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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샘 인형극장

유아성교육인형극(도와주세요!)

 

2016 유아 성교육 인형극

도와주세요!

 

해설: 여기는 어린이들의 학교인 샛별 유치원이에요. 샛별 유치원에는 다섯 살, 여섯 살, 일곱 살 친구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이를 하고 있어요.

 

병원 놀이.

  철이: 안녕. 내 이름은 철이야. 나는 일곱 살이야. 지금 영희랑 병원놀이를 하고 있어.

영희: 안녕. 내 이름은 영희야. 나도 일곱 살이야. 철이랑 같이 병원 놀이를 하고 있어. 그리고 나는 간호사 언니야.

          ~ 손님. 주사를 맞아야 하니까 바지를 내려 주세요.

철이: 간호사 누나. 팔에 맞으면 안 돼요? 엉덩이는 아플 것 같아요.

영희: 병원에서는 엉덩이에 주사를 놓는답니다. 바지를 내려 주세요. 안 아프게 놓을게요.

철이: 진짜 간호사 누나도 아니잖아.

영희: 그럼 병원놀이를 할 수가 없잖아. 하기 싫으면 하지 마. 달봉이랑 하면 되니까.

철이: 알았어. 바지 내리면 되잖아.

영희: 바지를 내렸으면 속옷도 내려주세요.

철이: 속옷도 내리라고? 속옷은 내렸다고 하면 안 돼?

영희: 주사는 엉덩이에 놓는 거야. 그러니까 속옷도 내려야지.

철이: 진짜 주사도 아니잖아. 그러니까 가짜로 내렸다고 하면 되잖아.

영희: 알았어. 병원 놀이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달봉이하고 하면 되니까.

철이: 어린이 친구들! 어떻게 해야 돼요? 속옷을 벗기는 싫은데 속옷을 안 벗으면 영희가 나랑 병원 놀이를 안 한 대요.

         나는 영희랑 계속 놀고 싶단 말이에요. 어떻게 해야 돼요? 도와주세요!!

 

-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2. 화장실에서.

 

해설: 쉬는 시간이 되어서 친구들이 화장실에 왔어요.

 

형석: 안녕. 난 일곱 살 형석이야.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왔어.

은솔: 안녕. 나는 여섯 살 은솔이야. 나도 오줌이 마려워서 화장실에 왔어. 형석이 오빠. 안녕. 오빠도 오줌 싸러 왔어?

형석: 안녕. 은솔아. . 오줌 싸러 왔어. 은솔이 너는?

은솔: 나도 오줌 싸러 왔어.

형석: 은솔아. 그런데 남자는 서서 오줌 싸고 여자는 앉아서 오줌 싸잖아. 남자는 어디에 서 오줌이 나오는지 알아?

은솔: 알아. 고추에서 나오잖아.

형석: 고추가 아니라 음경이라고 하는 거야.

은솔: 음경?

형석: 그래. 어제 성교육 시간에 배웠어. 남자 고추는 음경, 여자 잠지는 음순.

은솔: 음순?

형석: 너는 안 배웠니? 일곱 살은 다 배웠는데.

은솔: 여섯 살은 안 배웠는데?

형석: 그럼 오빠가 가르쳐 줄게. 바지 벗어봐. 내가 알려줄게.

은솔: 바지를 벗으라고? 바지를 왜 벗어야 하는데?

형석: 음순을 배우려면 바지도 벗고 속옷도 벗어야 돼. 그래야 음순을 볼 수 있으니까.

은솔: 내 잠지를 보여 달라고? 안 돼. 잠지는 보여줄 수 없어.

형석: 내 음경도 보여줄게. 자 봐봐.

은솔: 안 돼. 바지 벗지 마. 어린이 친구들! 어떻게 해야 돼요? 형석이 오빠가 음경이랑 음순 알려준다고 나한테도 바지 벗으라고 하고

       오빠도바지를 벗으려고 해요. 어떻게 해야 돼요? 도와주세요!!

 

-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3. 똥침

 

해설: 지금은 자유놀이 시간이에요. 어린이 친구들이 재미있게 놀고 있어요.

 

태호: 안녕. 내 이름은 태호야. 일곱 살이야. 친구하고 로봇 놀이를 하고 있어.

한결: 안녕. 나도 일곱 살이야. 내 이름은 한결이야. 태호랑 같이 로봇 놀이를 하고 있어.

내 로봇은 로켓 주먹이 발사되는 로봇이야. 힘이 아주 세. 볼래? 로켓 주먹 발사!

태호: 로켓 주먹이 날아오고 있다. 피해라! 내 로봇은 똥침 로봇이야. 로봇이 날아가서 똥침을 놓는 거야. 받아라. 똥침!

한결: 똥침은 안 돼! 선생님이 똥침은 나쁜 거라고 했어.

태호: 똥침이 뭐가 나빠. 바지를 벗는 것도 아니고 바지 위로 하는 건데.

한결: 항문을 아프게 하잖아.

태호: 항문이 뭐야?

한결: 똥구멍을 항문이라고 하는 거야. 성교육 시간에 배웠어.

태호: 그래? 알았어. 하지만 똥침은 나쁜 게 아니야. 장난으로 하는 건데 뭐가 나빠?

한결: 장난이라도 똥침은 하면 안 돼. 친구 몸을 소중히 해야지.

태호: 똥침은 괜찮아. 우리 아빠는 맨날 똥침 놀이만 해. 그러니까 괜찮아.

 

해설: 어린이 친구들! 장난이라도 똥침은 안된다고 하는 한결이와 아빠하고도 똥침 놀이하고 놀아서 괜찮다고 하는 태호 말 중 누구 말이 맞을까요? 어떻게 해야 하죠? 도와주세요.

 

- 어린이들과 이야기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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