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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낙엽 침대

오늘은 아이들이 모두 깊은 숲 속으로 들어갔어요.
 달봉샘은 늦게 온다고 연락 온 성진이를 혼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성진이가 올 때까지 뭘 하고 있을까 생각하다

온 사방에 수북하게 쌓인 낙엽과 가을에 만들어 놓은 숲속 인형극장이 눈에 띄었어요.

 

‘ 낙엽 침대를 만들어 볼까? ’


그래서 갈퀴를 가져다가 낙엽을 모으기 시작했어요.

낙엽이 모이면 가슴에 가득 안고서 숲속 인형극장 안에 쏟아 부었어요. 
그렇게 하기를 이십 여분,

저 멀리 성진이가 아빠 손을 잡고 오는 모습이보였어요.

성진이는 아빠와 인사를 나누고 달봉샘과 단 둘이 되었어요.                                


 “ 달봉샘! 지금 뭐하고 있었어? ”


“ 성진이 기다리면서 낙엽 침대 만들고 있었어. ”


“ 나도 할래! ”


 “ 그럴래? 그럼 달봉샘이 갈퀴 하나를 더 가지고 올게.”


이렇게 해서 성진이와 둘이서 낙엽 침대를 만들게 되었어요.

갈퀴질을 하는 성진이 모습을 보세요.

정말 자연스럽지 않은가요? 
성진이와 열심히 낙엽 침대를 만들었어요.

쌓아 놓은 낙엽 높이가 점점 높아졌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한 거 있죠?

아무리 낙엽을 쓸어 모아도 낙엽은 하나도 줄어들지 않는 거 에요.

낙엽이 땅에서 계속 솟아나나 봐요.


이렇게 성진이와 정성스럽게 만든 낙엽 침대에서

다섯 살 동생들과 친구들은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었답니다. 
                              

이 모습을 지켜 보는 성진이와 달봉샘도 무척이나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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