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얼마나 사랑했으면 얼마나 사랑했으면 제 가지를 잘리면서까지 제 몸통이 비틀리면서까지 하늘 향해 자라나는 자연의 순리를 조금이라도 늦추고 싶었을까. 얼마나 사랑했으면. '사랑은 나무처럼 하라'는 말이 떠오른다. 더보기 2013년- 따라하기 생각보다 몸이 쉽다. 안다는 것은 그처럼 느끼는 것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 또는 사물까지. 안다는 것은 그처럼 생각하고 그처럼 살아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보다 몸이 쉽다. 그리고 생각보다 쉽다. 생각하지 말고 살아보자. 진정 이해하고 싶다면 그가 되고자 한다면. 더보기 2013년- 꿈을 상상하라!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꿈을 향한 열정과 노력말고도 꿈이 실현된 현실을 생각할 수 있는 상상이 꼭 필요하다. 상상은 꿈의 실현을 위한 현실과 꿈의 다리가 되어 준다. 아침에 거울을 볼 때 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꿈이 실현된 모습을 상상하고 즐거워하고 기뻐한다. 상상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고 이러한 행복한 기운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준다. 이것은 내 삶의 믿음이고 확신이다. 더보기 2013년- 선생님이 안되었다면 가끔씩 나는, 내가 선생님이 안되었다면... 하고 생각해 본다. 회사원이 되었다면 또는 경찰이나 군인이 되었다면 지금의 내가 있을까? 그리고 그런 나는, 지금의 나만큼 행복할까? 하루에 이 만큼 웃을 수 있고 하루에 이 만큼 나를 돌아 보고 하루에 이 만큼 생각할 수 있었을까? 살아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살아 보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도 있다. 나는, 선생님이 되어서 이 만큼 행복한 거다. 다행이다. 더보기 2013년 열매반- 몸으로 친해지기 더보기 2013년- 계단 천사가 사는 곳을 천국이라 하고 아이들은 천사에 가까우니 아이들이 있는 곳이 곧 천국이다. 그러므로 이 계단은 천국으로 가는 계단인 게다. ㅎㅎ 안양에는 층과 층 사이에 계단이 있고 계단이 층과 층을 이어주는데 오로지 이 계단만 아이들이 디디지 않는다. 이 계단은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므로. 계단을 계속 오르내리다 보니 좀 더 쓸모있게 쓰고 싶어진다. 계단 뛰기나 할까? 하루에 삼십 분씩. 운동으로 딱 좋은데. 하고 싶을 때 한 번 해 봐야겠다. 나중에 혹시나 천국에 가게 된다면 한달음에 껑충 뛰어 올라갈 수 있도록 ㅋ ㅋ 더보기 2013년- 내 귀걸이 예쁘지? 내 귀걸이 예쁘지?? " 응 " " 사진 찍어도 돼? " " 응 " " 그런데 말이야.... 귀걸이보다 예준이가 더 예뻐~" " 히히 " 몸놀이 시간에 만나는 아이들보다 오다가다 만나는 아이들이 더 좋다. 몸놀이 시간도 노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많고 매일 하다 보니 수업이라는 이름으로 나름의 규칙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마저도 극복할 수 있는 열린 교육을 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못할 일도 아니다. 내가 서 있는 이 길이 바로 그 길로 가는 길이기 때문에^^ 더보기 2013년- 눈빛 교환 쫑알 쫑알 말로 다가서는 녀석도 있고 올라 타거나 매달리거나 엉덩이 사이를 찌르거나 발로 차거나 때리거나 하며 다가서는 녀석도 있지만 아이들 중에는 눈빛으로 다가서는 아이들도 있다. 요 녀석이 그런 녀석 중 하나이다. 마치 연애를 하듯이 은은한 눈빛과 밀고 당기는 모습으로 다가서는 아이. 그래서 나는 이런 아이들과는 눈빛을 교환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방법이기도 하거니와 품에 안으면 다른 녀석들과는 다르게 마음과 마음이 와닿는 느낌이다. 물론 지금은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라 그렇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ㅎㅎ 아이들과의 교감은 늘 새롭고 신나고 즐거운 일이다.^ 더보기 2013년- 신통방통한 일 한 녀석이 놀다가 팔을 다쳤다. 왼 팔 관절부분이 툭 튀어 나왔다. 관절을 맞춰주고 가만히 등을 쓸어 주는데 요 녀석 누군가 닮은 것 같아 찬찬히 훓어 보니 광명 풀씨학교 동현이랑 형제마냥 닮았다. 그런데 더욱 신기한 것은 이 녀석 이름도 동현이라는 거. 정말 신통방통한 일도 다 있다. - 위의 사진은 빠진 팔 맞추고도 기분이 안 좋은 안양 동현이고 밑의 동현이는 달봉샘과 같이 사진찍은 광명 풀씨 동현이다. 팔이 빠졌던 동현이는 팔이 빠지면서 뼈에 금이 가서 팔을 맞춰주기는 했지만 움직이지 않아야 뼈가 붙을 수 있어서 깁스를 하게 되었다. 동현아~ 푹 쉬고 어서 나아서 다시 신나게 놀아야지? 더보기 2013년- 콧구멍도 주머니야? 콧구멍도 주머니야?? 뭘 이렇게 많이 넣고 왔어? 추워서 옷을 넣고 왔나? 혹시 장난감도 넣어 가지고 왔니? 주머니가 없어서 그랬구나? 숨 쉬기 힘들겠다. 우리 다 꺼내 놓고 뭐가 들었나 볼까??^^ 더보기 이전 1 ··· 42 43 44 45 46 47 48 ··· 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