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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에너지 교환 - 에너지 교환 - 아이들과 몸 놀이를 한 지 20년 째 입니다. 앞으로 몇 년을 더 할 수 있을까요? 몸 놀이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체력이 관건입니다. 그런데 몸 놀이에서사용하는 체력은 일반 체력과 다른 체력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체력이 좋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아이들과의 놀이에서는 소통이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소통이란 생각과 뜻의 주고받음이 있는 의사소통인데 소통을 통해 서로의 에너지도 주고받습니다. 어려운 이야기 같지만 이러한 에너지 교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때 체력이 유지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은 많고 선생님은 한 명 내지 두 명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로 따지만 당연히 선생님의 에너지 소비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반드시 아이들로부터 소통의 에너지를 받아야 합니다. 무슨 .. 더보기
바깥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들 - 바깥 활동을 방해하는 요인들 - 해가 갈수록 아이들이 참 애처롭다는 생각을 합니다. 태어나면서 아토피를 안고 태어나기도하고 먹을 것을 가려 먹지 않으면 탈이 나거나 심지어 생명까지 위태로워지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편식은 입이 거부하는 것인데 이제는 몸이 거부하는 현상까지 생기게 된 것입니다. 게다가 요즘에는 미세먼지까지 생겨 볕 좋은 날에도 바깥 활동을 자제해야 할 때가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 건강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선천적인 몸 건강으로도 평생을 건강하게 살 수 있었다면 이제는 후천적인 몸 건강을 반드시 키워내야 하는 시대입니다. 아기스포츠단 어린이들은 바깥 활동이 많기 때문에 후천적인 건강을 만들기 위한 가정의 노력도.. 더보기
숲 학교 몸 놀이는? - 숲 학교 몸 놀이는?? - 이번 주부터는 봄 숲 학교입니다. 숲 학교기간에도 몸 놀이가 있습니다. 숲 에서는 몸 놀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달봉샘은 숲을 참 좋아합니다. 나무도 좋고 풀도 좋고 바람도 좋고, 바위에 앉아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그 자체만으로 행복해집니다. 이러한 마음을 아이들과 어떻게 나눌까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몸 놀이는 이게 아닐 텐데 말이죠. 다른 곳에서는 숲에서 밧줄 놀이를 많이 합니다. 달봉샘도 밧줄을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큰 맘 먹고 밧줄 놀이를 해 보기로 했습니다. 숲 학교가 끝나도 몸 놀이실에서 밧줄 놀이를 계속 하려고 합니다. (몸 놀이실에 새로운 장치를 구상 중입니다.) 일곱 살 정도 되면 쉬운 매듭은 혼자서 충분히 묶을 수 있으니까요. 아이들과 밧줄 놀.. 더보기
수영 배우기 달봉샘은 수영을 늦게 배웠습니다. 부산이 고향이라 물속에서 노는 것에 친숙하기는 했지만 제대로 된 수영을 배운 것은 대학에 가서였습니다. 체육을 전공하는 사람들 중에는 운동신경이 특출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운동 신경이 좋은 사람들은 무엇을 익히든 금방 익힙니다. 그만큼 몸이 잘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동 신경이 좋은 사람도 운동하기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사람을 당할 수는 없습니다. 운동이라는 것은 참 단순합니다. 일정 기간 동안 계속 되풀이만 해 주면 익숙해집니다. 자연스럽게 긴장이 풀리면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도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대학에 가서 배운 것은 기술이지만 그 기술을 어떻게 익히는 지는 전적으로 자신에게 달린 문제였습니다. 6,7세 아이들의 수영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린 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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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어린 시절 많이 불렀던 ‘자전거’하면 떠오르는 노래입니다. 아무렇지도 않게 불렀던 노래인데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면서 달라졌습니다. 자전거 살림터 선생님도 이야기하는 자전거 타는 방법 첫째, 자전거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차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 자전거를 운전하는 사람도 자전거가 만나는 사람도. 둘째, 자전거는 우쭐대려고 타는 것이 아니라 지구환경을 지키고 사람 건강을 지키기 위해 타는 것입니다. 아이들과 페달 없는 자전거를 타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두 다리로 중심을 잡으면서 두 다리의 힘에 의해 자전거를 탑니다.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것이 아니라 자전거를 타면서 함께 사는 세상을 배우기 위해.. 더보기
행복한 하루가 행복한 삶을 만든다. 몸 놀이가 재미있는 것은 몸 놀이 자체가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몸 놀이를 재미있게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마음 때문입니다. 아이들은 몸 놀이를 좋아합니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몸 놀이 속에 숨은 재미가 많이 있고 순간 순간 자기도 모르게 웃음도 터집니다. 선생님이 재미를 위해 노력하는 것도 있지만 아무리 많은 재미가 숨어 있다 하더라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마음이라면 다른 노력을 해야 합니다. 모든 아이들이 몸 놀이를 다 재미있어 하는 것은 아닙니다. 선생님은 이러한 점에 늘 주목합니다. 재미없어 하는 아이들은 왜 재미없어 할까를 봐야 합니다. 몸 놀이를 꼭 재미있어 해야 하나? 하고 물을 수도 있습니다. 꼭 재미있어 해야 한다고 말하겠습니다. 재미가 없는 것인데 해야 하는 것은 없어야 합니다. 물론 세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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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장치 완성!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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