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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랜드

아빠랑 나랑 음악회 첫 안내문 아빠와 나랑 음악회 11월 아빠학교는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아빠와 아이 간의 신선한 공 감을 만들기 위해 ‘ 아빠와 나랑 함께 준비하는 음악회 ’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무대에서 아이와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아버님들께서 잘 참여해 주실까 걱정도 되어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선생님들과 최종 검토가 되지 않은 내용도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아 기스포츠단 아버님들께서 마음 편히 참석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하니 부담은 내려놓으시고 아이들 처럼 행복한 설레임으로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음악회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순서도 많이 준비할 계획이고 장소도 우리들만의 아담하면서도 멋진 곳으로 알아보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 더보기
인라인 스케이트, 강습받지 마세요! ● 인-라인 스케이트 강습 받지 마세요!! ● 오늘 일곱 살 아이들과의 인-라인 스케이트 수업이 있었습니다. 타는 모습을 보니 절반 안 되는 아이들이 인-라인을 능숙하게 탈 줄 압니다. 그런데 아기스포츠단 몸 놀 이 선생님으로서 행복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인-라인을 잘 타는 아이들 대부분이 인-라인 강습을 따로 받은 아이들이고 그렇기에 그 모습 또한 거의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올해부터 시작한 인-라인 스케이트 수업이라 작년에 강습을 받아서 잘 탈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 선생님을 불편하게 한 것은 수업 동안 아 이들이 보이는 태도와 집중도였습니다. 이미 강습을 많이 받은 아이들은 고정된 틀이 있어서 다른 것을 받아들이는 것에 부정적이고 수업에 대한 참여도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을.. 더보기
눈물이 나려고 그래. 내일 학의천에서 다섯 살, 여섯 살 아이들과 소원 뗏목 타기를 하는데 배가 한 척 더 필요할 것 같아 예전에 광명에 있을 때 만들어 놓은 우주선 생각이 나서 광명에서는 안쓴다고 해서 공수하러 광명에 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파손이 너무 많이 되어서 도저히 배로서 구실을 못 할 것 같아 그때부터 광명 근처 쓰레기장과 고철 수집장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고철상 구석에 놓여 있는 어린이용 배를 발견! 순간, 온 몸에 소름이 좌르르~~ ' 이거 싸 게 얻을 수 없을까? ' 아저씨한테 물어 보니 무게로 따지는 것이라 무게를 재어보고 하시는 말씀이 개당 만 삼천 원!! 우악~~~ 뗏목 만들 때 산 밧줄 값보다 싸다!! 그래서 두 개를 구입했습니다. 학의천을 지키는 ' 아기스포츠단 호'로 만들어야겠다.. 더보기
아빠랑 나랑 음악회 하~~~~ 이거 그리느라 두 시간이나 걸렸습니다. 11월 아빠학교 예고입니다. 안양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은 노래 부르기를 참 좋아합니다. 1학기 때는 음악회도 있었지요. 그래서 ' 아빠랑 나랑 음악회 '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 종이 박스 배 만들어 타기 ' 처럼 아빠학교의 연중 행사로 정례화 될 수도 있는^^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집니다^^ 아빠들이야 노래방에서 빼고는 노래 부를 일이 거의 없으니까 아이들과 함께 동요를 부르며 아이들의 마음에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주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 주 통신문을 참고해 주세요^^ 이 그림은 통신문에 넣기 위해 그렸습니다. 그냥 인터넷에서 적당한 그림 다운 받아 볼까 했는데 아빠랑 아.. 더보기
