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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교육

무엇을 하느냐와 어떻게 하느냐 요즘처럼 다채로운 한 주 한 주가 있을까 싶습니다. 인-라인 스케이트, 수영, 몸 놀이실에서의 몸 놀이 그리고 뗏목타기와 배 타기 마지막으로 다른 연령 몸 놀이.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이지만 선생님은 거의 매일 이렇게 다채로운 몸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야외 수업이 연달아 있는 날에는 점심 먹을 시간도 빠듯해서 말 그대로 밥을 입에서 쏟아 붇고 달려 나갑니다. 그나마 인턴 샘인 까만 샘이 있어서 다행이지 혼자 했으면 아마 내년을 기약하기 어려웠을 듯 합니다. 다음 주면 다섯 살 수영 수업도 끝나니 그나마 한 숨 돌릴 시간은 나겠지요? 요즘 아기스포츠단은 반 별 학부모 상담과 2014년도 아기스포츠단 모집 준비로 참 분주합니다. 그 렇다 보니 수업 중간 중간 준비물을 챙기러 다닐 때마다 원장.. 더보기
동그란 공처럼 내가 바쁜 것이냐? 너희가 바쁜 것이냐? 일곱 살과 오랫만에 하키를 한다. 남자 아이들은 남자 아이들끼리 여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끼리. " 재미있게 신나게 자신있게 " 구호를 외치고 경기는 시작되고 골을 넣은 팀은 점점 흥이 오르고 골을 잃은 팀은 점점 기운이 빠지고.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한다. 그런데, 여자 아이들 경기에서 점수 차가 나기 시작하자 서로 으르렁 대기 시작한다. 서로 쏘아보는 눈초리가 매섭고 입에서 나오는 말들마다 가시로 찌르는 것 같다. 구호가 무색하게 될 무렵 다시금 서로 얼굴을 맞대고 앉았다. 이기면 기분 좋고 지면 기분 나쁜 것은 당연한 일 그렇다고 이겼다고 기뻐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졌다고 화내지 말라고 할 수도 없는 일. 이겨도 이긴 게 아니거나 져도 두 번 지는 일은 .. 더보기
월동 준비 유치원 몸 놀이 선생님의 월동 준비다. 무엇을 만들든 만드는 시간보다는 적당한 재료를 구하는데 시간이 더 많이 걸린다. 때로는 재료에 따라 모양이 변형되기도 한다. 나름 평범한 것에는 매력을 못 느끼는 성격이라 이것, 저것 구상해 봤다. 다 만들면 좋겠지만 시간이 관건이다. 가볍고 옮기기 편하고 보관하기도 용이해야 한다. 한 두번 쓰고 버리게 되는 것은 안만드는 것만 못하다. 겨울 아빠학교 이벤트로 창의적인 썰매 만들어 타기 해 볼까나?? 이것 저것 고치고 만들기 좋아하는 선생님이기에 이런 나를 닮아가는 아이들도 있다. 좋은 것 아닌가. 이제 겨울이 시작되려고 한다. 눈 크게 뜨고 다니면서 버려지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 주으러 다녀야겠다. 안양 아기스 가족님들도 요런 썰매 만들기 좋은 물건 보시면 달봉샘에.. 더보기
감기, 몸을 마사지 해 주면 낫는다! 요즘에는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많다. 감기에 걸려 있는 사람의 흉수 2,3번 왼쪽을 눌러 보면(고개를 앞으로 숙였을 때 목 뒤부분에 경추 뼈 튀어 나오는 것이 느껴질 겁니다. 제일 많이 튀어 나와 있는 것 손을 목 뒤쪽으로 해서 만져보 면 만져집니다. 그게 c7이고 그 밑에서부터 튀어나온 뼈 c7 바로 밑에 것이 T1 그 밑에 것은 T2 식 으로... 하나씩 세어 내려가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C7밑으로 열 두번째 것이 흉추 마지막인 T12가 되겠지요. 다른 사람 것을 보고 세는 것이 쉽습니다.) 누구나 이곳이 아프다고 한다. 이는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마찬가지고 남자든 여자든 다 똑같다. 기관지로 가는 신경은 이곳에서 갈려져 나오는데, 흉추가 휘어져 이 신경이 눌리면 정보전달 체계 가 생기면서 기관.. 더보기
유아 건강의 핵심 유아 건강의 핵심은 몸을 펴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고 다니거나 업고 다닐 때 또는 젖이나 우유를 먹일 때 항상 유아 의 목과 허리를 잘 받쳐 주어 일직선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모차를 태울 때에도 척추가 굽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유아의 뼈는 이제 막 성장 하기 시작할 때이므로 스스로 가눌 능력이 없다. 그래서 보호자가 잘 가눌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고 아이도 몸을 펴고 있어야 편하다는 것을 부모는 알아야 한다. 즉, 아이가 몸을 펴는 것이 유 아 건강의 핵심이다. 유아 질환은 대게 고관절과 척추의 이상에서 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가 급적 기어 다녀야 할 때 보행기를 태우지 말고 기어 다니게 하고 걸어 다닐 때 유모차를 태우지 말.. 더보기
