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서 짝을 이룹니다. 같은 반, 같은 나이를 넘어 다른 반, 다 른 연령이라도 상관없습니다. 혼자서 하는 체조를 둘이서 하면 짝 체조가 됩니다. 혼자서 하는 체조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 꼭 둘이어야 하는 놀이도 있습니다. 말을 타는 것도 그렇고 말 이 되는 것도 그렇습니다. 둘이서 할 수 있는 것은 참 많습니 다. 함께 장애물도 넘고 다리도 건너고 미끄럼도 탈 수 있습니 다. 내가 못하는 것은 친구가 도와주기도 하고 내가 잘하는 것으로 친구를 돕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친구도 내 몸처럼 편해집니다.
친구 몸을 주물러줍니다. 팔도 주무르고 다리도 주무르고 등도 두드립니다. 부드럽고 정성스럽게 주물러 주다 보면 어느새 내 몸도 부드러워집니다. 친구도 내 몸을 주물러줍니다. 가만히 누워 있으면 솔솔 잠이 올 정도로 편안합니다. 친구의 손길이 나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친구와 명상도 같이 합니다. 명상은 마음을 건강하고 튼튼하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은 쉬어야 합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기분 좋은 상상을 합니다. 아빠가 멋진 장난감을 사다 주시는 상상도 좋고 엄마가 맛있는 것을 해 주는 상상도 좋습니다. 새를 타고 하늘을 나는 상상도 좋고 친구와 재미있는 놀이를하는 상상도 좋습니다.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하게 느껴지면 됩니다. 친구와 손을 잡습니다. 모든 친구들이 손을 잡고 눕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로 연결됩니다. 기분 좋은 상상도 연결이 되고 우리의 마음도 연결이 되어 기분도 더 좋아지고 마음은 더 커집니다. 명상을 마치고 나면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아이들 입에서 ‘좋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치 집에 온 것 같다고 하기도 하고 잠을 자고 일어난 것 같기도 하다고 합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면 어느새 마음이 쑥쑥 자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술 주머니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마술 주머니에서 친구와 나눠 먹을 맛있는 과자가 나옵니다. 하나의 과자를 반으로 쪼개어 내 것은 친구에게 먹여주고 친구 것은 친구가 내게 먹여 줍니다. 그리고 씨익~ 웃으며 돌아서는 아이들의 표정이 참 예쁩니다.
☞ 이것도 몸 놀이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것은 몸 놀이이기도 하고 사랑놀이이기도 하고 평화 놀이이기도
하다. 게다가 행복 놀이이기도 하다라고.
'20년을 한결같이, 몸 놀이 선생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칫국 마시기 (0) | 2016.05.25 |
---|---|
숲학교 몸 놀이 (0) | 2016.05.25 |
너도 돕고 나도 돕고 (0) | 2016.05.25 |
다른 연령 통합 몸 놀이 (0) | 2016.05.25 |
친구 명상 (0) | 2016.05.25 |
기분 좋은 명상 (0) | 2016.05.25 |
평화 몸 놀이 (0) | 2016.05.25 |
평화 (0) | 2016.05.25 |
재미 있는 몸 놀이 (0) | 2016.05.25 |
몸 놀이!! (0) | 2016.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