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생애 행복을 알게 되었다면 아이들이 가져다 준 행복이고, 작은 삶에 사랑을 알게 되었다면 아이들이 베풀어 준 사랑이라"
이 책은 현재 광명시에 위치한 볍씨학교의 유치부교사가 그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진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현시대를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준다.
『희망이의 일기』의 "희망이"는 저자자신을 가리키는 것과 동시에 아이들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을 말한다. "희망이"가 어른이라는 세속적인 틀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스스로 어린이가 되어 그들의 편에 서서 아이들이 추구하는 것과 아이들의 고민이 무엇인지 들여다본다. 그리고 그들의 순수함을 지켜주며 그들이 한 발 한 발 그들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조심스럽고 세심한 가르침을 전한다.
이 책은 아이들이 배워야 하는 것은 영어단어나 수학공식이 아니라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아름다운 이치 그리고 사랑의 위대함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에는 논리정연한 설득이나 이론적인 서술은 없다. 단지 아이들과 나누는 대화를 이야기하고 그들의 행동을 하나하나 이야기할 뿐이다. 무엇보다도 저자 자신이 어린이가 되어 어린이의 마음으로 어린이의 말투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절실히 느낄 수 있게 된다.
이 책의 저자는 어른이 되어서야 비로소 진정한 어린이가 되었다고 말한다.
아이들의 계산 없는 순수한 행동과 이해타산이 없는 사랑을 배우게 됨으로써 어른이라는 이름이 주는 허울 속에서 사회가 요구하는 지위나 권력 등이 얼마나 무의미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앗아가는 것인지를 절실히 깨닫게 되었다고 하며, 어린이야말로 훌륭한 스승이자 진정한 가르침이라고 이야기한다.
『희망이의 일기』는 우리 어른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며 잃어버린 순수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하며 어른됨의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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