뗏목 본전 뽑기! 오늘은 안양 아기스 졸업생들과 뗏목을 탔다. 뗏목도 평화호와 아기스호도 인기 폭발이었다. 끝나고 보니 물 속에 장장 2시간이나 있었다. 본전 제대로 뽑은 것 같아서 너무 너무 좋다. 그런데... 아기스 졸업생들을 보니 광명 풀씨 졸업생 녀석들 생각이 애틋하다. 달봉샘은 이제 안양에 있지만 녀석들은 엄연한 내 제자들이 아닌가. 광명 아이들에게도 태워주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집에 오는 길에 작년 졸업한 녀석과 긴 통화를 했다. 아이 엄마 말로는 이제는 나이 먹었다고 엄마에게 자기 얘기도 잘 안한다고 하는데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 보니 30분이나 통화를 했다. 녀석이 12월 쯤 보자고 해서 쿨 하고 그러자고 했다. 지금 품에 있는 아이들 덕분에 행복하지만 품에 있었던 녀석들은 생각만으로도 따뜻해진다. 행복한.. 더보기
예비 초등 엄마들을 위한 책상 아이들을 책상에 앉히기 전에 엄마들이 먼저 앉아서 제 얘기를 들어 주세요. 유아 시기를 마치고 초등학생이 되는 내 아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 속에는 어떤 바람이 불고 있나요? 한 살 한 살 먹어갈수록 말 주변도 키도 생각도 마음도 쑥쑥 자라는 아이,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은 환희 그 자체입니다. 하물며 일곱 살에서 여덟 살이 되는 예비 초등 엄마들이라고 다를까요? 그런데 학교가 뭐라고 이미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 살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배우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이보다 더 중요하지 않은 책상 수업으로 인해 기대보다는 걱정스런 마음을 담아서는 안되겠지요. 우리나라의 많은 엄마들처럼 초등학교에 입학함과 동시에 첫 단추를 잘못 끼우는 엄마들이 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엄마가 자라라 해서.. 더보기
자랑스런 아기스포츠단 선배를 소개합니다. 태권도 싸나이 한동수! 나는 이 녀석을 이렇게 불렀었다. 오늘 제자 녀석을 만났다. 광명 아기스포츠단과 초등 슛돌이 축구단 그리고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과 벼리학교를 거쳐 지금은 한창 축구 선수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녀석. 이제고등학생이 되어 영등포 공고로 스카웃 되었다고 오늘 함께 저녁을 먹었다. 녀석과는 다섯 살 때부터 인연이 되어 아기스포츠단 시절 태권도와 축구도 직접 가르쳤고 초등학교때는 평촌으로 이사를 갔음에도 광명으로 계속 오가며 YMCA 슛돌이 축구단을 하다가 정식 축구 선수로 스카웃되어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축구 선수로 맹활약할 녀석. 동수는 지금도 말한다. 지금도 축구가 너무 너무 좋고 재미있지만 선생님이랑 축구할 때가 제일 행복했었다고. 나는 동수를 보면서 또 한 번 느낀다. 아.. 더보기
안양 방송에 등장한 아기스포츠단 어린이들! 더보기
아빠랑 나랑 음악회 첫 안내문 아빠와 나랑 음악회 11월 아빠학교는 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 아빠와 아이 간의 신선한 공 감을 만들기 위해 ‘ 아빠와 나랑 함께 준비하는 음악회 ’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무대에서 아이와 노래를 부르는 것이라 아버님들께서 잘 참여해 주실까 걱정도 되어 몇 날 며칠을 고민했습니다. 아기스포츠단 선생님들과 최종 검토가 되지 않은 내용도 있어 자세한 내용은 아직 밝힐 수는 없지만 아 기스포츠단 아버님들께서 마음 편히 참석하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하니 부담은 내려놓으시고 아이들 처럼 행복한 설레임으로 기다려 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음악회뿐만 아니라 재미있는 순서도 많이 준비할 계획이고 장소도 우리들만의 아담하면서도 멋진 곳으로 알아보고 있으니 기대해 주셔도 좋을 .. 더보기