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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2013년- 장난꾸러기 반마다 꼭 한 명은 있는 장난꾸러기. 얼굴에 장난 끼가 반질 반질거린다.^^ 더보기
2013년- 손 같이 씻기 아이들은 대부분 손을 같이 씻는다. 혼자 화장실 갔을 때 빼고는. 더 웃긴 건 사진 찍어주려 했는데 했더니 가다 말고 다시 와서 또 손 씻는다. 하하하. 귀여운 요 꼬맹이들. 손보다 마음이 더 깨끗해지는 화장실 풍경이다^^ 더보기
2013년- 엄마한테 갈 거야! 앞으로 한 걸음 뒤로 세 걸음 엄마한테 갈거야. 엄마 목소리가 들리나 봐. 엄마가 목소리만 남겨 놓고 가서 엄마 목소리 따라 가고 싶어하는 문경이. 귀에 달린 엄마 목소리 사라지기 전에 가슴에 살포시 넣어 주고 이제 들어가자. 들어가도 엄마 목소리 들릴거야^^ 더보기
2013년- 행복해 몸 놀이 기다리고 앉아 있는데 자기 반 몸 놀이도 아닌데 뾰로롱 달려와 뽀뽀해 주고 간다. 아~ 행복해^^ 더보기
2013년- 코딱지 만큼 코딱지 만큼. 몸놀이 하느라 항상 허기지는 달봉샘. 생일이라 생일 떡 먹는 녀석이 있어서 코딱지 만큼만 달라고 했더니 요만큼 준다. 정직해도 너무 정직한 녀석. 담부터는 공룡 코딱지만큼 달라고 해야겠다.^^ 더보기
2013년- 아수라장 아수라장 다섯 살 몸 놀이 시간에 혼선이 있어서 뿌리 반 데리러 3층에 올라 갔는데 아이들이 달봉샘을 보고 쏟아져 나온다. 으헉~ 연예인이 따로 없다. 음메~~~ 행복한거^^ 더보기
2013년- 궁금하다 궁금해 궁금하다. 궁금해. 왜 바지를 걷고 있는지 바지 속 내복도 걷고 있는지 버스타고 오다가 키가 획 커버렸나 봐. 그래서 바지가 짧아져 버렸나 봐. 이제는 선생님만큼 큰 바지 입어도 되겠네. 궁금하다. 궁금해. 왜 키가 갑자기 커졌는지. 더보기
2013년- 울타리 아침에 먼저 온 하연이. 훌쩍 훌쩍 눈물을 달고 왔다. 오늘은 바람도 많이 부는데 친구들 기다리며 바람에 날아가면 어쩌나? 바람막는 울타리를 만들어 줄게^^ 그래도 슬프면 울타리 속에 숨으렴. 바람뿐만 아니라 슬픔도 하연이를 찾을 수 없게. 더보기
2013년- 뭘 만드는 걸까요? 뭘 만들기 위해 물통 6개를 구해 달라고 했다. 짬이 좀 생겨서 만들기 시작했다. 뭘 만드는 걸까요? 맞춰 보세요^^ 더보기
2013년- 돌멩이 반찬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는데 다섯 살 녀석이 밥에 넣어 먹으라고 주고 갔다. 안 가고 지켜보고 있었으면 큰 일 날 뻔 했다. 아이들 눈에 안띄는 곳에 숨겨 놔야지. 또 다시 식탁에 올라오기 전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