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사랑했으면
제 가지를 잘리면서까지
제 몸통이 비틀리면서까지
하늘 향해 자라나는 자연의 순리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었을까.
얼마나 사랑했으면.
'사랑은 나무처럼 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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