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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과자 나무를 찾아서.

 드디어 과자 나무를 찾는 날.

일곱 살 나무 반 아이들이 가장 먼저 준비를 하고 있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기다려 왔던 과자 나무.

과연 어떤 모양으로 나올까 기대하는 눈치들이 역력한데...
 

 

울퉁불퉁 길을 지나서 큰 바위에 이르르니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화살표가 가르키는 곳에는 V자 큰 나무가 있고 그 나무를 통과해서

지나니 숲 길이 다시 이어진다.

과자나무는 도대체 어디에 있지??


 

 

과자 나무를 찾아 가는 첫 관문에 울퉁불퉁 길이 있다.

맨발로 걸어야 하는 길.

그 길을 지나며 욜라리 욜라리 섬나라 이야기를 하며 봤던 다리와 큰 발자욱

그리고 징검다리도 만난다.

몸 터에서 하던 것을 산에서도 할 수 있다니...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오로지 과자 나무만 있다.
 

 

드디어 과자 나무다!!

과자 나무에 가기 전 관악산 지킴이 아저씨로 부터 전해 온 이야기를 들려 준다.

물론 이건 달봉샘의 마지막 자작극이지만. ㅋ

과자나무의 과자를 따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나무가 몸살이 나서

과자가 더이상 안열릴 수도 있어서 지킴이 아저씨들이 울타리를 쳐 놓고 못 들어가게 한다고.

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지킴이 아저씨들이 과자를 따서 근처 나무에 매달아 놓았다고.

우리는 그것을 따면 된다고.

이의제기를 하는 녀석이 있으면 후속 자작극도 하려고 만들어 놓았는데

다행이 이의제기를 하는 녀석은 아무도 없었다.

맛있게 사이좋게 과자를 따 먹으며 그동안 있었던 욜라리 욜라리 섬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

얘들아~ 고맙다. 사랑한다.

너희들의 그런 반응들이 달봉샘을 아이들의 선생님으로

이야기를 계속 만들 수 있도록 해 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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