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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너도 나도 특별한 아이들

너도 나도 특별한 아이들

 

 

 아이들을 자유롭게 키운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바쁜 생활 속에 자유로움이라는 것이 극히 제한되어 있으며 그것을 누리기에도 세상살이의 눈치 아닌 눈치를 봐야하는 각박함이 있습니다. 어른들도 이러한데 어른들의 눈치를 봐야하는 어린이들의 사정은 더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엄마 모임에서 한 엄마가 하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은 어른이 되기 위한 과정만으로 존재하는 것은 아닌데 왜 우리 어른들은 우리 아이들을 빨리 어른으로 만들려고 서두르는지 모르겠다는 말이었습니다.

예전에 우리들은 학교 가기 전에는 공부라는 것을 하지 않았습니다.

공부는 당연히 학교에서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학교 가기 전에는 놀기만 하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눈 뜬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들도 공부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세상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가 잘못 될까요?

나중에 어른이 되었을 때 나를 왜 이렇게 키웠느냐고 부모를 원망할까요?

그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단지 이것도 저것도 확신하기 어려운 세상이다 보니 남들 하는 대로 하지 않으면 모자란 것 같은 불안함이 있기 때문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부모 된 어른들은 가장 먼저 자녀 교육에 대한 신념을 갖추어야 합니다.

 

교육은 백년대계(百年大計)라 하였습니다.

백년대계는 먼 앞날까지 미리 내다보고 세우는 크고 중요한 계획입니다.

지금 당장 발 등에 떨어진 불똥만 끄려 하지 말고 좀 더 멀리 내다보고 좀 더 크게 바라봐야 합니다.

아이들은 제각각 다른데 이런 아이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천편일률적인 교육을 시킨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내 아이의 타고난 능력과 재능을 무시한 부모의 무지한 행동입니다.

진정 내 아이를 특별한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지금 당장 내 아이에게 집중하여 내 아이가 얼마나 다른 아이와 다른 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내 아이는 분명 어느 아이와도 다릅니다.

다른 만큼 특별합니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비교하여 무엇이 뒤떨어지는지 비교하지 말고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무엇이 다른지를 놓치지 않는 교육이 진정 내 아이를 위한 교육입니다.

 

앞으로 몇 차례에 걸쳐 내 아이만을 위한 특별한 교육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이러한 특별한 아이들이 한데 어우러진 특별한 공동체인 아기스포츠단을 말하고자 합니다.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과의 마음의 길이 또한 중요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가 마음과 마음의 거리라고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서 잴 수 없을 만큼 가까운 거리가 마음과 마음의 거리라고도 하였습니다.

아이들과 같은 마음 거리를 유지하며 그 둘레에서 부모님과 선생님이 늘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