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놀이를 하면서 연신 싱글벙글~.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막 말하고 다녀요.
5년 동안 간절히 원했던 꿈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는 이루어진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양 YMCA 아기스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아이들과 페트병으로 뗏목을 만들어
학의천에서 탄 일 이에요.
마치 소설 속 허클베리 핀처럼 뗏목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았죠.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한 반이 모두 탈 수 있는 거북선을 만들었어요.
그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선풍적인 인기였거든요. 아이들이 거북선 입에서 물이 나가게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펌프가 달린 호스로
학의천 물을 올려 거북이 입으로 나오게 했었어요. 이렇게 해마다 다른 배들이 매년 등장했어요.
합판과 물통으로 만든 배,
고무튜브로 만든 우주선 배,
PVC로 만든 PVC배까지
매년 다양한 배들이 등장했어요.
그러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학의천에서 진짜 배를 타고 싶은 바람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나무로 배를 만드는 곳도 알아보았고
만들어진 배를 살 수 있을까도 알아보았지만
턱없이 높은 가격과 소요 시간으로
엄두를 낼 수가 없었지요.
그러다가 알게 된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배! 한 대당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
기대를 가지고 알아보았지만
중국에서 오는 것이라
운송비가 몇 배나 더 비싼 현실에
또 다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기스 아버님의 도움으로
드디어 중국에서 배를 들여올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워서
실제로 배를 받아 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기다린 몇 달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배가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에 도착했어요. 5월 아빠학교 하는 날 도착했는데
아빠학교를 마치고 아기스에 돌아와서
도착한 배를 한참이나 보고 앉아 있었어요.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
그 순간에 계속 머물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드디어 다음 주에는
이 배가 학의천에 뜰 거 에요.
6월 중순에는 수영장에도 뜰 것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캠프’에도 뜰 것이고 졸업생 친구들과 함께 가는 ‘졸업생 캠프’나
‘아빠랑 캠프’에서도 뜰 것이고 9월에 진행하는 ‘아빠랑 종이 박스 배 만들기’ 때도 등장할 거 에요. 그래서 지금은 배를 멋지게 장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아버님께서는 한사코 비밀로 해 달라고 하셨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멋진 배를 두 대나 기증해 주신
잎새 반 다인이 아버님, 감사드립니다!
꿈을 이루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뭐가 그렇게 기분이 좋아??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도 막 말하고 다녀요.
5년 동안 간절히 원했던 꿈이 이루어졌기 때문이에요.
지금부터는 이루어진 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안양 YMCA 아기스에 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이 아이들과 페트병으로 뗏목을 만들어
학의천에서 탄 일 이에요.
마치 소설 속 허클베리 핀처럼 뗏목을 타고
모험을 떠나는 것 같았죠.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한 반이 모두 탈 수 있는 거북선을 만들었어요.
그 당시 이순신 장군이 선풍적인 인기였거든요. 아이들이 거북선 입에서 물이 나가게 했으면
좋겠다고 해서 펌프가 달린 호스로
학의천 물을 올려 거북이 입으로 나오게 했었어요. 이렇게 해마다 다른 배들이 매년 등장했어요.
합판과 물통으로 만든 배,
고무튜브로 만든 우주선 배,
PVC로 만든 PVC배까지
매년 다양한 배들이 등장했어요.
그러면서도 마음 속에서는
학의천에서 진짜 배를 타고 싶은 바람이 늘 있었어요. 그래서 나무로 배를 만드는 곳도 알아보았고
만들어진 배를 살 수 있을까도 알아보았지만
턱없이 높은 가격과 소요 시간으로
엄두를 낼 수가 없었지요.
그러다가 알게 된 중국에서 만들어지는 플라스틱 배! 한 대당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
기대를 가지고 알아보았지만
중국에서 오는 것이라
운송비가 몇 배나 더 비싼 현실에
또 다시 마음을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가 아기스 아버님의 도움으로
드디어 중국에서 배를 들여올 수 있게 되었어요.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러워서
실제로 배를 받아 보기 전까지는 믿을 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기다린 몇 달의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배가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에 도착했어요. 5월 아빠학교 하는 날 도착했는데
아빠학교를 마치고 아기스에 돌아와서
도착한 배를 한참이나 보고 앉아 있었어요.
너무나 기쁘고 행복한 순간이라
그 순간에 계속 머물고 싶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드디어 다음 주에는
이 배가 학의천에 뜰 거 에요.
6월 중순에는 수영장에도 뜰 것이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어깨동무 캠프’에도 뜰 것이고 졸업생 친구들과 함께 가는 ‘졸업생 캠프’나
‘아빠랑 캠프’에서도 뜰 것이고 9월에 진행하는 ‘아빠랑 종이 박스 배 만들기’ 때도 등장할 거 에요. 그래서 지금은 배를 멋지게 장식할
계획을 세우고 있답니다.
아버님께서는 한사코 비밀로 해 달라고 하셨지만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멋진 배를 두 대나 기증해 주신
잎새 반 다인이 아버님, 감사드립니다!
꿈을 이루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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