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가 도착하기 전에 먼저 오는 아이들이 있다.
이곳 저곳 기웃거리며 아침 놀이거리를 찾는 눈동자 속에
달봉샘이 나타났다.
애들 눈에는 걸어 다니는 놀잇감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그래서 그냥 놀잇감이 돼줬다.
그랬더니 정말 놀잇감이 되었다.
나는 순간 느꼈다.
사물도 제 쓰임을 다할 때 무척이나 행복할 것이라는 것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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