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빠학교가 있는 날.
서울 능동에 있는 안전체험관으로 슝슝.`
35가족 70명이 넘는 아빠와 아이들이 같이 지하철을 탔다.
역시나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사람들.
젊은 아빠들과 작은 아이들의 조합이 여기 저기 보이니 궁금하기도 할 테지.
나는 이럴 때 괜히 으쓱해 지더라~~~
애들에게는 재밌기만 한 안전 체험도 하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도시락도 나눠 먹고
오랫만에 다방구 놀이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고.
난 아빠가 아닌데도 아빠 학교가 참 좋다.
내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도 좋지만
세상에 많은 아빠들과 좋은 아빠가 되는 노력을 하는 것도 참 좋다.
긴 하루가 끝났다.
기분 좋~~~~다.
겁나 피곤하기는 하지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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