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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시간

명상 명상(冥想) ' 수업시간, 교사의 마음이 얼마나 담겨있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반응이 달라진다.' 는 것을 모르는 교사는 없다. 하지만 안다고 해서 항상 그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상황이 그렇게 만들기도 하고 여건이 도와주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좋지 않은 상황이나 여건도 알고 보면 교사의 마음가짐에서 출발하는 것이기에 스스로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가 가장 중요한 듯하다. 이러한 것을 가장 잘 반영하는 수업이 명상(冥想) 수업인 것 같다. 수업 시간에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생활 속에 명상이 자연스럽게 자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직원등대모임을 하든 풀씨 교사 회의를 하든 점심을 먹기 전에 식 묵상을 하는 것처럼 묵상을 하고 명상을 하지만 교사 스스로 마음에 두지 않으.. 더보기
우울함이 끝나는 날 / 선생님이 아파요 조그마한 동네입니다. 꼬마가 있습니다. 길을 갑니다. 아무것도 보이는 것이 없습니다. 꼬마는 장님입니다. 모두가 장님입니다. 보이는 것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보인다는 말을 모릅니다. 무엇이 보이는것인지 생각도 모릅니다. 지팡이가 있을 뿐입니다. 지팡이가 길을 갑니다. 길을 갑니다. 걸어서 갑니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희미한 기억 저편에 있는 말입니다. 걷는다는 것. 누군가가 말해 주었습니다. 걷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걷는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지금 꼬마는 걷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없는것도 몰랐습니다. 누군가가 말해 주었습니다. 바람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햇볕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위험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모든것을 알고 있었지만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바람을 느끼고 싶습니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