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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학교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아이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아이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합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 말씀 중에 잃어버린 양 한 마리에 대한 구절이 나옵니다.
온전한 양 99마리를 들에 놔두고 잃어버린 양 한 마리를 찾아 나서는 목동, 그리고 한 마리 양을 찾은 후에는 벗과 이웃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의 아이들 모두가 늘 편안하고 행복하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아기스포츠단에 오게 되면서 처음부터 이러한 모습이 드러나는 아이들도 있고 아기스포츠단에서 생활하는 과정에서 서서히 드러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작이 언제이든 간에 생활하는 모습이 편하지 않고 불만에 차 있거나 화가 가득한 모습 또는 매사에 의욕이 없이 의심소침 해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아이들은 편안한 마음을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과 같습니다.
이 세상에 소중하지 않은 아이는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느 순간도 소중하지 않은 순간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내 아이, 네 아이 구분 없이 모두 우리 아이라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아이들의 시간들을 바라봐야 합니다.

 일곱 살 아이들은 1학기 때부터 ‘○○의 놀이’ 라는 시간을 매주 한 번씩 가졌습니다.
한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놀이를 반 친구들이 모두 함께 해 주는 놀이입니다.
내가 하고 싶지 않은 놀이라고 하더라도 순순히 마음을 내어 함께 해 줍니다.
왜냐하면 친구들도 내가 중심이 놀되는 이를 할 때 그렇게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일곱 살 뿐만 아닙니다. 아기스포츠단 아이들 모두가 그렇습니다.
우리 반, 남의 반 구분이 없습니다. 모두가 같은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입니다.
그래서 한 아이를 위하여 모든 아이들이 함께 마음을 모으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마찬가지로 그 한 아이가 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뿐만이 아닙니다.
한 반에서 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반 엄마들의 마음이 모여야 합니다.
아기스포츠단에서 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아기스포츠단 엄마와 아빠들의 마음이 모여야 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마음들도 많아져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그 마음이 잘 모이기만 하면 그 힘은 실로 굉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아기스포츠단 선생님들은
이러한 과정에서 두 배, 세 배의 노력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내 아이의 부모가 건강해야 하고 내 아이의 가족이 건강해야 하고 내 아이의 친구들이 건강해야 하고 내 아이의 선생님이 건강해야 하고 내 아이의 친구 엄마들이 건강해야 하고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와 선생님들이 건강해야 하고 내 아이가 살고 있는 마을이 건강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 아이만 잘 키우자는 생각은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생각입니다.

 이번 주에는 ‘ 한 아이를 온전히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 는 말의 의미를 곰곰이 되짚어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