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이 아기스포츠단이다! ”
① 구슬치기
아이들의 놀이 유행이
아기스의 놀이 문화로 거듭나다!!
언제부터인가 몇몇 아이들이 구슬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노는 시간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구슬치기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되었습니다.
교실에 있는 책상을 뒤집어 놓고 그 안에 구슬을 넣은 후 번갈아 가며 한 번씩 구슬을 쳐서 상대의 구슬을 먼저 맞힌 아이가 구슬을 가져가는 놀이 들이었습 니다.
아이들의 놀이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이들이 아기스 가방보다 더 큰 딱지 가방 을 들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딱지치기를 해서 복도마다 딱지 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딱지 자리를 구슬이 차지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구슬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것을 단순히 유행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의 놀이 문화로 함께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 습니다.
유행과 문화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잠깐 생겼다 사라질 유행으로만 본다면 구슬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 간에 생길 수 있는 시기와 다툼을 우려해서 아이들에게 구슬을 가져 오지 못하도록 하는 제약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이들의 자연스런 놀이에서 생겨난 놀이 문화로 보게 되면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놀이 문화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아기스의 교육 흐름과 같이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이 만장일치로 놀이 문화로 잘 만들어 가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반 구분, 연령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서로 배우고 알려주는 모습과 책상을 놀이장으로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에 깊은 감동과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시작으로 일곱 살 아이들의 동아리가 가동되었습 니다. 이름하여 ‘ 구슬놀이 동아리 ’ 나무 반, 열매 반 두 반에서 각각 세 명의 아이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선발하는 과정은 언제나처럼 아이들 몫이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여섯 명의 일곱 살 아이들과 11월 10일 금요일 첫 모임을 가집니다.
구슬놀이 동아리는 다른 동아리와는 좀 다른 성격입니다.
다른 동아리들이 동아리 아이들의 끼와 재미를 발산하는 동아리였다면 구슬놀이 동아리는 건강한 구슬놀이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놀이 전파 동아리입니다.
구슬놀이 동아리에 어렵지 않게 들어올 수 있었던 일곱 살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모든 아이들의 추천이 있었던 친구입니다. 아이들이 이 친구를 추천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글을 쓰기 전에 이 아이의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여 이름과 내용을 알려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친구는 구슬놀이를 아기스에 전파한 몇 안 되는 친구 중 한 명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놀이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구슬을 입에 넣었다가 그만 삼켜 버렸습니다.
덜컥 겁이 난 녀석이 선생님과 함께 왔었는데 이미 구슬은 목을 타고 배 속으로 넘어 간 상태였습니다. 모양이 원만하고 동전 크기보다 작은 것을 삼키면 거의 대부분 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그렇게 안심을 시키고 어머님께도 그렇게 알림을 하였습 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더니 몸속 구슬의 모양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며칠 후 아이는 변 속에서 구슬을 발견하고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구슬을 입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건강한 구슬놀이 전파자가 되었고 그래서 구슬놀이 동아리의 첫 번째 일원도 된 것입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오전에 아기스포츠단 모든 아이들과 함께 하는 평화교육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시작으로 구슬놀이 동아리 아이들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동아리 아이들이 직접 구슬놀이를 건강 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구슬 놀이하는 법, 구슬놀이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 그리고 구슬놀이를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친구들이나 형, 누나, 동생들 간의 갈등을 잘 풀어갈 수 있는 방법 등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의 표현으로 전달합 니다. 그리곤 아기스 곳곳에서 이러한 활동을 직접 하기도 하고 도움도 주면서 아기스 아이들의 구슬놀이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계속>>>
① 구슬치기
아이들의 놀이 유행이
아기스의 놀이 문화로 거듭나다!!
언제부터인가 몇몇 아이들이 구슬을 가지고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그 수가 점점 늘어나더니
노는 시간마다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구슬치기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되었습니다.
