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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교

정서적 공감과 소통

아기스포츠단의 막내,
다섯 살 아이들이 입단한 지 2주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기스포츠단을 졸업한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한 지도 2주가 되었습니다.
달봉샘은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의
몸 놀이 선생님인 동시에
아기스포츠단을 졸업한 아이들의
 ‘졸업생 담임’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기스포츠단을 졸업한 아이들이
초등학교 생활도 행복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그런 과정 중 하나로
졸업한 아이들의 어머님들과 학부모 상담을
진행하는데 졸업한 아이들이 두 반이다 보니
3월인 지금까지도 진행하는 중입니다.
 
아기스포츠단을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을 꽉 채운 후
아기스포츠단을 졸업하고
이제는 새로운 초등학교 담임을 만난
졸업생 엄마와 학부모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학부모 상담을 계속 진행하다 보니
아기스포츠단을 다닐 때와는
무엇인가 다른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다른 기운이란 것이 무엇일까요?
이 이야기를 꺼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사실 졸업생 담임이나 졸업생 상담은
다른 유아 기관에서는 거의 하지 않는 과정입니다.
한 마디로 꼭 해야 하는 일이 아닌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과정을 가지는 것은
아기스포츠단을 행복하게 다닌 아이들이
초등학교도 행복하게 다니는 것이
당연한 일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학부모가 되신 졸업생 어머님들도
아기스포츠단의 이러한 마음을
이제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직접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아이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음이,
정서적 공감이,
소통이 너무나도 편하고 자연스럽습니다.
 이러한 기운이 너무나도 좋아서,
달봉샘은 아기스포츠단을 현재 다니고 있는
어머님, 아버님들과도 이러한 과정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차이가 왜 생기는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의 차이를
시기적으로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을 하는 선생님과
시기적으로 당연하지 않은 일까지도 하는 선생님을
바라보는 차이라고는 생각하고 싶지 않습니다.
진정으로 바라고 원하는 것은
아이들이 아기스포츠단을 다니고 있을 때,
아이들의 어머님, 아버님들과 이 만큼의 주고받음,
정서적 공감 그리고 소통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의 결과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보다 큰 편안함으로 행복으로 전해질 것임을
확신합니다.
올해에도 학부모 상담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준비하며  이러한 마음으로 먼저 약속드리며
먼저 실천하겠습니다.
그리고 ‘ 공감과 소통’ 이라는 지면을 통한 마음 나눔도
올해에는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