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건강의 핵심은 몸을 펴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고 다니거나 업고 다닐 때 또는 젖이나 우유를 먹일 때 항상 유아
의 목과 허리를 잘 받쳐 주어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태울 때에도 척추가 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아의 뼈는 이제 막 성장
하기 시작할 때이므로 스스로 가눌 능력이 없다. 그래서 보호자가 잘 가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아이도 몸을 펴고 있어야 편하다는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즉, 아이가 몸을 펴는 것이 유
아 건강의 핵심이다.
유아 질환은 대게 고관절과 척추의 이상에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
급적 기어 다녀야 할 때 보행기를 태우지 말고 기어 다니게 하고 걸어 다닐 때 유모차를 태우지 말
고 걷게 해야 한다. 기어 다녀야 할 때 기어 다니지 못하고 걸어 다녀야 할 때 걸어 다니지 못하면
허리가 서지 않고 고관절과 다리 근육의 발달이 지체되어 청소년이 되어서도 만병의 원인이 된다
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어린이나 청소년의 척추측만증이나 비만의 원인은 모두 고관절이 틀어졌기 때문이다. 요즘 많이
나타나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편집증이나 정서장애 역시도 고관절이 틀어지면서 흉수에서 두뇌
로 가는 신경이 막혀 있기 때문에 오는 것으로 봐야 한다.
운동법: 쭈- 쭈-
아이가 누운 상태에서 어린이 아이의 양 허벅지를 양손으로 잡고는 쭈- 쭈- 하는 소리를 내면서
조금 세게 움켜쥐면 아이는 온 몸을 부르르 떨면서 기지개를 켜듯이 양손을 만세 부르는 자세로
위로 쭉 뻗어 올렸고 그때 아이의 허리는 만곡을 그으면서 바닥에서 위로 솟아 오르게 된다. 이때
아이는 너무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 큰 소리로 웃으면서 즐거운 비명 소리를 지른다. 이렇게 몇 번
해 주고 나면 인간이 본래 가져야 할 자세로 몸이 바로 잡힌다.
허리가 바닥에서 솟아 오르면서 만곡을 긋게 되고, 가슴은 양손을 위로 쭉 뻗으면서 등과 함께 쫙
펴지고 허벅지를 움켜쥘 때 다리와 허리에 힘이 바짝 가면서 고관절과 다리 근육, 허리 근육이 튼
튼해지는 것이다. 이때 아이는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온몸의 근육이 강화된다. 보행기를 태워 허
리와 고관절을 망가뜨리는 것과는 정반대의 효과를 갖게 하는 운동법이다.
- 몸 살림 운동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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