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 물놀이, 2번 물놀이, 3번 물놀이
드디어 방학이 끝났습니다.
물놀이와 함께 방학을 시작했듯이 물놀이를 시작으로 새 학기를 시작합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만한 게 없습니다.
아이들에게도 물놀이만한 게 없습니다.
2학기 시작과 함께 세 번의 물놀이를 준비했습니다.
1번 물놀이는 놀이터에서 하는 물놀이입니다.
물놀이 놀이터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첨벙 첨벙 물놀이를 했습니다.
대부분 물방울 놀이터가 처음인 다섯 살 아이들은 놀이터 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를 보고 환호성을 지릅니다.
악어가 되어 바닥을 기어 다니기도 하고 물 미끄럼을 타며 엉덩이마저 웃습니다.
여섯 살 아이들은 물을 보고 흥분을 주체하지 못합니다.
놀이터에 도착하자마자 가방을 내던지고 미끄러지듯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아기스포츠단의 가장 큰 형들인 일곱 살 아이들은 어떨까요?
일곱 살 이야기는 카페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쓰는 시간이 일곱 살 물놀이 전이므로.^^
2번 물놀이는 긴 나들이로 가는 물놀이입니다.
관악산 계곡 골짜기를 찾아 가는 물놀이입니다.
일곱 살 아이들은 방학 전에 한 번 놀아본 덕에 더 깊은 산 속 계곡을 찾아 나설 계획입니다.
물 속 생물들과 함께 하는 생명이 살아 숨 쉬는 물놀이 시간이 될 것입니다.
3번 물놀이는 9월 한 달 동안 하는 마지막 물놀이입니다.
3번 물놀이가 끝나고 나면 아마도 무더웠던 이 여름도 물러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기 초에 어머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던 바로 그 물놀이입니다.
짧게나마 아기스포츠단의 물놀이(수영)에 담는 생각을 다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아기스포츠단 수영은 물을 좋아하게 하는 수영입니다.
물에서 신나게 노는 수영입니다.
땅에서 놀듯이 물에서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잠수도 하게 되고 눈 뜨고 물속 구경도 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물과 저절로 하나가 됩니다.
그래서 아기스포츠단 수영은 물과 함께 하는 물놀이라고 합니다.
물에서 놀든 땅에서 놀든 놀이터에서 놀든 숲에서 놀든 학의천에서 놀든 밭에서 놀든
몸 놀이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역시나 아이들의 표정입니다.
한마디로 두려움 없고 거부감 없고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표정이 저절로 지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모두 이 표정을 짓고 있다면 지금 제대로 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물놀이를 재미있게 다닐 수 있도록 늘 지켜봐 주세요.
그래서 이 여름에 대한 기억이 행복 가득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뒷면에는 9월 한 달 동안 진행하는 연령별 물놀이 시간표를 적었습니다.
시간표가 요일별 구분이 아니라 횟수별 구분이라 간격은 일정하되
오전, 오후 물놀이 시간이 왔다 갔다 합니다.
주간 흐름표를 통해 매주 연령별 물놀이 시간을 알려 드리겠지만
한 달 시간표도 꼭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수영장에서 진행하는 물놀이는 연령별, 반별로 나누어 한 번에 진행하며 담당 선생님은 달봉샘, 짜장샘, 도움이 선생님 한 분 그리고 담임선생님들입니다.)
♣ 다음 주부터는 ‘행복한 몸 놀이에 짜장샘 이야기도’ 생깁니다. 기대해 주세요^^ ♣
2015 아기스포츠단
물놀이 시간표(9월)
☀ 오전: 10시 30분 - 11시 30분
☀ 오후: 12시 30분 - 1시 30분
월 |
화 |
수 |
목 |
금 |
|
1 오전: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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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전: 6세
|
3 오전: 5세 오후: 7세 |
4 오전: 6세 오후: 5세 |
7 오전: 7세 오후: 6세 |
8 오전: 5세
|
9 오전: 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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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오전: 6세 오후: 5세 |
11 오전: 7세 오후: 6세 |
14 오전: 5세 오후: 7세 |
15 오전: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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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오전: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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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오전: 7세 오후: 6세 |
18 7세 지리산등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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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오전: 5세 오후: 7세 |
22 오전: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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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전: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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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오전: 7세 오후: 6세 |
25 오전: 5세 오후: 7세 |
28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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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추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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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오전: 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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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오전: 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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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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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횟수는 연령별 총 10회씩입니다.
♣ 방과 후에 축구 수업이 있는 화요일과 수요일은 오전 물놀이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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