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교육 그림자 인형극
너랑 안 놀아! 쟤랑 놀지마!
극본: 달봉샘
음악.
등장동물: 호랑이, 돼지, 생쥐, 까마귀 그리고 해설.
해설: 여기는 동물 친구들이 다니는 아기스포츠단입니다.
어떤 동물들이 있나 볼까요? 이 동물은 몸이 아주 크고 이빨도 날카롭고 발톱도 매우 뾰족합니다. 그래서 작은 동물들은 이 동물을 너무 너무 무서워합니다. 몸에는 검은 무늬가 있어 더욱 힘이 세 보입니다. 이 동물은 누구일까요?(호랑이요!!)
맞아요. 호랑이입니다.
호랑이가 등장한다.
호랑이: 어흥~ 난 호랑이야. 난 고기만 먹고 살지. 하지만 아기스포츠단을 다니면 편식을 하지 않게 되지. 그래서 지금은 채소도 아주 잘 먹어. 어흥~
해설: 자~ 다음 동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동물은 아무 음식이나 아주 잘 먹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먹어서 탈입니다. 그래서 몸이 뚱뚱합니다. 그리고 항상 먹을 것을 더 달라고 꿀꿀거리고 다닙니다. 이 동물은 누구일까요?(돼지요!!)
맞아요. 돼지입니다.
돼지가 등장한다.
돼지: 꿀꿀~ 난 편식은 절대 하지 않아. 아무 음식이나 잘 먹지. 하지만 운동하는 것은 귀찮아서 몸 놀이는 싫어해. 그런데, 아기스포츠단을 다니니까 몸 놀이가 쬐~끔 좋아지고 있어. 꿀꿀.
해설: 자~ 마지막 동물을 소개하겠습니다. 이 동물은 아주 아주 작습니다. 작아서 이 구멍 저 구멍 못 들어가는 구멍이 없습니다. 그리고 달리기도 참 잘합니다. 하지만 겁이 좀 많아서 항상 찍찍 겁먹은 소리를 냅니다. 이 동물은 누구일까요?(생쥐요~ 쥐요~)
맞아요. 생쥐입니다.
생쥐가 등장한다.
생쥐: 찍찍~ 나는 생쥐야. 나는 아기스포츠단을 정말 좋아해. 운동도 많이 하고 몸에 좋은 것도 많이 먹고. 하지만 친구들 때문에 조금 싫기도 해. 왜냐고? 알고 싶어?(응) 좋아. 그럼 지금부터 잘 봐봐. 내가 무엇 때문에 싫은지.
호랑이: 어흥~ 애들아~ 우리 같이 멀리뛰기 놀이할까? 누가 멀리 뛸 수 있나 해 보자.
생쥐: 찍찍~ 좋아. 하지만 나는 몸이 작으니까 조금밖에 못 뛰어도 놀리기 없기다.
돼지: 꿀꿀~ 나는 멀리뛰기 놀이 싫은데.
호랑이: 어흥~ 그래? 그럼 돼지랑 안 놀아. 생쥐야. 너 돼지랑 놀지 마.
생쥐: 찍찍~ 알았어. 돼지야. 너랑 안 놀아. 저리 가.
돼지: 꿀꿀~ 잉~~~~ 너희들 나빠. 너희들 때문에 내 마음에 구멍이 생겼어.
돼지 몸 가운데 구멍이 생긴다.
돼지: 꿀꿀~ 생쥐야. 나랑 가만히 앉아서 할 수 있는 블록 놀이 안 할래? 나랑 블록 놀이하면 너한테 맛있는 소시지 줄게.
생쥐: 찍찍~ 좋아. 블록 놀이 하자.
호랑이: 어흥~ 나는 몸이 커서 블록 놀이 같은 거 재미없어.
돼지: 꿀꿀~ 그래? 그럼 호랑이랑 안 놀아. 생쥐야. 너 호랑이랑 놀지 마.
생쥐: 찍찍~ 알았어. 호랑아, 너랑 안 놀아. 저리 가.
호랑이: 어흥~ 잉~~~~너희들 나빠. 너희들 때문에 내 마음에 구멍이 생겼어.
호랑이 몸 가운데 구멍이 생긴다.
호랑이: 어흥~ 돼지야. 나랑 맛있는 거 먹으러 가자. 어때?
돼지: 꿀꿀~ 맛있는 거? 좋아.
호랑이: 어흥~ 대신에 생쥐는 데려가지 말자. 어때?
돼지: 꿀꿀~ 좋아. 생쥐야. 너랑 안 놀아. 저리 가.
생쥐: 찍찍~ 잉~~~ 너희들 나빠, 너희들 때문에 내 마음에 구멍이 생겼어.
생쥐 몸 가운데 구멍이 생긴다.
해설: 이때, 까마귀 친구가 날아 왔어요.
까마귀가 등장한다.
