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씨 안팎의 사람들은 풀씨가 일반 유치원과 다르다고 말합니다.
교육과정도 가르치는 방법도 만들어가는 내용도 다릅니다.
풀씨는 오래됨 과 새로움이 어우러진 생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교육이론가와 실천가들이 만들어 놓은 내용에 따라 그대로 아이들과 만나는 곳들이 많다면 풀씨는 ' 생명이 소중한 세상 생명이 자유로운 세상 ' 이라는 커다란 울타리 안에서 아이와 부모 그리고 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가는 완성되지 않은 학교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풀씨의 생활 문화를 만들어가는 풀씨의 아이들과 교사들, 학부모들은 어떻게 다를까요?
❍ 모두가 자신의 생활을 꾸려가는 주체입니다.
❍ 모든 것은 서로 이어져있다는 전제 아래 관계를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배워 갑니다.
(사람과 사람, 자연과 사람, 사람과 무생물 등)
❍ 자신의 행복결정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지 않습니다.
❍ 교사와 학부모, 아이가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방법을 만들어가고 만남을 통해 성장을 지켜보고 도와줍니다.
❍ 직접 경험을 통한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합니다.
❍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며 배우려고 노력합니다.
❍ 일방적인 소통을 지양합니다.
❍ 갈등이 생기면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동안 풀씨 교사들이 제안해서 아이들과 함께 실천해 보았던 사례들과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어냈던 사례들을 살펴보면,
❍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 오고 있는 일들
- 나를 둘러 싼 환경 살림
* 물 받아쓰기 ⇒ 애벌 손 씻기 / 쌀 뜬 물 다시 쓰기 / 마시고 남은 물 재사용하기
* 전기 스위치 뽑기
* 종이 아껴 쓰기 ⇒ 이면지 쓰기 ⇒ 못쓸 때까지 쓰기 ⇒ 불 때기
* 겨울철 내의 입기
* 나무 떼기
- 생명 살림
* 밤 먹을 때 묵상하기
* 선 분식하기
* 강요 없이 밥 알 남기지 않고 깨끗하게 먹기, 따뜻한 밥 먹기, 남은 밥 누룽지 만들어 먹기.
* 건강한 먹을거리를 이용해서 엄마랑 직접 간식 만들어 먹기
* 텃밭을 가꾸며 자연 흐름 속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감사함을 알아가는 일들
* 모든 아이들(5,6,7세)이 함께 어울려서 놀고 반 경계가 없는 문화.
* 살아있는 생명 바라보기 / 흙, 곤충을 비롯한 벌레에 대한 두려움이 없는 것 / 어지간히 부딪히 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기.
- 내 몸 살리기
* 맨발로 다니기
* 공장과자(불량식품) 줄이기
* 간식과 음료 만들어 먹기
* 휴지 대신 손수건 들고 다니기 ⇒ 휴지 아끼기
* 개인 컵 들고 다니기
* 차 마시기 / 안정하기
- 자치하는 힘 키우기
* 먹는 것, 입는 것 등을 스스로 하기
* 모둠 구성 및 의견 나눔에 있어 아이들 의견을 존중하기
* 갈들이 생겼을 때 함께 노력해서 풀기
* 내 몸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노력하기
* 마음껏 놀기
* 느낌 살리기
* 교사 자치회: 수평적인 교사 관계로 교사 개인의 재량과 역량을 최대로 존중하기
* 아이들 스스로 교육 주제에 맞춰 교육 안 짜 보기
* 잔소리가 아닌 대화가 살아 있는 곳
* 반말과 존댓말에 대한 끊임없는 대화(존칭보다는 느낌에 집중, 감정표현 잘 함)
- 가정 학교 학교 가정
* 반 모임
* 부모교육
* 아버지 학교
* 도시락 편지
* 도시락
* 등대 생활협동조합
* 참여수업 / 아빠랑 나랑
* 공사
- 기타
* 바깥놀이 신발과 여벌옷(가정과 같은 분위기)
* 나누는 것에 대한 자연스러움(아이들 사이에서의 공연 문화)
* 어릴 때부터 공동체 체험(품앗이, 통합자유놀이)
* 교실과 실내의 제약 자유로움
* 좌식 문화
* 보여주기 식 문화가 없다.
* 수업식 교육안이 아니라 생활 교육안이라 수업 후 이야기가 더 풍성하다.
- 2009년에 시도해 볼 것들과 실험적인 예들.
* 재활용 장난감
* 생태환경 만들기- 친환경 수영장, 모기 퇴치(식물 키우기, 미꾸라지 등)
* 세면대 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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