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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부모이기 이전에 나로서 행복하기 부모이기 이전에 나로서 행복하기! 아이들은 태어나지만 부모는 만들어집니다. 부부는 선택이지만 부모는 선택에 따른 책임입니다. 나는 아들로 딸로 태어났고 아버지 어머니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는 부부를 선택했고 아버지라는 어머니라는 책임을 맡았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내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는가 하는 것입니다. 좋은 부모는 절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부모가 좋은 부모인지도 모릅니다. 나쁜 부모가 되고 싶어 나쁜 부모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부모가 되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좋은 부모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내가 가진 부모라는 이름 앞에 아버지이기 이전에 남편이기 이전에 어머니이기 이전에 아내이기 이전에 나 스스로 선택한 나의 삶을 세워봅니다. 스스로 생각하기에 만족한가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떳떳한가.. 더보기
생일 여행을 떠나 볼까? 마흔 한 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달봉이와 나리꽃 녀석들과 함께 작은 케잌 하나 놓고 생일 축하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가고 난 후 풀씨 샘들이 작은 자리를 또 하나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음이 참 고와졌습니다. 생일이면 어머니를 찾아 뵙고 싶어집니다. 파주 용미리 추모의 집을 찾았습니다. 어머니를 찾아 뵙고 어머니와 기념촬영도 하였습니다. 어머니께 낳아주셔서 감사하다고 큰 절을 올렸습니다. 생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몸도 좀 추스릴 겸.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남양주 초입에 있는 한강 공원이었습니다. 분수가 참 예뻤습니다. 정약용 선생님 인형도 서 있고 시원한 물 줄기가 하늘 위로 솟구쳐 올랐습니다. 낮은 들꽃도 예쁘게 단장이 되어 있었고 저 멀리 강 위에 뜬 다리가 제 그림자를 비춰보는 모양도 보았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