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바꿔 신고 선 다섯 살 녀석.
그런데도 발 아픈 줄 모른다.
꼬맹이들은 아직 발도 덜 여물어서 이렇게 신발을 바꿔 신어도
발이 아프지 않다고 한다.
그 말은 지금은 이리 신든 저리 신든 혼자서 신기만 하면 된다는 뜻이다.
나중에 좀 더 크면 저절로 발이 아파 제대로 신게 된다고 하는데...
이렇듯 기다리면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 많은데
애써 미리 알려주려 하다가 오히려 제 스스스 신발 신는 것도 못하게 할 수도 있다.
모름지기 무엇이든 다 때가 있는 것이고
때에 맞게 하는 것이 가장 자연스럽고 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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