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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놀이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이번 운동회를 준비하는데 아쉬움이 있다면 늘 새롭고 재미있고 기발한 것 만들기를 좋아하는 내가, 시간에 쫓겨 요런 요상한 운동회 소품을 많이 만들지 못했다는 것! 요 물건의 역사는 이렇다. 광명에 있을 때 만들었던 다람쥐통 굴리기를 추석 명절 행사 때 딱지 따먹기 판으로 개조하였고 다시 보수해서 안양에 다람쥐통 굴리기로 기증하였고 내가 안양에 와서는 이것을 다시 숲학교 화장실 칸막이로 사용했다가 이번 운동회 때는 이런 모습으로 다시 등장한다. 모름지기 등꼴이 빠질 대로 쓰고 또 쓰는 것이 재활용의 의미 아니던가.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일까?? 운동회 때 직접 확인해 보세요^^ 더보기
이동 치과 나들이 중에도 챙겨온 실과 입 헹굴 물 그리고 이 통. 이렇게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 손님은 일곱 살 이현이. 어서옵쇼~~~~~^^ 더보기
가을 나들이 아이들과 안양에 있는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가을 나들이. 아파트 사이에 덜렁 낀 공원이 아니라 산 속에 있는 공원. 하루 하루 지날수록 더욱 간절히 느끼는 건데 아 가을이 왜 이렇게 좋지?? 아이들도 가을에 흠뻑 빠진 것 같다. 하늘 지붕과 푸른 땅 몸 놀이. 푹신 푹신 잔디에서 축구도 하고 패트병에 물 담고 줄 묶어 피구장 만들어 피구도 하고 하늘 한 번 보고 물 한 번 마시는 병아리처럼 오늘 하루는 아예 하늘만 보고 살았다. 더보기
생각없이 보는 동화 생각없는 보는 동화 1. 뱀과 염소. 염소가 길을 가다 뱀을 만났다. 뱀: 나는 뱀이다! 염소: 어쩌라구.... 비켜! 뱀: 네.... 염소는 가던 길을 계속 갔다. 끝. 사람이든 동물이든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지 맙시다! 겉 모습이 차지하는 넓이는 불과 한 평 미만이지만 속마음의 넓이는 가늠조차 하기 힘드니까요... 생각없이 보는 동화 2. " 나는 티라노사우루스다. 캬~~~~ 너를 잡아 먹겠다. " " 너는 카마라사우루스거든? " " 티라노하면 안될까? " " 응" " ......... " 끝. 너무도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제대로 못 보는 것이 자기 자신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볼 때는 좀 떨어져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더보기
서울 안전 체험관 가기 오늘은 아빠학교가 있는 날. 서울 능동에 있는 안전체험관으로 슝슝.` 35가족 70명이 넘는 아빠와 아이들이 같이 지하철을 탔다. 역시나 여기저기서 수근거리는 사람들. 젊은 아빠들과 작은 아이들의 조합이 여기 저기 보이니 궁금하기도 할 테지. 나는 이럴 때 괜히 으쓱해 지더라~~~ 애들에게는 재밌기만 한 안전 체험도 하고 어린이 대공원에서 도시락도 나눠 먹고 오랫만에 다방구 놀이도 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도 하고. 난 아빠가 아닌데도 아빠 학교가 참 좋다. 내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도 좋지만 세상에 많은 아빠들과 좋은 아빠가 되는 노력을 하는 것도 참 좋다. 긴 하루가 끝났다. 기분 좋~~~~다. 겁나 피곤하기는 하지만. ㅋㅋㅋ 더보기
제인구달이 우리에게 남겨둔 숙제 이사갈 동네를 선택할 때 근처에 하천이 있는가를고려하는 사람이 있을까? 교통이 편한가, 편의 시설이 좋은가 병원은 가깝고 학군은 좋은가가 아니고 말이다. 두번 째로 학의천 공부하는 날. 전국 ymca 선생님들과 탐방했을 때 너무나 좋아서 아기스 선생님들과도 또 하게 되었다. 아빠 학교에서 아기스 아빠들과도 할 계획이다. 무엇이든 세 번 이상 듣고 한 번 이상 말하면 내 것이 되는 법. 학의천에서 아이들과 페트병 뗏목타는 날을 기다리며... 재미있는 이야기 하나! 안양천 살리기 운동을 했을 때 그 유명한 영국의 동물학자 '제인구달'이 안양에 왔단다. 버들치를 안양천에 방류하기 위해 온 것인데 대대적인 이슈라 국회의원들도 오고 얼굴 드러내기 좋아라 하는 어른들도 대거 참석했단다. 참석한 사람들에게 버들치가 .. 더보기
비오는 날, 우산 과자 먹어본 적 있나요? 비오는 날, 우산 과자 먹어본 적 있나요?? 비가 막 온다. 아이들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아이들 기운도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기운과 기운들이 부딪혀 쿵쾅 천둥치듯 소리를 낸다. 이런 날은 시끄럽다 아이들을 잡으면 안된다. 그랬다간 제 기운에 제가 넘어간다. 그래서 우산 과자 먹기 놀이를 했다. 운동회도 있고 달리기도 하고 싶고 아이들과 신나게 놀고도 싶고 비도 오고 그렇다면 우산 과자 먹기지. 흐흐흐. 훌라후프 징검다리를 건너서 빙글빙글 도는 우산에서 과자를 따 먹는다. 시끄러운 아이들, 서로 다투는 아이들 진정시키는 것 보다 두 번 먹고 싶어하는 아이들 진정 시키는 게 백 배는 더 쉽다. 흐흐흐. 더보기
평화교육- 아이들은 시야가 좁아요! http://cafe.naver.com/ayymca/3682 더보기
아이가 엄마 말을 안듣는 이유 나는 지끔껏 수만 명에 달하는 아이들을 만났고 수천 명에 달하는 아이들과 생활했으며 수백 명에 달하는 아이들의 담임을 하며 수백 명에 달하는 부모들과 아이들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결과 몇 가지 공통점들을 찾아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엄마 말을 잘 안 듣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의 엄마들은 대부분 일관적이지 않았다. 뭐~ 이 정도야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사실에 한 발자욱만 더 들어가면 정말 놀라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일관적으로 하고 있는 말은 " 엄마. 나를 봐 줘요. 엄마, 나와 놀아줘요. 엄마, 내게 사랑을 주세요" 이다. 단지 이것을 표현하는 방법이 제각각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 아이가 선택하는 방법은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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