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2013년 - 이거 보세요.

 

다섯 살 진수는 나만 보면 양말을 벗는다.

그저께 다친 상처, 어제 다친 발의 상처를 보여 준다.

" 많이 아팠겠다."

" 이제는 괜찮아. "

아이들은 왜 다친 상처를 보여주는 걸까?

한 아이가 보여주면 너도나도 팔 걷고 다리 걷어 보여준다.

자랑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마치 자랑하듯이 보여준다.

나는 아이들이 상처를 보여줄 때마다 '안아주세요'하고 말하는 것 같다.

그래서 가만히 안아주면 아이들이 흡족해 하며 간다.

모르긴 몰라도 비슷한 말인 건 확실한 모양이다^^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년 - 여섯 살 서연이  (0) 2016.05.06
2013년- 다섯 살 시연이  (0) 2016.05.06
2013년 - 자연과 아이들  (0) 2016.05.06
2013년 - 개나리와 진달래  (0) 2016.05.06
2013년 - 사랑해!  (0) 2016.05.06
2013년 - 햇볕을 가지고 온 아이들  (0) 2016.05.06
2013년 - 웃자!  (0) 2016.05.06
마술 공  (0) 2016.05.06
2013년- 고추 하나 막대기 하나  (0) 2016.05.06
2013년 - 이마에 척!  (0) 2016.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