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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샘 인형극장

사랑해요. 꼭대기 선생님!

2014 사순제 인형극

사랑해요! 꼭대기 선생님!

 

출연: 해설, 음악, 무당벌레, 나비, 개구리, 올챙이, 쓰레기통 너구리, 마술 토끼,

배영길, 달봉샘, 너구리, 솔방울, 메뚜기, 달팽이

준비물:

 

흥겨운 음악이 나온다.

 

해설: 여기는 안양 ymca 앞에 있는 기린 놀이터입니다. 햇볕이 쨍쨍하던 아침에 아기스포츠단 친구들과 벼리 학교 친구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고 갔습니다. 친구들이 점심을 먹으러 ymca로 돌아간 후 조용해진 놀이터에 무당벌레 한 마리가 날아왔습니다.

 

무당벌레 등장.

 

무당벌레: 어린이들이 모두 가버렸네? 다행이다. ~ 아까는 정말 큰 일 날 뻔 했어. 어린이들이 잠자리채로 나를 잡으려고 하는 통에 하마터면 잡힐 뻔 했지 뭐야?

나비:(목소리만) 나도 마찬가지야.

무당벌레:(당황한 목소리로) .., 누구야. 내 말을 엿듣는 녀석이!

 

나비 등장.

 

나비: 나야. 호랑나비!

무당벌레: ~ 호랑나비구나. 너는 어디에 있다가 나오는 거니?

나비: (투정부리듯이) 나는 하도 놀라서 도망도 못 갔어. 겨우 나뭇잎 뒤에 숨어 있었지. 어린이들 때문에 아침에 햇볕도 받지 못했어. 나는 날개에 햇볕을 모아야 날 수 있는데 말이야.

무당벌레: (이해한다는 듯) 너도 고생이 많구나. 나는 어린이들이 없는 틈에 얼른 밥을 먹어야겠어. 서둘러서 진딧물을 찾을 거야. 아직 아침도 먹지 못했거든.

나비: 그런데 나..... 아까 슬픈 소식 하나를 들었다?

무당벌레: 무슨 소식?

나비: 너 혹시... 꼭대기 선생님 아니? 있잖아...저기... 안양 ymca에 늘 계시던 키 크고 안경 쓴 몸이 홀쭉했던 아저씨 말이야.

무당벌레: 안경 쓰고 몸이 홀쭉했던 아저씨? 글쎄? 그런 아저씨가 한 둘이어야 말이지.

나비: (회상하듯) 아침이면 어린이들을 번쩍 들어서 하늘 높이 올려 주시곤 하셨는데.

무당벌레:(알았다는 듯이) ! 그 아저씨! 나도 알아. 예전에 내가 진딧물 찾느라고 나뭇잎 위로 걸어 가다가 아침에 내린 이슬 때문에 미끄러져서 땅으로 굴러 떨어진 적이 있었는데 그 아저씨가 나를 발견하곤 다시 나뭇잎에 올려 준 적이 있었어. 그래서 내가 그 아저씨는 분명히 기억해. 아이들을 굉장히 좋아하시는 것 같던데?

나비: 그래! 맞아! 그 아저씨야!

무당벌레: 그 아저씨가 꼭대기 선생님이구나. 그런데, 그 아저씨가 왜?

나비: 내가 더듬이만 곤두세운 체 나뭇잎 뒤에 숨어 있는데...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들이 하는 소리를 들었어. 그 꼭대기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돌아가셨대.

무당벌레; (놀란 듯) 하늘나라로? ?

나비: 그래! 그리고 오늘이 벌써 꼭대기 선생님이 하늘나라로 가신 지 40일이 되는 날이래.

무당벌레: ~ 그렇구나. 그 아저씨... 아이들을 향해 항상 웃는 모습이 참 멋져 보였는데....

나비: 그러게 말이야. 누구나 다 하늘나라로 다시 돌아가지만.... 그래도 헤어지는 것은 참 슬픈 일인 것 같애.

무당벌레: (슬픈 목소리로) 그래. 맞아. 나도 갑자기 슬퍼진다.

나비:(날개를 퍼덕이며) ~ 이제 햇볕 다 모았다. 나는 그만 가볼게.

무당벌레: 어디 가는데?

나비: 소식 들은 김에 하늘나라에 한 번 가 볼까 해. 꼭대기 선생님 만나러.

무당벌레:(부러운 듯) 너는 좋겠다. 날개가 있어서 하늘나라도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서.

나비: 그럼, 간다. 잘 있어. 무당벌레야.

무당벌레: 그래. 잘 가. 아참, 그리고 꼭대기 선생님 만나면 내 말도 꼭 전해줘. 그때 도와줘서 너무 너무 고맙다고!

