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3년- 3월 2주 몸 놀이 만화 더보기 2013년- 식구 현민이. 이틀 전만 해도 달봉샘 무섭다던 녀석이 얼굴이 붙을랑 말랑 옆에 앉아서 " 보고 싶었어." 한다. 입을 귀에 걸고 웃자 선생님이 먹는 밥과 반찬을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 먹고 싶어?" " 응!" 그래서 우리는 식구가 되었다. 하하하. 더보기 2013년- 달봉샘 친구들 수업할 때 꼭 데려가는 친구들. 달봉이가 주로 등장하지만 지금은 친구들 소개 기간이라 한 명(?)씩 등장하고 있다. 모두 한 번씩 등장하고 나면 수업 시간마다 짧은 인형극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요 녀석들의 역할은 아이들의 눈을 모아주고 오늘 수업할 내용이나 아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한다. 가끔가다 친구들이 고쳐가야 할 행동들도 얘기해 준다. 달봉샘은 아이들과 놀기만 하면 된다. 잔소리하는 선생님이 되는 순간 아이들의 귀는 자동으로 닫히므로 인형들의 힘을 빌린다. 이런 까닭에 화 안내는 선생님, 항상 재미있는 선생님으로 기억될 수 있다. 하하하. 더보기 2013년- 엎드려야 보이는 것들 청소를 마치고 바닥에 턱 괴고 엎드려 본다. 가끔씩 이렇게 높낮이를 달리하면 보이지 않던 것들이 보이게 된다. 아이들과 지내면서 아이들의 발목을 보는 일이 얼마나 있을까. 나는 지금 빈 터에 엎드려 아이들의 발목을 보고 있다. 더보기 2013년 - 이른 출근 길 톡 건드리기만 하면 왈칵 쏟아질 것 같은 하늘 오늘 아침은 하늘을 닮아 눈두덩에 하얀 구름이 대롱대롱 가슴에서는 쏴~ 소나기가 내리고 박하 맛이 난다. 히유~~~ 감성도 풍부하셔라~~~ ㅋㅋ 더보기 2013년- 누룽지 만들기 기름 두른 후라이펜에 콩 튀듯이 몸 터에 들어서기가 무섭게 이리 저리 튀는 아이들 좀 친해졌다 싶은지 이제는 튀어도 될 성 싶은지 요리 조리 잘도 튄다. 밥풀 하나 하나 모두어 잘 익은 누룽지가 될 때까지 이내 목청이 성한 날이 없겠다. 낯선 길을 가다보면 이곳 저곳 둘러볼 곳도 많고 돌아서 뒤돌아 걷기도 할 테지만 조금씩 조금씩 익숙해져 갈수록 내 품에 아이들이 그득하길 소망한다. 더보기 2013년- 시인이 될래? 부자가 될래? 시인이 될래? 부자가 될래? 무엇이든 될 수 있다면 무엇이 될래? 콧구멍에 바람만 들어도 행복한 시인이 될래?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부자가 될래? 난 이미 선택했어. 이미 배 타고 하늘을 날고 있는 걸? 더보기 2013년- 콩나물 시루 시루에 담긴 콩나물 하나씩 하나씩 살펴봐도 한 바퀴 돌리고 다시 보면 그 녀석이 그 녀석 같다.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다 보니 마치 시루에 담긴 콩나물 같다. 요 녀석은 키가 많이 크고 요 녀석은 튼실하고 요 녀석은 얼굴에 점이 있고 요 녀석은 머리가 크네~ 처음에는 생김새로 구분할 수밖에 없지만 얼른 얼른 생김새를 익혀서 마음 문에 다다를 수 있도록 오늘도 콩나물 하나하나를 살짜기 가슴에 안아 본다. 더보기 2013년 욕심 움켜쥘 수 없는 것을 잡으려는 마음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는 마음 없어도 되는 것을 있게 하려는 마음 내 마음이 가끔 나를 시험하는 행위 그래서 나는 욕심의 이름을 바꿔 달았다. 거울이라고. 더보기 2013년 오늘의 귀염둥이들 태어나 몸 놀이라는 것을 처음 하는 다섯 살 아이들 달봉샘과 함께 하는 것이 이 아이들에게는 몸 놀이의 정의가 된다. 하얀 도화지에 처음 써 내려가는 이야기들, 선생님에게 막중한 책임이 있구나... 달봉샘이 전하고 싶은 마음은 딱 한 가지란다. 몸은 쓰임에 따라 사용하는 공구처럼 사용되어지기도 하지만 몸 자체만으로도 커다란 생명이란다. 소중하고 귀한 자연이고 우주란다. 그 안에 기쁨도 있고 행복도 있고 주어진 삶의 열쇠도 있단다. 우리 함께 찾아볼까? 달봉샘이 함께 해 줄게^^ 더보기 이전 1 ··· 23 24 25 26 27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