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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 성장하기

최고의 소통

소통이란

말을 해야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소통의 가장 큰 핵심은

들어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과 말하고 생활하면서도

느껴지는 외로움은

내가 마음의 문을 닫고

세상과 상대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할 말이 없다면

가만히 상대의 말을 들어 주십시오.

 

들어주고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소통입니다.

 

- 법륜스님의 희망편지 중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과의 소통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눕니다.

아이들과의 생활에서 발생하는 수많은 상황에 선생님으로서 어떻게 말하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좋을지 서로의 의견을 들어보며 조율하기도 하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경우의 수가 많다보니 비슷한 상황에서의 적절했던 대처들이 활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헤아려 볼 수 있는 참고자료는 될 수 있을지언정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소통에는 정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자기 속도 잘 모르는데 하물며 다른 사람 속을 어찌 알 수 있을까요. 그래서 원활한 소통을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늘 얻습니다. 이러한 배움은 먼저 소통에 임하는 선생님의 자세부터 다시 한 번 점검하게 해 줍니다.

소통은 들어주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과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일 나라 전체가 시끄럽습니다. 나라가 시끄러운 이유도 결국 소통하지 못한 진통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