하게! 축구하자~! 그래서 팀 이름도, 6세 3팀(재미있게, 신나게, 자신있게 팀) 7세 2팀(사이좋게, 행복하게 팀) 이렇게 다섯 팀이 출전합니다. 6전 6승을 하든 6전 6패를 하든 누구나 메달을 받을 수 있는 대회지만 그래도 이기고 지는 승부는 생기는 법. 지더라도 웃으며 질 수 있도록 이기더라도 상대 팀을 배려할 수 있도록 우리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자체 메달입니다! 모든 아이들이 축구를 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모든 아이들이 대회에 나가는 만큼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마지막 준비입니다!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아이들을 응원해 주세요~!!^^ 더보기
한국 YMCA 전국 유아 축구 대회를 마치며. 전국대회를 준비하며 한 명 한 명 아이들의 웃음을 늘 떠올려 보았습니다. 그 웃음들이 축구장 가득 피어 오를 때 개인 기량에 상관없이 우리 아이들은 최고로 멋진 선수들이 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기고 지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승패를 넘어선 최선이고, 아이들의 최선은 경기를 즐기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발현됨을 한 번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의사대로 팀을 나누었습니다. 골키퍼도 하고 싶은 아이들이 했습니다. 공 한 번 더 차는 연습보다는 말 한 번 더 들어 주는 연습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잘 하고 못 하고를 물을 때 재미있게 신나게 자신있게를 대답했습니다. 아이들이 이기고 지는 것을 물을 때 즐겁게 행복하게를 대답했습니다. 경기에는 반드시 승패가 생깁니다. .. 더보기
줄 놀이 중 매듭 놀이 줄 놀이 중 매듭 풀기. 두 명의 아이들이 줄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명씩 연결 된 아이들의 밧줄이 서로 얽히고설키게 한 후 몸으로 밧줄을 푸는 시간입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아이들의 소리를 들어 보면 눈짓하고 말하고 동의를 구하고 스스로 감탄하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풀지 못하는 매듭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매듭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관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풀 마음만 있다면 매듭은 반드시 풀립니다. 누군가 더 수고로울 수도 있고 누군가 덜 움직일 지는 몰라도 매듭이 풀어지면 모두가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줄 하나에 두 명의 아이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누우면 줄을 통해 전해지는 친구의 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내 마음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더보기
비오는 날의 밧줄 놀이 참 아쉬워요! 오늘은 아기스포츠단 별꽃 반 아이들과 물방울 놀이터에 가기로 했거든요. 그런데, 비가 와요. 그래서 모든 놀이터들이 빗방울 놀이터가 되어 버렸어요. 하지만 뭐 그렇다고 놀 수 없는 것은 아니지요. 몸 놀이실에서 놀까도 생각해 보았는데 며칠 전 몸 놀이실 에어컨이 고장나 버렸어요. 그래서 와이 앞 기린 놀이터에서 놀기로 했어요. 부슬 부슬 비가 내리고 있는데 언제 확 쏟아질 지 알 수가 없는 날씨에요. 먼저 '짚 라인'을 만들었어요. 하지만 전 이것을 케이블카라고 불러요. 아이들을 바구니로 나르니까요. 함께 한 4명의 선생님들은 라온아띠 대학생 선생님들이에요. 중학생 형도 한 명 있었는데 별꽃 반에 온 다섯 살 병휘의 형이에요. 비가 많이 내릴 때를 대비해서 정자 안에다 그물 놀이터도 만들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