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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교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 생활을 위하여 1

-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하여 -

                                                      (부제: 예비초등교실)

 

 1274회째를 끝으로 예비 초등교실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부터 교육칼럼에서는 예비 초등교실에서 이야기 나누었던 내용을 실어드립니다.

함께 하지 못하신 7세 졸업생 어머님들과 아기스포츠단 재학생 어머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비초등교실을 왜 준비하게 되었는지는 안내문을 통해서도 아실 텐데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기 위해서 선행학습은 아니라고 먼저 말씀을 드렸고 어머님들께서 걱정하시는 것 중에 하나는 학습되어지지 않은 것들에 대한 고민이 아마 있을 거 에요. 그래서 그 고민들을 어떻게 풀어가야 될 지를 얘기하면,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드는데 첫 단추를 잘 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원장님과도 이야기를 나누었고 예전에 어머님들께도 말씀드린 것처럼 유아 시기의 아이들이 자유롭게 생활하는 것들이 초등학교에서도 잘 펼쳐질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준비하는 것이 이번 모임에서 담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걱정하시는 부분을 먼저 얘기를 하면 될 것 같아요. 어머님들 이야기 중에서 습관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게 할까, 아이가 밥을 늦게 먹는데 학교는 거의 급식이잖아요. 급식 시간이 정해져 있고. 아기스포츠단보다는 반찬이 맛있다고 느낄 거 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찬 위주로 나오고 그럼에도 늦게 먹는 아이들은 늦게 먹더라고요. 그런데 학교에서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시간 지나면 바로 정리해야 한다. 그런 거죠?(때로는 다음 시간이 되도록 밥을 다 먹을 때까지 식판을 치우지 못하도록 하는 선생님도 있다고) 습식관은 그렇다 치고 아기스포츠단 졸업생 중에서 초등학교에 가서 밥 먹는 게 힘들어서 학교가기 싫어 한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어요. 그만큼 아기스포츠단보다는 훨씬 편하다는 이야기죠. 행복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다같이 웃음) 졸업생 중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아이들이 있었어요. 아기스포츠단보다는 잘 먹는다고. 식습관만 문제라면 그렇게 염려될 것 같지는 않아요. 학교 선생님들이 대체적으로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 주는 것 같지는 않거든요.

    

 그런데 어머님들께서 꼭 하셔야 할 한 가지가 있어요. 어머님들께서 어려워하시는 거 에요. 우리 아이에 대해서 선생님에게 알려주는 작업이 필요해요. 그런데 대부분의 어머님들이 유치원은 안 그런데 초등학교 선생님한테 아이에 대해 알려주는 것을 어려워해요. 하지만 꼭 알려줘야 해요. 그것도 초반에. 학기 초에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해 이야기를 했는데 이런 소리를 들은 엄마가 있어요. ‘우리 아이는 이렇고 저러니까 선생님께서 좀 알고 계시면 아이를 파악하시는데 도움이 되실 거 에요하고 말씀 드리는데 대부분의 초등학교 1학년 선생님들은 나이 많으신 선생님들이 하시는 경우가 많고 그 선생님들은 나이가 많으신 만큼 노하우가 많으신 반면에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그런 단점들도 있잖아요. 그래서 어머님들의 아이 이야기를 듣고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다 알아서 할 수 있어요, 어머님께서 얘기해 주시지 않아도 저는 어떤 아이인지 만나 보면 금방 알 수 있어요. ”


라고 얘기하셨다고 합니다. 선생님에게 그런 얘기를 들으면 섭섭할 수 도 있잖아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어머님이 아이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해 알려 주실 때 선생님에게 알려주는 것만 목적이 아니라 우리 선생님이 어떤 선생님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으로도 삼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잖아요. 내 아이가 선생님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엄마가 친절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하면 좋지 않을까요, 아기스포츠단 선생님들하고는 분명히 틀리잖아요. 그럼 아이가 라는 말을 하게 돼요. 초등학교는 유치원하고는 틀려. ? 라는 말에 친절하지 않고 초등학교는 가만히 앉아 있어야 돼. 선생님 말을 잘 들어야 돼. 네가 말하는 것 보다는 선생님 말을 잘 들어야 돼. 공부를 해야 돼. 숙제를 해야 돼. ‘해야 돼가 너무 많은 것이죠. 내가 할 수 있는 것 보다는 해야 되는 것이 많은 거야. 갑자기 1학년 때부터. 아이들이 적응하는 단계잖아요.

  아이들이 스스로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하지만 기다려주는 시간에 아이도 엄마만큼 긴장하고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선생님을 알고 선생님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아이에게 이해를 시켜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우리도 학교생활을 오랫동안 해 봤잖아요. 그래서 학교가 어떤 곳이라는 것을 알죠. 아이들에게 학교란 이런 곳이야 하고 짧게 얘기한다면 뭐라고 얘기하시겠어요?

지금 다시 학교를 가야 한다고 하면 가시겠어요?

내가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기 위해 늦은 나이에 다시 공부하는 것 하고 다시 학교를 가는 것 하고는 굉장히 다르죠. 학교로 다시 돌아가고 싶으신 분 있으시면 손들어 보세요.

학교에 다시 가고 싶다고 해도 내 아이 대신 학교를 갈 수는 없는 것이잖아요.

학교는 아이가 다니는 곳이라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다음 주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