나비: 그래. 그럴게.

 

나비가 나풀나풀 날아서 사라진다.

 

무당벌레:(혼잣말로) 나비랑 이야기하느라 배고픈 것도 모르고 있었네. 나도 얼른 진딧물을 찾아야겠다.

 

무당벌레가 이리 저리 걸어 다닌다.

 

무당벌레:(혼잣말로) 진딧물이 어디에 있을까? 오늘따라 진딧물이 하나도 안 보이네? 여기도 없고.... 또 여기도 없고....

 

이때, 지나가던 사람이 무당벌레에게 쓰레기 하나를 던지고 간다.

 

무당벌레:(짜증난다는 듯이) 아야! 이게 뭐야! 누가 여기다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거야! 어린이들이 노는 놀이터에 이렇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가다니...에이~ 정말. 화난다. (무당벌레가 쓰레기를 줍는다) 이 근처에 쓰레기통이 있었던 것 같은데?? 어디 갔지?

 

쓰레기통 너구리 등장한다.

 

무당벌레: ~ 저기 있네.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지.

 

무당벌레가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린다. 그러자 쓰레기통에 있던 너구리가 튀어 나온다.

 

너구리: 누구야! 너구리님이 식사를 하는데 감히 쓰레기를 버리는 녀석이!

무당벌레: ? 너구리네? 왜 쓰레기통 속에서 나오니?

너구리: (당황한 목소리로) ?... ! ..안녕.. 무당벌레구나. 오랜만이네?

무당벌레: 쓰레기통 속에서 뭐하고 있었던 거야? (의심쩍은 듯이) 혹시 너... 쓰레기 먹고 있었던 거야?

너구리:(당황한 큰 목소리로)....?... ..아냐... 내가 쓰..쓰레기를 왜 먹냐. ...그냥 뭐... 분리수거... 그래..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고 있었던 거야... 쓰레기 분리수거.

무당벌레: ~ 그랬구나. 역시 우리 너구리는 참 착하단 말이야? 지구 환경을 생각해서 쓰레기 분리수거도 할 줄 알고.

너구리:(말을 더듬으며) ...당연한 거 아니야? 쓰레기통은...(말을 급 수정하며) 아니 지구는 함께 사는 곳이니까 내가 먼저 지구를 깨끗이 해야지.

무당벌레:(맞장구를 치며) 그래. 맞아. 너구리 네 말이 맞아. 그런데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어. 나는 그런 사람들을 보면 화가 나.

너구리:(푸념하듯이) 나도 그래. 먹을 거 찾느라고 쓰레기를 뒤적거리고 있으면 꼭 거기다가 쓰레기를 던져. 내가 쓰레기를 한두 번 맞았어야 말이지.

무당벌레: 먹을 거 찾느라고 쓰레기 뒤졌어?

너구리:(당황하며) ...아니? 내가 언제? 쓰레기 분리수거 하느라 그랬다니까?

무당벌레: 왜 그렇게 당황하고 그러니? 나는 그냥 물어본 것 뿐 인데?

너구리:(변명하듯) ...내가 언제? ...... ... 그냥 열심히 일하느라 땀을 많이 흘려서 그런 것 뿐이야.

무당벌레: 그렇구나~ (회상하듯 한숨 쉬며) ~ 이 세상에 꼭대기 선생님 같은 분이 많아야 지구가 더 깨끗해질 텐데....

너구리: 꼭대기 선생님? 그게 누군데?

무당벌레: ? 너 모르니? 기린 놀이터 앞에 있는 저기 안양 ymca 사무총장님이셨는데...

너구리: ! 그 아저씨 나도 알아. 얼마 전에 배가 고파서 놀이터 구석구석을 뒤지고 있었는데 살며시 내게 다가와서 먹을 것을 주고 가셨어. 그리고 그 다음부터는 매일 조금씩 나를 위해 먹을 것을 가져다 주셨어. 정말 마음 착하고 고마운 분이신데.... 그 때마다 허겁지겁 먹느라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그 아저씨 어디 계셔? 지금이라도 가서 매일 먹을 것을 주셔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

무당벌레: 지금은 안 계셔.

너구리: 안계시다고? ? 어디 가셨어?

무당벌레: 하늘나라로 돌아 가셨어. 40일 전에.

너구리: 하늘나라? (하늘을 쳐다보며) ~ 그랬구나. 어쩐지...요즘에는 먹을 것을 주러 통 안 오신다 했더니....나도 하늘나라에 한 번 가보고 싶다.

무당벌레; 하늘나라에? ?

너구리: (푸념하듯) 하늘나라에는 먹을 것이 많을 것 아니야. 그러면 먹을 것 찾느라고 쓰레기통 뒤지지 않아도 되고 말이야.

