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해설(목소리만), 빨강이, 호랑이, 돼지, 깡통 토끼, 귀여운 꼬마
준비물: 밧줄, 배경, 음악
[음악]
해설: 옛날 옛날 어느 이상한 나라 이상한 마을에 바보 삼형제가 살고 있었습니다. 바보 삼형제의 첫째는 얼굴도 빨갛고 손도 빨갛고 옷도 빨게 이름도 빨강이었습니다. 특히 코가 유난히 빨게 아무리 멀리서도 빨간 코를 볼 수 있었답니다. 둘째는 온 몸이 털로 덥힌 호랑이였습니다. 시꺼먼 눈썹도 있고 온 몸에 호랑이 줄도 있는 무시무시한 호랑이였는데 사실은 이빨도 발톱도 없는 겁쟁이 호랑이였습니다. 셋째는 통통 돼지였습니다. 어렸을 때 옷장 문을 열고 닫다가 얼굴이 끼어서 그만 얼굴이 길어지고 만 얼굴이 길쭉한 돼지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이상한 나라 이상한 마을에 깡총 토끼 한 마리가 나타났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깡총 토끼가 나타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음악]
깡총 토끼: 깡총 깡총 으엥? 여기가 어디지? 깡총 깡총 뛰다보니 너무 멀리왔네? 깡총 깡총 뛰다보니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파서 더 이상 갈 수가 없어. 여기서 잠깐 쉬면서 먹을 것을 찾아봐야겠다.
빨강이가 등장한다.
깡총 토끼: [반가운 목소리로] 이봐~ 꼬마야. 안녕! 난 깡총 토끼인데 깡총 뛰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어. 여기는 어디니?
빨강이: [깡총 토끼를 보며] 넌 누구니?
깡총 토끼: [이상하다는 목소리로] 으잉? 방금 말했잖아. 난 깡총 토끼라구! 깡총 뛰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구. 그런데 여기는 어디니?
빨강이: [ 깡총 토끼를 보며] 깡통 토끼라구?
깡총 토끼: [어이없다는 목소리로] 아니! 깡통 토끼가 아니구 깡총 토끼라구! 깡총 뛰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다구. 그런데 여기는 어디니?
빨강이: [알았다는 듯이] 어쩐지~ 뛸 때마다 깡통소리가 난다 했더니 역시 깡통 토끼였군.
깡총토끼: 아니 아니 깡통 토끼가 아니구 깡총 토끼라니까! 넌 왜 내 말을 네 맘대로 듣는거니? 기분 나쁘게.
빨강이: [무시하듯] 깡통 토끼가 성격도 나쁘네? 찌그러진 깡통처럼.
깡통토끼: [벌컥 화를 내며] 뭐라구! 너 정말 혼나볼래!
빨강이: [타이르듯] 화내지마! 깡통 토끼야! 화내면 깡통이 점점 찌그러지잖니~
깡통토끼: [어이없다는 듯이] 아니 뭐 저런 녀석이 다 있지?
이때, 호랑이가 등장한다.
호랑이: 어흥~ 어흥~ 어흥~
깡총토끼: [깜짝 놀라며] 으악! 호랑이다. 깡총 토끼 살려~
호랑이: [깡통 토끼를 보며] 어흥~ 뭐야? 저 녀석은! 처음 보는 녀석이 굉장히 시끄럽네.
빨강이: [호랑이를 보며] 어? 호랑이 왔니? 저 녀석은 깡통 토끼야. 찌그러진 깡통이라서 시끄러운 거야.
호랑이: [알았다는 듯이] 그렇구나. 어쩐지~ 시끄럽다고 했지.
깡총토끼:[기가 막히다는 듯이] 아니야~ 아니래두~ 난 깡총 깡총 뛰는 깡총 토끼야. 아무리 말해도 왜 사람 말을 못 알아듣는 거지? 기분 나쁘게!
호랑이: [빨강이를 보며] 형아! 자기가 사람이래? 토끼면서. 제 진짜 깡통 토끼인가봐.
빨강이: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대두~ 이 형 말이 맞지? 제는 시끄러운 깡통 토끼야.
깡총토끼:[포기한 듯] 어이구~ 내가 말을 말지.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픈데 말까지 많이 했더니 이제는 서 있을 힘도 없다.
이때, 돼지가 등장한다.
돼지: 빨강이 형아~ 호랑이 형아~ 여기서 뭐해? 나 배고픈데 밥 먹자!
빨강이: 어! 막내 돼지 왔니? 그런데 금방 밥 먹었는데 또 배고파?
돼지: 언제 밥 먹었다고 그래! 밥 먹어 본지가 백 년은 된 것 같은데.
