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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놀이

2013년 - 이마에 척! 동그란 이마에 네모난 밴드 상처를 보듬은 네모난 밴드 어제 오후 상처를 준 녀석은 밴드 속에 숨었는지 보이지 않고 미안한 마음만 밴드 위로 토닥 토닥. 더보기
2013년- 일곱 살 수영한 날의 풍경 더보기
2013년 - 행복 바이러스 오늘은 여섯 살 수영 첫 수업이라 여섯 살 반에 가서 이른 점심을 먹는데 " 여기 좀 보세요. " 하는 소리에 쳐다 봤더니, 욘석들이 이런다. 으이그~~~~ 사랑스러운 녀석들^^ 더보기
2013년 - 바깥 몸 놀이 날이 너무 좋다. 이런 날 컴컴한 지하에서 등 켜 놓고 몸 놀이하는 것은 봄 날에 대한 모독이다. 학부모님이 보내주신 볼풀공과 세발 자전거를 앞세워 놀이터를 나선다. 오늘 몸 놀이는 봄볕과 같이 한다. 하하하. 더보기
2013년- 욜라리 욜라리 섬나라가 보인다. 이제 곧 과자 나무를 만나게 될 일곱 살 아이들. 너희들은 목빠지게 과자나무가 기다려지니? 달봉샘은 머리 빠지게 과자나무가 고민스럽다. 가장 과자나무다운 과자나무를 위해.... 더보기
2013년 - 몰래 훔쳐 보기 씨앗반 아이들이 자기네 반에 와서 밥을 먹으라고 하는데 밥이 코로 들어갈 지 귀로 들어갈 지 몰라 몰래 훔쳐보러 왔다. 그런데.... 생각보다 평온하다. 음... 밥 먹으러 가도 되겠는 걸? ㅋㅋㅋ 더보기
2013년- 씨앗 반 공 놀이 http://cafe.naver.com/ayymca/3147 더보기
2013년- 4월 첫째 주 열매 반 몸 놀이 http://cafe.naver.com/ayymca/3134 더보기
2013년- 자기 조절 다른 일도 그렇겠지만 교사만큼 자기 조절이 필요한 일은 없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늦게까지 일하거나 잠을 못 잔 다음 날은 에너지가 금방 바닥나고 아이들 기운을 감당하기 버거워진다. 그렇다고 기운없이 아이들과 만나는 것은 오래된 교사의 자존심이 허락하지도 않아 억지로라도 기운을 짜낸다. 결과적으로 이렇게 하다 보면 몸이 상하고 푸석해져 버린다. 그러면 회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러한 과정이 어쩔 수 없이 되풀이된다. 교사는 아이들에게 감성과 감정 그리고 사랑과 이해, 소통의 기운을 전하는 전도체인데 이렇다 보면 소통에 문제가 생기고 만다. 자기 조절과 관리는 자기 수행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교사는 수행자라는 말이 새삼 와 닿는다. 정오의 따뜻한 봄볕과 살랑이는 바람결에 묵은 때를 조금씩.. 더보기
2013년- 연필로 긁적 긁적 비오는 날 베란다에서 아이들이랑 빗물 튕겨가며 깔깔대던 그 모습이 그려지네? 사진보다 더 또렷하게 가슴에 찍혀있는 모양으로 봐서는 그건 사진이 아니라 그림이었나 봐. 그림같은 날들이었나 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