교실에 있는 책상을 뒤집어 놓고 그 안에 구슬을 넣은 후 번갈아 가며 한 번씩 구슬을 쳐서 상대의 구슬을 먼저 맞힌 아이가 구슬을 가져가는 놀이 들이었습 니다.
아이들의 놀이에도 유행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아이들이 아기스 가방보다 더 큰 딱지 가방 을 들고 다니며 시간 날 때마다 딱지치기를 해서 복도마다 딱지 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올해는 딱지 자리를 구슬이 차지했습니다.
선생님들과 구슬놀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것을 단순히 유행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아이들의 놀이 문화로 함께 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였 습니다.
유행과 문화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이것을 잠깐 생겼다 사라질 유행으로만 본다면 구슬이 있는 아이와 없는 아이 간에 생길 수 있는 시기와 다툼을 우려해서 아이들에게 구슬을 가져 오지 못하도록 하는 제약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이들의 자연스런 놀이에서 생겨난 놀이 문화로 보게 되면 아이들과 함께 건강한 놀이 문화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아기스의 교육 흐름과 같이 하게 됩니다.
선생님들이 만장일치로 놀이 문화로 잘 만들어 가자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모든 연령의 아이들이 반 구분, 연령 구분 없이 자연스럽게 서로 배우고 알려주는 모습과 책상을 놀이장으로 지혜롭게 활용하는 것에 깊은 감동과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첫 시작으로 일곱 살 아이들의 동아리가 가동되었습 니다. 이름하여 ‘ 구슬놀이 동아리 ’ 나무 반, 열매 반 두 반에서 각각 세 명의 아이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선발하는 과정은 언제나처럼 아이들 몫이었습니다.
이렇게 구성된 여섯 명의 일곱 살 아이들과 11월 10일 금요일 첫 모임을 가집니다.
구슬놀이 동아리는 다른 동아리와는 좀 다른 성격입니다.
다른 동아리들이 동아리 아이들의 끼와 재미를 발산하는 동아리였다면 구슬놀이 동아리는 건강한 구슬놀이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줄 놀이 전파 동아리입니다.
구슬놀이 동아리에 어렵지 않게 들어올 수 있었던 일곱 살 한 아이가 있습니다.
이 친구는 모든 아이들의 추천이 있었던 친구입니다. 아이들이 이 친구를 추천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글을 쓰기 전에 이 아이의 어머니와 전화통화를 하여 이름과 내용을 알려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지만 이름은 밝히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 친구는 구슬놀이를 아기스에 전파한 몇 안 되는 친구 중 한 명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놀이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구슬을 입에 넣었다가 그만 삼켜 버렸습니다.
덜컥 겁이 난 녀석이 선생님과 함께 왔었는데 이미 구슬은 목을 타고 배 속으로 넘어 간 상태였습니다. 모양이 원만하고 동전 크기보다 작은 것을 삼키면 거의 대부분 변으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그렇게 안심을 시키고 어머님께도 그렇게 알림을 하였습 니다.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어 보았더니 몸속 구슬의 모양이 그대로 나왔습니다.
며칠 후 아이는 변 속에서 구슬을 발견하고 무척이나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구슬을 입에 넣으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주는 건강한 구슬놀이 전파자가 되었고 그래서 구슬놀이 동아리의 첫 번째 일원도 된 것입니다.
돌아오는 월요일 오전에 아기스포츠단 모든 아이들과 함께 하는 평화교육이 있습니다.
이 시간을 시작으로 구슬놀이 동아리 아이들의 활동이 시작됩니다. 동아리 아이들이 직접 구슬놀이를 건강 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할 것입니다. 구슬 놀이하는 법, 구슬놀이하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 그리고 구슬놀이를 하면서 생길 수 있는 친구들이나 형, 누나, 동생들 간의 갈등을 잘 풀어갈 수 있는 방법 등 아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의 표현으로 전달합 니다. 그리곤 아기스 곳곳에서 이러한 활동을 직접 하기도 하고 도움도 주면서 아기스 아이들의 구슬놀이 문화 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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