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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관계 조율하기 관계 조율하기 두 녀석이 다툽니다. 만난 지 한 학기나 지난 녀석들인데도 녀석들 마음속에 상대 친구에 대한 못마땅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 입만 열었다 하면 서로 마음에 상처 내는 말만 합니다. 녀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은 열심히 궁리를 합니다. 들으면서 계속 적당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결코 정답은 생각 속에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입을 통해 서로에게 상처를 냈듯이 말과 거기에 적절한 행동을 보태 서로에게 다시 건네줘서 상처에 약을 바르듯 서로 어루만져 줘야 해답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상처는 나기 쉬워도 아물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한 번에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계를 조율한다는 것은 결코 .. 더보기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함께 키우는 우리 아이 1. 왜 함께 키워야 하나? 함께 살 아이들이기 때문입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함께 있다는 것과는 다릅니다. 함께 산다는 것은 서로를 살리며 사는 것을 말합니다. 함께 있으되 서로를 짓밟고 올라서야만 하는 경쟁사회가 꿈이 있는 사회일 수 없습니다. 그리고 함께 키워야 내 아이를 보다 넓은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부모의 눈에 비친 내 아이는 부모의 울타리 속에 갇혀 있어 울타리 밖의 모습을 알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울타리를 보다 넓게 넓히기 위해 함께 키워야 합니다. 앞으로 지향해야 할 교육은 서로 비교가 아닌 서로 배우는 교육입니다. 전국의 YMCA 어린이들은 몸에 백해무익(百害無益)한 ' 공장과자를 먹지 않기' 로 약속하였습니다. 공장과자는 성장과정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 더보기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 - 부모의 눈에 대한 단상(斷想) - 눈총과 눈살의 차이점을 아세요? 눈총은 눈에 독기를 띠며 쳐다보는 시선을 말합니다. 반면 눈살은 애정을 가지고 쳐다보는 눈을 말합니다. 똑같은 시선인데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렇듯 서로 다릅니다. • 참고 • 도가(都家)는 동업자들이 모여서 계를 하거나 장사에 대한 논의를 하던 집이란 뜻입니다. 도갓집은 '도가'와 같은 말입니다. 동업자 가운데 우두머리의 집을 도갓집으로 삼는데, 그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드나들게 됩니다. 이런 집에 사는 강아지는 좋은 사람을 만나면 맛있는 것도 얻어먹고 사랑도 받지만, 심술궂은 사람이나 화가 난 상태의 사람을 만나면 발길에 차이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 살다 보면 자구책이 생기게 마련이고, 자연 단련.. 더보기
관계 조율하기 두 녀석이 다툽니다. 만난 지 한 학기나 지난 녀석들인데도 녀석들 마음속에 상대 친구에 대한 못마땅함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러니 입만 열었다 하면 서로 마음에 상처 내는 말만 합니다. 녀석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은 열심히 궁리를 합니다. 들으면서 계속 적당한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정답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결코 정답은 생각 속에는 없습니다. 아이들이 입을 통해 서로에게 상처를 냈듯이 말과 거기에 적절한 행동을 보태 서로에게 다시 건네줘서 상처에 약을 바르듯 서로 어루만져 줘야 해답이 되는 것입니다. 게다가 상처는 나기 쉬워도 아물기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한 번에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관계를 조율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 더보기
아이를 바라보는 눈 아이들을 바라보는 눈! - 부모의 눈에 대한 단상(斷想) - 눈총과 눈살의 차이점을 아세요? 눈총은 눈에 독기를 띠며 쳐다보는 시선을 말합니다. 반면 눈살은 애정을 가지고 쳐다보는 눈을 말합니다. 똑같은 시선인데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이렇듯 서로 다릅니다. 눈총을 많이 주는 부모의 아이는 눈치를 많이 보게 됩니다. ' 눈치 빠르기가 도갓집 강아지다 '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눈총을 받지 않기 위해 보는 눈치는 결코 좋은 눈치가 아니겠죠? 눈치 있는 아이가 되기 원하다가 눈치 보는 아이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반면 이와는 전혀 반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즘에는 가정마다 아이들이 귀하다 보니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상전인 경우입니다. 아이들이 상전이라 하여 꼭 하인이 주인을 모시듯 하는.. 더보기
다툼! 이 세상에 똑 같은 것이 하나 이상 있을까요? 공장에서 똑같이 찍어내는 신발은 그 모양 그 빛깔이 정말 똑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엄밀히 살펴보면 결코 같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하물며 부모도 다르고 태어난 환경도 다른 아이들은 얼마나 다를까요? 달라도 한참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다툼은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서로 다른 아이들끼리의 다툼은 당연하고도 당연한 것입니다. 이렇게 당연한 다툼이 아이들 사이에서 하루에도 열 두 번씩 일어납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 아이들이 많으니 하루 종일 다툼만 일어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이나 부모님 입장에서는 다툼이 없었으면 하고 기대합니다. 그리고 다툼이 없는 날을 편안한 날이라 믿습니다. 당연히 생길 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