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두른 후라이펜에 콩 튀듯이
몸 터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이리 저리 튀는 아이들
좀 친해졌다 싶은지
이제는 튀어도 될 성 싶은지
요리 조리 잘도 튄다.
밥풀 하나 하나 모두어
잘 익은 누룽지가 될 때까지
이내 목청이 성한 날이 없겠다.
낯선 길을 가다보면
이곳 저곳 둘러볼 곳도 많고
돌아서 뒤돌아 걷기도 할 테지만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져 갈수록
내 품에 아이들이 그득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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