호랑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우리가 밥 먹은 지 백 년이나 됐나? 그럼 배고플 때도 됐네.
빨강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상하다? 난 금방 밥 먹은 것 같은데?
돼지: 배고프니까 어서 뭐라도 먹자. 뭐 먹을 거 없어?
빨강이: 먹을 거? 먹을 거 없는데? [깡총 토끼를 보고] 저기 깡통에 든 토끼가 있는데 저거라도 먹을래?
돼지:[반가운 목소리로] 뭐라구? 토끼 깡통 통조림이 있다구? 어디? 어디?
호랑이:[깡총 토끼를 가리키며] 저기 있잖아! 깡통 토끼!
깡총토끼: [깜짝 놀라며] 아냐! 아냐! 난 통조림이 아니라구! 난 살아있는 깡총토끼라구!
돼지:[빨강이를 가리키며] 형아! 근데 저 깡통은 왜 이렇게 시끄러워? 혹시 오래된 통조림아냐?
빨강이: 아냐~ 아까 내가 말해봤는데 상하지는 않았어. 그냥 먹어도 돼.
호랑이: 맞아. 나도 말하는거 봤는데 그냥 먹어도 될거같애. 그치 형아?
빨강이: 그래. 맞아. 그냥 먹어도 돼.
깡총토끼:[부르르 떨며] 아니~ 뭐 이런 이상한 애들이 다 있어. 도대체 대화가 안 되는 애들이잖아. 안되겠다. 다리 아프고 배고파도 어서 깡총 가야겠다. 여기는 잠시라도 있기가 싫어졌어.
빨강이: 막내돼지야. 저 깡통이 도망가려고 하는 것 같애. 어서 잡아!
돼지: 알았어. 알았어. 도망가게 하면 안 되지. 내가 도망가지 못하게 꽁꽁 묶을께.
돼지가 토끼를 밧줄로 꽁꽁 묶는다.
깡총토끼: [몸부림치며] 이거 안 놔? 이거 풀어줘. 난 통조림이 아니라구. 난 살아있는 깡총토끼란 말야~
[음악]
깡총토끼: 난 통조림이 아니라구! 살아있는 토끼라구! 깡총토끼라구!
돼지: [빨강이를 쳐다보며] 형아! 근데 통조림은 어떻게 먹는거야?
빨강이:[잘난 체 하며] 그것도 모르니? 너 통조림 처음 먹는구나? 이 멋진 형아가 가르쳐 줄 테니까 잘 들어. 알았지?
돼지:[군침을 삼키며] 꿀꺽~ 알았어. 어서 말해줘.
빨강이:[잘난 체 하며] 먼저 깡통을 열어야 돼. 깡통은 두꺼운 쇠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손으로 열수가 없거든? 그러니까 깡통을 열려면 깡통을 여는 도구가 있어야 돼.
호랑이: [궁금하다는 듯] 그 도구가 뭔데? 뭔데? 응? 궁금하다. 어서 말해줘.
빨강이: [타이르듯] 기다려봐. 급할수록 천천히 해야 돼.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말야.
돼지: 맞아. 맞아. 저번에 호랑이 형아도 라면 급하게 먹다가 혓바닥 데였잖아.
호랑이: [생각난다는 듯] 그렇지~ 그때 정말 끔찍했어. 혓바닥이 너무 아파서 침도 삼킬 수 없었지. 으이그~ 생각만 해도 혓바닥이 다시 아파오는 것 같애.
빨강이: 그래. 그러니까 천천히 들어. 저 깡통을 열려면 도구가 필요한데 그 도구가 뭐냐하면 바로.... 호랑이의 이빨이야.
돼지: 호랑이의 이빨? 그거만 있으면 돼?
빨강이: 그럼~ 호랑이의 이빨은 쇠보다도 튼튼하고 바늘보다도 뾰족하거든. 그 이빨로 깡통뚜껑을 푹 찔러서 빙빙 돌려 따면 되는 거야. 그러면 뚜껑이 열리고 뚜껑이 열리면 맛있는 토끼 통조림을 먹을 수 있게 되는 거야!
돼지:[뛸 듯이 기뻐하며] 만세! 만세! 이제 드디어 통조림을 먹게 됐다.
호랑이:[함께 기뻐하며] 만세! 만세! 이제 드디어 통조림을 먹게 됐다.
빨강이: 자~ 그럼 이제 통조림을 타야지~
돼지: 그래 그래 어서 따자.
호랑이: 그래 그래 어서 따자.
빨강이: [호랑이를 보며] 호랑아~ 이제 통조림을 따!
호랑이:[빨강이를 보며] 도구를 줘야 따지.
