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포츠단 썸네일형 리스트형 두번 째 가을 이야기 더보기 일곱 살 자전거 여행을 위한 연습 일곱 살 자전거 여행을 위한 연습. 다음 주 화요일 그리고 그 다음 주 화요일 이렇게 두 번에 걸쳐 도시락 싸 들고 일곱 살 자전거 여행을 간다. 두 발 자전거를 아직 못 타는 아이들은 점심 먹고 나서 노는 시간에 자전거 타기 도전을 계속 이어 나가기로 한다. 그렇게 그렇게 연습을 해도 비틀 비틀 중심을 못 잡는 친구가 있다면 어떻게 하지? 했더니 보조바뀌를 달고 같이 가잖다. 그래. 그렇게 하자. 함께 가는 게 좋으니 함께 가는 게 더 재미있으니 그런 마음으로 함께 가서 함께하는 마음을 온전히 담아오자꾸나. 너희들과 함께 간다는 생각만으로도 선생님 마음은 벌써 행복에 겹다. 더보기 인라인여행 인-라인 여행. 새로운 장소에서 인라인을 타게 되었어요. 그래서 인라인 여행을 떠났죠. 나중에 보물찾기를 하기 위해 보물 숨겨둘 곳 이름도 정했어요. 그 이름이 궁금하시죠?? 사진을 보세요. 그러면 금방 알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정한 이름을 순서대로 알려 드릴게요. 1. 초록나무 2. 두 개의 바위 3. 쌍둥이 나무 4. 무지개 다리 5. 빗자루 풀 6. 우주선 분수 7. 좀비교실(좀비를 어떻게 아는 거죠??) 8. 상자 무덤 9. 연두 나무 10. 거미 나무(자세히 보면 왕거미가 보여요) 11. 대머리 나무(조심하세요. 이 나무에 올라 가면 대머리가 된데요) 이제 이 사진들로 보물지도를 만들 거에요. 어때요? 인라인 보물찾기! 기대되지 않나요?? 더보기 아기 별 이야기 아기 별 이야기. 어제 밤에 하늘에서 아기 별이 떨어졌어요. 놀이터로 떨어졌다고 해서 왔더니 그림자만 남겨 놓고 갔네요. 그래서 아이들과 아기 별을 살리기 시작했어요. 아기 별 몸을 만들고 그 속에 노랗고 예쁜 은행잎을 채웠어요. 아기 별이 금방이라도 살아날 것만 같아요. 아이들과 아기 별에게 말을 걸었어요. 아기 별이 아이들과 놀고 싶데요. 숨바꼭질 놀이도 하고 술래잡기 놀이도 했어요. 신나게 놀고 나서 아기 별을 하늘로 다시 보냈어요. 아기 별이 고맙다고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고 갔어요. 감기에 절대 걸리지 않게 해 주는 엄마가 직접 만들어 주신 쿠키래요. 아이들은 쿠키를 먹으며 하늘을 올려다 보았답니다. 오늘 밤에 하늘에 있는 아기 별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해야겠어요. 더보기 총 쏘지 맙시다!! 총 쏘지 맙시다!! 숲 학교 덕에 한 주 건너 인라인 스케이트를 탄다. 오늘은 인라인 하키를 해 보려 준비했다. 스스로 안전장구를 착용하고 막 시작하려고 할 때 시에서 나온 공무원 아저씨가 나가란다. 농구장에서는 인라인을 탈 수 없다고 우레탄 바닥이 벗겨지니 어서 나오란다. 그리고는 아이들 사진을 찍으려 하길래 발끈 화를 내며 사진은 왜 찍냐고 했다. 민원이 들어와서 민원 처리 확인을 위해 사진을 찍는 거란다. 도대체 이 꼬맹이들 인라인 타는 게 뭐가 탐탁치 않아 민원을 넣는 것인지 속이 부글 부글 끓는다. 그럼 스케이트 벗고 하키하면 되겠다 해서 아이들에게 신발을 벗으라고 하니 이번에는 요 녀석들이 투덜 투덜 거린다. 이러려면 왜 인라인 신으라고 했냐고 투덜 투덜~ 일곱 살이라 불만도 아주 구체적이다... 더보기 유아 전국 축구대회를 마치며 1등과 최고와 차이 1등과 최고의 차이가 뭘까요? 1등이 곧 최고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가 1등은 될 수 있어도 1등이 최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최고는 2등도 3등도 심지어 꼴찌도 될 수 있습니다. 최고는 등수로 정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등은 한 명 또는 한 팀, 한 반, 한 나라 등 하나라는 작은 소수만을 위한 것이고 그 소수 또한 결코 행복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3등은 2등이 되고 싶고 2등은 1등이 되고 싶고 막상 1등이 되면 1등을 빼앗길까 노심초사합니다. 그러므로 등수는 모두를 행복하지 않게 합니다. 하지만 최고는 성취감이나 행복감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 다른 누구를 누르거나 재치지 않아도 됩니다. 만약 최고가 되기 위해서도 누군가를 짓밟고 .. 더보기 가을 이야기 가을 이야기 노랗게 예쁜 가을이 한 가득 내렸어요. 아이들과 소원 만들기를 했어요. 돌멩이를 주워 와 사랑의 하트를 만들었어요. 그리고 그 안을 노란 은행잎으로 가득 채웠어요. 예쁘고 노란 하트가 만들어졌어요. 아이들과 함께 소원을 빌었어요. 가장 이루고 싶은 소원을. 어떤 녀석은 커서 소방관이 되고 싶다고 하고 어떤 녀석은 경찰관이 되고 싶다고 하고 또 어떤 녀석은 엘사가 되고 싶다고 해요. 아이들의 소원은 꼭 이루어 질 거 에요. 예쁜 가을 하늘에 아이들의 소원을 듬뿍 담았어요. 하늘이 담긴 물웅덩이에 마음껏 발을 담그는 아이, 가을 몸 놀이는 가을에 흠뻑 빠지는 몸 놀이에요. 이 가을이 가기 전에 예쁜 가을 속에 몸도 담그고 마음도 담그고 그렇게 가을이 되어 봐요. 더보기 이런 숲 학교 더보기 잘하는 아이를 보면 욕심이 납니다. 아이를 낳아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부모가 되어 보지 않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잘 하는 아이를 보면 욕심이 납니다. 이것이 부모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내 아이가 잘 하는 아이였으면 우리 아이들이 잘 하는 아이였으면 하는 마음 말입니다. 아이들과 자전거를 타면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면서, 축구를 하면서 잘 하는 아이들을 보면 욕심이 납니다. 다른 아이들도 저 아이만큼 잘 했으면, 잘 하는 아이가 조금만 더 잘 했으면 하는 욕심이 납니다. 누구나 욕심은 날 것 같습니다. 꼭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아니더라도 내 아이가 잘 했으면 하는 욕심은 날 것 같습니다. 선생 노릇을 하면서 한 가지 깨닫게 된 것이 있다면 축구를 잘 하는 아이는 무엇보다 축구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면 잘 하게 .. 더보기 유아축구대회 메달 도안 유아축구대회 메달 디자인 그림. 아기스포츠단 유아 축구대회 메달에 넣을 도안 부탁을 받아 광명과의 친선경기 때 일곱 살 아이들 사진 중에서 몇 장 골라 도안 그려봤다. 이 그림이 메달에 들어가면 우리 '나수현' 모델료 줘야하나??^^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5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