무당벌레: .. 먹을 것 찾느라고 쓰레기통 뒤지고 있었던 거야?

너구리:(또 당황하며) ...내가 언제?... 쓰레기 분리수거 하고 있었다니까? ...얘가 자꾸 의심하네?

무당벌레: 하긴, 음식물을 따로 분리해서 버리지 않고 아무데나 버리는 사람들 잘못이지 너구리 네 잘못은 아니야.

너구리: 그래. 맞어. 나는 정말 착한 너구리라고. 절대 쓰레기통은 뒤지지 않는다고.

무당벌레:(잊고 있었다는 듯이) 아참, 내 정신 좀 봐. 배고파서 진딧물 찾고 있었는데 또 이러고 있네? (너구리를 향해) 너구리야! 나는 그만 가 볼게. 배고파서 얼른 진딧물을 찾아야겠다.

너구리; 그래. 잘 가.

무당벌레: 잘 있어. 너구리야.

너구리: 그래. 잘 가. 무당벌레야.

 

무당벌레가 퇴장한다.

 

너구리:(혼잣말로) 하마터면 쓰레기통 뒤지고 있던 것 들킬 뻔 했네.. (한숨을 내쉬며) ~ 그나저나 먹을 게 없어서 큰일이다. 꼭대기 선생님 계실 때는 먹을 것 걱정 안했는데...무당벌레 얘기를 들으니 갑자기 꼭대기 선생님이 보고 싶네? 참 고마운 분이셨는데... (뭔가 생각났다는 듯이) 옳지! 꼭대기 선생님에게 편지를 한 통 써야겠다.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 꼭대기 선생님께. 안녕하세요. 꼭대기 선생님. 저 너구리에요. 선생님이 매일 먹을 것을 가져다주시던. 그때는 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 그래서 지금이라도 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는 거 에요. 그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선생님이 계셔서 배고프지 않게 잘 지낼 수 있었어요. 하늘나라는 어때요? 좋아요? 먹을 것도 많고요? 꼭대기 선생님처럼 착하고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나처럼 먹을 것을 찾는 너구리는 없겠죠? 꼭대기 선생님 보고 싶어요.

 

이때, 목소리 하나가 들려온다.

 

토끼:(목소리만) 하늘나라까지 그 편지를 어떻게 부치려고 그래?

너구리: ? 많이 듣던 목소리인데? 누구지?

 

토끼가 등장한다.

 

토끼: 나야. 마술 토끼!

너구리: ~ 토끼구나. 반갑다. 마술 토끼야. 그런데 방금 네가 말한 거였어?

토끼: 그래. 내가 말했어. 편지를 써도 하늘나라까지 그 편지를 어떻게 부치려고 그래? 너구리 너는 날개도 없는데..

너구리: 글쎄... 나중에 나비한테 한 번 부탁해 볼까?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 이런 고민은 편지를 다 쓴 다음에 생각해도 늦지 않아.

토끼: 내가 그 편지 전해줄 수 있는데.

너구리: 어떻게? 너도 날개가 없는데 어떻게 전해줄 수 있어?

토끼: 다 방법이 있어. 나는 마술토끼니까.

너구리: 아참 그렇지. 너는 마술토끼였지? 그럼 마술로 편지를 보내는 거야?

토끼: 그래. 맞아. 내 모자 통 속에 넣으면 내가 하늘나라로 보내줄 수 있어. 그것도 빠른우편으로다가.

너구리; 이야~ 고맙다. 마술토끼야. 네 덕분에 금방 해결 됐네?

토끼: 안 그래도 나도 꼭대기 선생님에게 편지를 썼거든. 같이 보내면 되지 뭐.

너구리: ? 너구리 너도 꼭대기 선생님을 아는구나?

토끼: 알고말고. 아마 꼭대기 선생님을 모르는 동물들은 없을 걸? 우리 동물들은 아이들의 친구들이고 꼭대기 선생님은 아이들의 좋은 친구였으니까 우리하고도 친구가 되는 거지. 꼭대기 선생님은 우리에게도 아주 좋은 친구가 되는 거야.

너구리: 그것 참.. 말 되네. 그럼 마술토끼야. 내가 이 편지 줄 테니까 이 편지 꼭 좀 꼭대기 선생님에게 전해줘. 알았지?

토끼: 알았어. 걱정 마. 꼭 전해줄 테니까.

너구리: 고맙다. 마술 토끼야.

 

이때, 개구리 한 마리가 폴짝 뛰어 들어온다.

 

개구리: 개굴개굴. 큰 일 났어. 어린이들이 다시 놀이터로 오고 있어.

너구리: ? 개구리네? 개구리가 놀이터에는 웬일이야?