까마귀: 깍깍~ 얘들아. 선생님이 교실로 들어오래. 어? 그런데, 너희들 가슴에 그건 뭐니?
호랑이 가슴에도 돼지 가슴에도 생쥐 가슴에도 동그란 구멍이 생겼어.
호랑이: 어흥~ 돼지랑 생쥐가 나랑 안 논다고 가라고 해서 마음이 아파서 생겼어.
돼지: 꿀꿀~ 호랑이와 생쥐도 나한테 그랬어.
생쥐: 찍찍~ 호랑이와 돼지도 나한테 그랬어.
까마귀: 깍깍~ 저런 저런. 그러니까 돼지랑 생쥐는 호랑이한테, 호랑이랑 생쥐는 돼지한테, 호랑이랑 돼지는 생쥐한테 그런 거구나. 그런데 너희들 계속 그러다가는 구멍이 점점 커져서 몸이 없어지지 않을까?
호랑이: 어흥~ 몸이 없어진다고? 그러면 안 되는데?
돼지: 꿀꿀~ 나도 나도 몸 없어지는 거 싫어.
생쥐: 찍찍~ 내 몸은 아주 작은데 그럼 금방 없어지겠네? 싫어. 싫어. 어떻게 하지?
까마귀: 깍깍~ 얘들아~ 이렇게 하면 몸이 아니라 구멍이 없어지지 않을까?
호랑이: 어흥~ 어떻게 어떻게??
까마귀: 깍깍~ 그러니까 ‘너랑 안 놀아, 저리 가!’ 이렇게 친구를 마음 아프게 하는 얘기를 해서 몸에 구멍이 생긴 거니까 거꾸로 ‘나랑 놀자. 이리 와’ 그러면, 마음이 행복해져서 구멍이 다시 채워지지 않을까?
돼지: 꿀꿀~ 오~~~~까마귀 말이 맞는 것 같은데?
생쥐: 찍찍~ 맞아. 맞아. 그럴 것 같애. 내가 먼저 할게. 호랑아. 돼지야. 아까 너희들이랑 안 논다고 저리 가라고 해서 미안해. 마음 많이 아팠지? 나랑 놀자. 이리 와!
생쥐 몸에 구멍이 없어진다.
생쥐: 찍찍~ 와~ 내 몸에 구멍이 없어졌어. 그리고 기분도 좋아졌어.
돼지: 꿀꿀~ 나도 나도 할래. 호랑아. 생쥐야. 아까 너희들이랑 안 논다고 저리 가라고 해서 미안해. 마음 많이 아팠지? 나랑 놀자. 이리 와!
돼지 몸에 구멍이 없어진다.
돼지: 꿀꿀~ 우와~ 내 몸에도 구멍이 없어졌어. 그리고 밥을 많이 먹은 것처럼 행복해졌어.
호랑이: 어흥~ 나도 나도 할래. 돼지야. 생쥐야. 아까 너희들이랑 안 논다고 저리 가라고 해서 미안해. 마음 많이 아팠지? 나랑 놀자. 이리 와!
호랑이 몸에 구멍이 없어진다.
호랑이: 어흥~ 얘들아! 이것 봐! 내 몸에도 구멍이 없어졌어. 그리고 마음도 따뜻해졌어.
까마귀: 깍깍~ 얘들아. 다행이다. 다행이야.
호랑이: 어흥~ 친구들 마음 아프게 하는 말은 하지 말아야겠어. 내 마음에 구멍 안 생기게.
돼지: 꿀꿀~ 맞아. 친구가 마음 아프면 나도 마음이 아프게 되는 것 같애.
생쥐: 찍찍~ 나도 나도 이제 친구들이랑 같이 노는 게 정말 정말 기다려질 것 같아.
까마귀: 깍깍~ 얘들아. 얘들아. 얼른 교실에 들어가자. 선생님이 맛있는 간식 준다고 들어오라고 했단 말이야.
호랑이: 어흥~ 간식? 왜 그 말을 이제야 하는 거야? 얘들아. 어서 들어가자.
돼지: 꿀꿀~ 먹을 거라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먹을 거. 야호~ 어서 들어가자.
생쥐: 찍찍~ 들어가자. 들어가자.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친구들이랑 간식 먹으러 들어가자!
호랑이, 돼지, 생쥐, 까마귀 퇴장한다.
해설: 아기스포츠단 친구들!(네!) 그림자 인형극 재미있었어요?(네!)
동물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하마터면 몸이 사라질 뻔 했네요. 하지만 동물 아기스포츠단 친구들이 스스로 알게 되어서 정말 기뻤어요. 우리 친구들도 기뻤어요?(네!) 좋아요. 우리 친구들은 동물 친구들처럼 친구들 마음 아프게 하는 말은 하지 않을 것이라 믿어요. 좋아하고 사랑하는 만큼 내 마음에도 기쁨이 행복이 아주 아주 많아진답니다. 그럼,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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