학의천에서 뗏목을 타다! 오전에 일곱 살 아이들이랑 신나게 뗏목 타고 여섯 살, 다섯 살 아이들과는 좀 다른 방식으로 타기 위해 하천을 건너는 용도로 만들어 놓았다. 계속 들고 나를 수 없어 안내문을 네 곳에 붙여 놓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구경하고 간다. 아기스포츠단 홍보 제대로 한다. 하하하. 일곱 살 아이들 뗏목타는 사진은 사진찍어 주신 어머님들께서 올려 주실 것이므로 한 장만 올립니다. 수요일에는 다섯 살과 여섯 살 아이들이 뗏목을 타는데 배가 한 대 더 필요할 것 같아 뗏목 아닌 다른 배가 등장합니다. 궁금하시죠? 수요일 날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물 속에 몇 시간 있었더라? 그런데 감기 하나 안걸렸다는 거. 이것은 행복해하는 아이들의 기운이 있어서라는 것. 수업 끝나고 젖은 옷 빨래 줄에 너는데 YMCA 모 .. 더보기
ymca 회원이 되면 YMCA 회원이 되면.... 이만큼의 특권이 주어집니다. 아시나요? 특권들 하나 하나 살펴 보세요.^^ 더보기
드디어 뗏목 완성! 까만이랑 엄마가 일 보느라 남아 있던 일곱 살 서빈이랑 드디어 뗏목을 완성했다. 열심히 발품 판 까만 덕에 공사판에서 나무 판대기 4개를 공짜로 얻어 왔다. 서빈이는 옆에서 시종일관 수다 떨어 주시고 마지막으로 깃발에 ' YMCA ' 써 주시고. 아이들 소원이 패트병마다 들어 있고 그 소원들로 만든 패트병 뗏목으로 평화 놀이하는 월요일 아침에 우리의 하천인 학의천에서 학의천을 잘 지켜가는 우리 모두의 소원을 만들어 보자^^ 뗏목 타고 난 다음에는 유성 락카 뿌려서 보관해 두면 필요할 때 작은 무대로는 안성맞춤이겠다. 그나저나 남은 패트병이 많아 뭘 할까 궁리 궁리... 강철로 만든 아이언맨 슈트 대신 평화를 사랑하는 패트병으로 만든 패트맨 수트를 만들까? 아니면 롤링볼도 괜찮겠다. 머리 속에는 이미 패트.. 더보기
숲에서 다섯 살을 기다리며 숲 학교 다섯 살 몸 놀이를 기다리며... 이번 주 들어 몸 상태가 제일 좋은 날. 하지만 건강할 때에 비하면 아직도 비실비실이기는 하지만..ㅋ 한 주 내내 10시 이전에 집에 들어간 적이 없으니 몸뚱아리가 파업하는 것도 이해되는 날. 평상에 누워 아이들이 몸 놀이하러 올라 오기를 기다린다. 여섯 그루의 둥치 커다란 나무들이 하늘로 오를수록 서로에게 조금씩 다가가서 마치 서로에게 손을 내밀기라도 하듯 서로가 내민 손을 붙잡기라도 하듯 파란 하늘을 서로의 손길로 다시 채운다. 그 모습이 하도 예뻐서 평상에 벌렁 드러 누워 일어날 줄 모른다. 저 멀리 아이들 소리. 아이들과 함께 서로에게 손 내밀고 손 잡아 주는 나무를 닮아가는 몸 놀이, 오늘도 시작이다!!^^ 더보기
도토리 형제 내일 아이들 편으로 나갈 통신문 작업 중인데 엄마 손 잡고 온 다섯 살 시연이가 떡 먹으라고 먹던 떡을 내민다. " 고마워~" 가다 말고 다시 와서는 손에 들고 있던 하얀 비닐 봉지를 또 내민다. " 그건 안 줘도 돼~~^^" 그러자, 녀석이 발을 동동 구르며 " 선물인데...이건 달봉샘 선물인데..." " 그래? 그럼 받을게. 고마워^^ " 함박 웃으면 시연이가 돌아선다. 비닐 봉지 속을 보니 도토리 형제들이 들어 있네.^^ 익살맞은 표정과 개구진 얼굴로 내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 달봉샘! 몸 놀이 하자!! " 더보기
치유 에너지 치유의 에너지들이 달려 온다. 숲과 아이들. 간 밤에 한 숨도 못 잤다. 뻐꾸기 시계마냥 시간마다 깨는 통에. 진통제에 의존해도 좀 체 사그러들지 않는 두통 때문에. 오늘은 일곱 살 아이들과 산에 오른다. 슾은 치유의 에너지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은 진심의 에너지다. 진정 나누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아이들은 조건없이 받아 준다. 오늘 등산의 테마는 치유이고 아이들은 이런 나를 진심으로 받아 준다. 가끔씩 잃어 버리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