개구리: 학의천에 있다가 어린이들을 피해서 이리로 도망 왔어. 어린이들이 자꾸 나를 잡으려고 해서.

토끼: 어린이들이 너를 좋아하는 모양이네?

개구리: (푸념하듯이) 좋아하기는.... 좋아하면 나를 잡지 말아야지. 나는 몸이 차가워야 사는데 어린이들이 자꾸 나를 뜨거운 손으로 만지려고 해. 어린이들이 내 몸을 잡으면 너무 아프고 뜨거운데... 어린이들은 그걸 몰라. 좋아하면 내가 싫어하는 것은 하지 말아야지. 안 그래?

너구리: 그렇지. 좋아하면 싫어하는 행동을 하면 안 되지.

개구리: 어디로 숨지? 내 몸이 커서 놀이터에는 숨을 때가 없는데?

토끼: 개구리야. 내가 마술로 널 다시 올챙이로 만들어 줄까? 그럼 내 모자 속에 숨을 수 있을 텐데 말이야.

개구리: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어?(의심스러운 듯) 그런데...만약에 올챙이에서 다시 개구리가 안 되는 건 아니겠지?

토끼: 흐흐흐... 올챙이는 자라면 다 개구리가 되는 거잖아. 뭐가 걱정이니.

너구리: 그렇지. 올챙이가 자라면 개구리가 되는 거지. 그런 것은 갓난아이도 안다고.

개구리: 알았어. 그럼 나를 얼른 올챙이로 만들어 줘. 아이들이 내 몸을 잡는 것은 정말 싫다고.

토끼: 알았어. ~ 내 눈을 잘 봐. 눈 깜짝하기도 전에 개구리로 변할 테니.. 수리 수리 마수리.. !

 

개구리가 올챙이로 변한다.

 

개구리: ~ 진짜 올챙이로 변했네. 토끼야. 어서 네 모자 속에 숨겨줘.

토끼: 그래. 올챙이야. 얼른 내 모자 속으로 들어 와.

너구리: 토끼는 정말 마술을 잘하는구나. 부럽다.

 

개구리가 모자 속으로 들어가면서 무대에서 퇴장한다.

 

개구리:(목소리만)토끼야. 그런데, 모자 속에 뭔가 하나 더 있어. 이건 뭐야?

토끼: ? ... 그건 너구리가 꼭대기 선생님에게 쓴 편지야. 그것 좀 잘 가지고 있어.

개구리:(목소리만) 편지? 편지를 왜 썼는데?

토끼: ~ 지금부터 편지를 하늘나라로 보낼 거야. 수리 수리 마수리 얍~!

너구리: 편지가 하늘나라로 갔어?

토끼: ! 잘 갔어. 꼭대기 선생님이 금방 받아 보실 거야.

너구리: 잘 됐다.(모자를 향해) 개구리야. 이제 편지가 없어졌으니 모자 속이 넓어졌지?

 

모자 속에서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너구리: ? 개구리가 왜 대답이 없지? 개구리야. 개구리야. 왜 대답이 없니?

토끼:(뭔가 깨달았다는 듯이) 이런... 어쩌지?

너구리: ? 뭐가 잘못 됐어?

토끼: 하늘나라로 편지를 보내면서 개구리도 같이 간 것 같애. 하늘나라로!

너구리: ? 개구리도 하늘나라로 갔다고?

토끼: 하하하. 차라리 잘 됐다. 꼭대기 선생님 심심하지 않게 개구리하고 같이 놀면 되겠네.

너구리: 개구리는 좋겠다. 꼭대기 선생님이랑 놀 수 있어서.

토끼; 올챙이가 개구리가 될 때가지 꼭대기 선생님이 잘 돌봐 주실 거야.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던 마음으로 개구리도 행복하게 해 주실 거야.

너구리: ~ 나는 개구리가 부럽기만 하다.

토끼: 너구리야. 우리 하늘나라에 간 개구리한테 재미있게 지내라고 말해줄까?

너구리: 그래. 그러자. 어떻게 하면 되는데?

토끼:(하늘을 가리키며) 저기 하늘을 향해 이렇게 소리치면 되는 거야. “ 개구리야. 개구리야. 꼭대기선생님이랑 행복하게 살아. 꼭대기 선생님도 개구리랑 행복하게 사세요! 우리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게요! ” 하고 말이야.

너구리: 알았어.

토끼: 인형극을 보고 있는 어린이 친구들도 하늘을 향해 같이 소리쳐 주세요. 저를 따라 하시면 돼요. ~ 시작합니다.

개구리야! 개구리야!

꼭대기 선생님이랑

행복하게 살아!

꼭대기 선생님도

개구리랑

행복하게 사세요.

우리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게요.

꼭대기 선생님!

사랑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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