빨강이: [답답한 듯] 호랑아~ 넌 무슨 동물이지?
호랑이: 호랑이지.
빨강이: 그럼 네 이빨은 무슨 이빨이니?
호랑이: 호랑이 이빨이지.
빨강이: 그러니까 호랑이 네가 따야 되는 거 아니니?
호랑이: 아하~ 그렇지. 내가 호랑이구 내 이빨이 호랑이 이빨이니까 내가 따야지. 알았어. 그럼 내가 딸게. 자~ 통조림 뚜껑을 잡고 입을 벌려서....
깡총토끼: [몸부림을 치며] 뭐하는 짓이야~ 난 살아있는 토끼라구! 통조림이 아니라구!
호랑이: [뭔가 알았다는 듯이] 아참, 근데 빨강이 형아! 한 가지 깜박한 게 있어.
돼지: 뭔데? 뭘 깜박했다구 그래? 혹시 이빨을 안 가져온 거 아냐?
호랑이: 이빨을 안 가져온 게 아니구.... 난 원래 이빨이 없어.
빨강이: [호랑이 입을 들여다보며] 어디 봐봐. 진짜 이빨이 없나? 어? 진짜 없네?
돼지: 그럼.. 뭘로 뚜껑을 따지?
호랑이: 내 친구 호랑이 중에 이빨 있는 호랑이가 있을지 모르니까 내 친구들한테 갔다 올게. 나 몰래 통조림 따 먹으면 안돼. 알았지?
호랑이가 나간다.
깡총토끼: 다행이다. 뚜껑을 따지 않아도 되서..[화들짝 놀라며] 아니지~ 난 통조림이 아니라구. 나는 살아있는 토끼야! 나까지 이상해지는 것 같애. 아~ 누가 나 좀 도와줘~
[음악]
해설: 참 이상한 일이네요. 살아있는 토끼가 통조림이 되지가 않나, 호랑이가 이빨이 없지를 않나... 앞으로 무슨 일이 생길지 더욱 궁금해지지 않아요? 저는 기대가 되는데...
[음악]
꼬마가 등장한다.
꼬마: 가을은 너무 좋아. 산도 예쁘고 하늘도 예쁘고.... 가을은 참 예쁜 것 같애.
깡총토끼: 꼬마야~ 꼬마야~ 나 좀 도와줘. 나 좀 도와줘.
꼬마: [깡총토끼를 쳐다보며] 어? 누구니?
깡총토끼: 난 깡총토끼야. 그런데, 이상한 애들이 나를 깡통 통조림으로 알고 깡통 뚜껑을 딴다고 이렇게 묶어놨어. 어서 풀어줘. 그 이상한 애들이 오기 전에...
꼬마: 정말? 깡총토끼를 깡통 통조림으로 알았다구? 히히히.. 정말 웃긴다.
깡총토끼: 나는 하나도 안 웃겨. 어서 나 좀 풀어줘. 난 통조림이 되기 싫다구.
꼬마: 알았어. 풀어줄게.
꼬마가 줄을 풀려고 할 때 빨강이와 돼지 등장한다.
빨강이: [꼬마를 보고] 어? 돼지야. 누가 네 통조림을 만지고 있어.
돼지: [벌컥 소리를 지르며] 누구야~ 누구~ 누가 내 통조림을 만지는거야. 그 통조림은 내꺼라구.
꼬마: 이 밧줄에 묶인 토끼가 통조림이라구? 눈 크게 뜨고 봐봐. 이게 살아있는 토끼지 어떻게 깡통 통조림이니?
빨강이: 너는 뭘 모르는구나. 저 녀석은 토끼깡통이구 게다가 아주 시끄러운 찌그러진 깡통토끼라구. 그러니까 어서 상하기 전에 빨리 뚜껑을 따서 먹어야 한다구.
꼬마: 그래?....[잠시 생각하다가] 그런데... 넌 누군데?
빨강이: 나? 나는 얼굴도 빨갛고 손도 빨갛고 특히 코가 빨간 빨강이야.
꼬마: 뭐라구? 빨간 사과라구? 이야~ 그거 참 맛있겠다. 나는 사과를 참 좋아하는데...
빨강이: 아니 아니 빨간 사과가 아니구 빨강이라구.
꼬마: 알아 알아 빨간 사과라는 거. 햇님처럼 빨갛고 장미처럼 새 빨간, 정말 먹음직스러운 사과라는 거. 음~ 생각만 해도 침이 꿀꺽 넘어간다. 어서 먹어야지.
빨강이: 막내야~ 저 녀석이 날 사과로 알고 먹을려구 그래. 막내야~ 어서 좀 도와줘.
