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끈 따끈한 오늘 소식입니다.
오늘은 10월 아빠 학교가 있는 날.
스물 여섯 가족의 아빠와 아이들이 안양천 생태 이야기관에 모였습니다.
안양천 생태 이야기관은 안양과 광명의 경계 지역인 광명 ktx 역사 건너편에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학의천은 흘러 어디로 가는지, 중간에 어떤 하천들을 만나는지 이야기를 듣습니다.
우리의 학의천은 흘러 흘러 한강으로 모여 서해 바다로 갑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3D 입체 영화도 봤습니다.
'푸름이의 여행'이라는 만화 영화인데,
달봉샘은 오늘로 세 번째 보는 중입니다.
그래도 재미있습니다.
입체적으로 만든 안양 지도입니다.
YMCA도 저기 있군요.
하천에 나가 습지도 보고 곤충들도 보고 억새도 꺾어 아빠랑 놀았습니다.
잔디밭에서 점심 먹고 오늘의 본 테마, 종이박스배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떻게 만들까 궁리를 해 오셨나 봐요. 아빠들이 척척 만들기 시작합니다.
아이들도 옆에서 같이 거들고 있습니다.
오늘의 박스 배들을 소개합니다.
동현이네 배 입니다.
해적선이군요. 동현이는 썬그라스를 낀 해적선장입니다.
준혁이네 배입니다.
아빠는 잠깐 마실을 가셨나 봅니다.
베니네 배입니다. 귀여운 베니처럼 귀여운 배입니다.
요건 달봉샘 배입니다.
아이들 태우려고 만들었는데 솜사탕 선생님을 먼저 태웠더니
솜사탕 선생님이 돌 위에서 혼자 빠져 나오려고 쿵쾅 뛰셔서
모든 배 중에 가장 먼저 침몰 되었습니다.
아이들도 못 태우고.. ㅠㅠ
범준이네 배입니다.
범준이의 윙크, 좋아요~~~~
세민이네 배입니다.
세민이 배는 억세도 꺾어서 달았군요.
음폐용 배인 모양입니다. ㅋㅋ
도현이네 배입니다.
점점 배가 배처럼 보이기 시작합니다.
영진이와 문경이네 배입니다.
요건 2인용 배입니다.
2인용은 특별히 중심을 아주 잘 잡아야 합니다.
민준이, 민석이 쌍둥이를 태운 배입니다.
요 배도 2인용 입니다.
원재네 배입니다.
해골이 압권이네요. ㅎㅎ
민성이네 배입니다.
민성이가 들어가니 꽉 찹니다.
혜원이와 지석이네 배입니다.
지석이 자리가 좀 좁네요. ㅋㅋ
역시 2인용 배입니다.
사진이 두 장 올라왔네? ㅎㅎ
혜성이네 배입니다.
혜성이가 잠시 마실을 가서 동생만 찍었습니다.
젖는 노도 만드셨습니다. ㅎㅎ
아린이네 배입니다.
구멍이 많은데 구멍의 용도는 뭘까요?
까만과 솜사탕 배입니다.
까만이 배 이름을 '고픈 배'라고 지었습니다.
배가 너무 고프데요. ㅋㅋ
세현이네 배입니다.
마치 그리이스에서 온 배 같습니다.
세현이네 배가 가장 멀리까지 갔다 온 배입니다.
민서네 배입니다.
대단하죠?
오늘이 민서 생일이라 아빠가 특별히 제작한 배입니다.
민서가 잠시 마실을 가는 바람에 동생이랑 찍었습니다.
역시 2인용인데 굉장히 튼튼하고 안정적인 배입니다.
나중에 정리할 때 보니 나무 뼈대가 안에 들어 있더군요.
역시 준비성이 뛰어 나신 민서 아버님이십니다.
용달차와 박스를 많이 가지고 오셔서 준비와 정리하는데 아주 큰 힘이 되었습니다.
민서 아버님은 준 실무자 선생님과 같습니다.
하민이네 배 입니다.
하민이가 타기에는 좀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빠가 정성껏 만든 배이므로 하민이가 배에 올라 탔습니다.
서빈이네 배입니다.
뒤에 보니 종이학도 보이네요?
하연이네 배입니다.
하연이 우는 것 아닙니다. 햇볕이 눈이 부셔서 그렇습니다.
배 귀엽죠?
동휘네 배입니다.
동휘는 오늘도 아빠 덕분에 엄청 신났습니다.
규민이네 배입니다.
노도 있고 마치 우주 비행선을 연상시키는 배입니다.
상현이네 배입니다.
상현이 배에는 대포도 달려 있습니다.
ㅇㅎㅎㅎ 상현이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배입니다.
지수네 배입니다.
아직 완성 전이라 배 옆에서 찍었습니다.
여섯 살 민지도 있었는데..
배가 아프다고 해서 일찍 집에 가서 배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안타까웠습니다.
다음에는 꼭 같이 하기~~~~~
자~ 그런데, 이 배들이 정말 안양천에 떠서 배 역할을 했을까요?
물론 아주 재미있게 잘 놀았습니다.
그런데, 왜 배 타는 사진은 없냐고요?
달봉샘이 물 속에 있어서 배 타는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배 타는 사진은 아마도 곧 올라 올 것입니다.
단체 사진도 더불어 말이지요.
종이박스로 배를 만들어 안양천에서 함께 탄 날~
이런 추억을 아무나 가질 수 있을까요?
천만의 말씀~~~ 아주 귀중한 추억 하나를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은 가지게 되었습니다.
함께 해 주신 아버님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 배 태워주시느라 옷도 다 젖으셨지만
아이들 마냥 재미있어 해 주신 아버님들, 최고이십니다.
한 번 해 보니, 아하~ 다음 번에는 더 잘 할 수 있겠는데요?
내년에는 좀 더 크게 일을 벌려야겠습니다.
아마 배도 더 멋있어지겠지요?
우리의 하천인 안양천에서 함께 배 탄 날.
우리 아이들은 오래 오래 기억할 것입니다.
내년에는 더 멋지게 타요~~~~
덧붙이는 말: 배를 탄 시간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요?
제가 원장님께 물어 보니 영원의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시간이 정지해 버린 것이지요.
내년에는 이 예쁜 모습을 더욱더 많은 가족과 더욱더 풍성하게 준비해 보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 주신 아버님들,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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