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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하늘에 있는 별을 따요!

하늘의 별 따기.

남자 어른과 여자 어른이 만나서
서로 좋아하고 그 다음에는?
그렇지. 결혼을 하지.
그래서 너희들처럼 예쁜 아이도 낳고 말이야.
그런데, 달봉샘은 아직 결혼을 하지 못했어.
달봉샘이 좋아하는 여자 어른을 아직 만나지 못했거든. 그때 별만 따 줬어도 결혼할 수 있었는데 말이야. 무슨 말이냐고?
달봉샘이 여자 어른을 만났을 때였어.
어른들은 뭐하고 노는지 알아?
맞아. 차 마시고 밥 먹으면서 놀아. 웃기지? 혼자서도 매일 하는 건데 이런 게 놀이라니 말이야. 그래서 달봉샘도 여자 어른이랑
차 마시고 같이 밥을 먹었어.
그런 다음 밖에 나왔는데 밤이 되어서
하늘에 별이 총총총 떴더라고.
별이 예뻐서 한참 보고 있는데
여자 어른이 갑자기 그러더라고.
별을 따 달라고.
어떻게 하늘에 있는 별을 따?
그래서 하늘에 있는 별을 어떻게 따냐고 하니까 실망하더라고.
지금 생각해 보니까
그때 하늘의 별을 땄으면
지금 결혼했을 수도 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오늘 다섯 살 친구들이랑
하늘의 별 따기 연습을 하려고 해.
친구들과 연습해서
나중에 또 별을 따 달라는 여자 어른을 만나면 이번에는 꼭 따 줄려고.
어때? 너희들이 도와줄 수 있어??

다섯 살 아이들과 하늘의 별 따기를 했습니다.
긴 막대들을 세 명의 어린이들이 잡고
불을 끄고 몸 놀이실 천정에 붙인
야광별을 땄습니다.
하늘에 있는 별을 몽땅 땄습니다.
친구들이 별을 가지고 싶어 해서
여자 친구에게 주듯이
별 하나씩 나누어 줬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오늘 못 온 은비를 만나
친구들이 딴 별 하나를 나누어줬습니다.
집에 간 은비가 별 이름을 별똥별로 짓고
목걸이로 만들었답니다.

사진이 카페에 올라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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