돼지: 뭐라구? 빨간 사과라구? 나도 사과 좋아하는데... 사과 어디 있어? 나도 좀 줘.
빨강이: [화들짝 놀라며] 아니, 이 녀석이 뭐라고 하는거야. 난 빨간 사과가 아니구 네 형이야 네 형이라구~
꼬마: 아냐~ 맞아. 너는 빨간 사과야. 쟤는 깡총 깡총 뛰니까 토끼 깡통 통조림인 것처럼 너는 얼굴도 빨갛고 손도 빨갛고 특히 손이 더 빨가니까 빨간 사과야. 틀림없어.
빨강이: [울먹이며 도망간다] 아냐~ 아냐~ 난 빨간 사과가 아냐~
빨강이 퇴장한다.
꼬마: 빨간 사과가 가 버렸다.
돼지: 꼬마야~ 빨간 사과가 어디 있어? 나도 좀 먹게. 나도 좀 줘.
꼬마: 넌 누구니?
돼지: 나는 통통 돼지야~ 어렸을 때 옷장 문을 열었다가 옷장 문에 끼어서 얼굴이 길어진 통통 돼지지.
꼬마: 아하~ 맛있는 돼지구나. 난 특히 길쭉한 돼지고기를 좋아하는데...
돼지: 아니~ 아니~ 돼지고기가 아니구 얼굴 길쭉한 통통돼지라니까?
꼬마: 아냐. 내 말이 맞아. 아마 여기에 있는 어린이들도 돼지고기는 먹어봤을걸? 어린이 여러분, 돼지고기 먹어봤죠~
어린이들 대답한다.
꼬마: 거봐~ 먹어봤다잖아. 그러니까 넌 맛있는 길쭉한 통통 돼지야~
돼지: [울먹이며 도망간다] 아냐~ 아냐~ 난 맛있는 돼지가 아냐~ 귀여운 통통 돼지라구~
돼지 퇴장한다.
꼬마: 맛있는 돼지가 가 버렸다.
호랑이 등장한다.
호랑이: 빨강이 형아~ 막내돼지야~ 친구들 중에도 이빨을 가지고 있는 호랑이는 없데. 그냥 먹어야 할 것 같애.... 어? 빨강이 형아? 돼지야? 모두 어디 갔지?
꼬마: 넌 누구니?
호랑이: 난 시꺼먼 눈썹도 있고 호랑이 줄도 있는 무시무시한 호랑이다. 왜! 무섭지?
꼬마: 아니? 자세히 보니 이빨도 없고 발톱도 없는 걸? 너 혹시 겁쟁이 호랑이 아니니?
호랑이: [주춤하며] 아냐~ 아냐~ 난 무시무시한 호랑이야. 겁쟁이 아니라구~
꼬마: 그럼 발톱 좀 보여줘 봐. 그 무시무시한 이빨 좀 보여줘 봐.
호랑이: [울먹이며 도망간다] 아냐~ 아냐~ 난 무시무시한 호랑이라구~ 겁쟁이 아니라구~
호랑이 퇴장한다.
꼬마: [토끼를 보며] 겁쟁이 호랑이도 가 버렸군. 이제 풀어줄게. 깡총토끼야.
꼬마가 깡총토끼에게 묶인 밧줄을 풀어준다.
깡총토끼: [감격하며] 고마워. 꼬마야~ 정말 고마워!
꼬마: 깡총토끼야~ 어서 집으로 돌아 가. 여기에 있으면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몰라~
깡총토끼: 그래. 맞아. 그런 것 같애. 그런데....도대체 여기가 어디야?
꼬마: 여기는 옛날 옛날 이상한 나라 이상한 마을이야.
깡총토끼: [알았다는 듯이] 그렇구나~ 그래서 이상한 녀석들이 이상한 말만 한거로군?[궁금한 듯] 그런데... 이상한 애들로부터 날 구해준 꼬마야. 근데... 넌 누구니?
꼬마: 나? 내가 누구냐면...... [가까이 다가가며]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돼? 난.... 호랑이 입에서 도망친.....호랑이 이빨이야!
깡총토끼: [깜짝 놀라며] 뭐? 호랑이 이빨이라구? [소리치며 도망가며] 뭐야! 뭐 이런 데가 다 있어. 나 어서 집에 갈래~ 엄마야~~~~
[음악]
해설: 정말 이상한 나라 이상한 마을이죠? 이상한 나라 이상한 마을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야기도 정말 이상했던 것 같아요. 다음에는 안 이상한 이야기를 해야겠어요. 이상한 이야기를 하다보니 저도 좀 이상해지는 것 같거든요... 자...그럼 어린이 여러분!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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