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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한결같이, 몸 놀이 선생님 이야기

운동보다 더 중요한 '쉼'

운동보다 더 중요한 ()’

 

아침에 일어나면 개운하지 않고 조금만 일을 해도 쉽게 피로를 느낄 때 아침, 저녁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때 마다 감기를 달고 사는 것 같을 때 몸이 예전만 못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느낌도 바쁘다는 핑계 속에 놓아 버리면 곧 만성화되고 말기 십상입니다.

몸이 건강하지 않다고 느낄 때 우리는 종종 운동 좀 해야겠어.’ 합니다. 물론 몸이 건강할 때도 운동은 필요합니다. 건강은 나빠진 다음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기에 우리는 너무나도 바쁘게 살고 있어서 몸이 불편할 때에야 비로소 몸을 돌아보게 됩니다. 아이들 키우느라 제 몸 돌보기는 뒷전이었던 어머님들,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며 살아가고 계시는 아버님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운동보다는 을 권하고 싶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아 시작한 운동으로 몸이 다시 건강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몸을 충분히 쉰 이후에 하는 운동보다는 덜할 것입니다. 운동은 쉼을 필요로 합니다. 건강은 운동을 통해서라기보다는 운동 이후의 충분한 쉼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운동을 하든 충분한 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리고 내게 맞는 쉼이 무엇인지도 알아야 합니다. 피곤한 몸을 누인 체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이 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과연 이런 행동이 이 될까 생각해 보셨나요? 이런 쉼을 하고 난 다음 날 날아갈 듯 상쾌한 기분을 느끼셨나요? 아니면 또 다시 바쁜 일상으로 돌아온 것에 긴 한숨부터 내쉬었나요? 쉼은 단순히 쉬는 것과 더불어 충분한 충전이 되어야 합니다. 하루 종일 사람 만나고 서류 뭉치를 들여다보느라 피곤해진 몸을 충분히 쉬는 방법은 아무 생각 없음이 아니라 에 대한 집중입니다. 집중이라는 말에 또다시 피곤함을 느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에 집중한다는 것은 내 몸에 애정과 위안을 주는 행동입니다.

충분히 잠을 자는 것은 몸의 모든 기능을 회복에 두는 행동입니다. 이처럼 회복에 집중하는 행동이 필요한 것입니다. 따뜻한 물에 목욕하며 나른한 몸에 집중하는 것 그리고 아픈 부위에 집중하여 문지르고 두드려주는 행동을 하는 것 모두 몸에 집중하는 의 행동입니다.

내게 맞는 이 무엇일까 내 몸에게 물어보세요.

내 몸이 아닌 내 입맛에만 좋은 것만을 먹으려는 것이 편식인 것처럼 내 생활 패턴에 길들여진 쉼이 아니라 진정 내 몸이 원하는 쉼이 무엇인지 찾으세요.

그것이 바로 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한 일이며 진정한 을 가질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풀씨 어머님, 아버님께서 건강하셔야 아이들이 건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